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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봄날의 Orgasmus Mitsuhiro - 蒼い月 바쁜 와중에도 꽃을 놓치기 싫어 틈을 냈다. 걸어서 15분이면 꽃들이 반긴다. 봄날, 숲에서 느끼는 꽃기운이 황홀감을 일으킨다. 꽃들은 복잡하고 답답한 세상의 희노애락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 멋대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봄을 활활 달군다. 뭐가 급한지, 어여쁜 꽃날도 내년 봄으로 달아날 채비를 서두르고. 페이지에 담지 못한 사진들은 슬라이드쇼를 통해... 더보기
나홀로 동네 꽃놀이 왜 꽃들은 내가 카메라만 들이대면 바람과 함께 나풀나풀 춤을 출까? 가만히 사진 찍기 정말 싫은걸까? 더보기
Bruce Lee pingpong 탁구란 이렇게 치는것이다! 라고 보여주는 Bruce Lee. 입이 떠억~ 더보기
Fatigue 안구 염증과 감기 기운 있는 상태로 밤새워 일하다, 새벽 기차 타고 산소에 내려가 한겨울 차디찬 느낌의 바람 퍼붓는 흐린 날씨 속에 삽질로 마른 땅 파서 손수레로 흙 나르기 한 100번(?)쯤. 힘들어서 중간마다 깡 막걸리 마시며 견딤. 농약 통 짊어지고 수백 평 산소에 풀 약 뿌리기 3~4회 반복하고 나니 오후 3시쯤. 기차타고 돌아오니 밤 9시. 그대로 뻗었다 일어나 새벽에 또 일. 몸도 풀 겸 찬바람 맞고 뒷동산에 올라 걷기와 역기 등으로 운동한답시고 땀 빼고 돌아와 후배네 가서 술 마시고 잤더니, 감기 몸살 기운이 온몸에 흠뻑! 다음날, 동생들과 함께 온 조카들 세 명과 온몸 날려 놀아주었더니 제대로 몸살 난 것 같다. 노화 촉진 상태인가? 더보기
The Pacific 오늘 본 5부는 그야말로 고대했던 전투씬이 절반분량을 장식한다. 벌써 5주째, 월요일이면 Pacific을 보고, 수요일엔 LOST를 보고. 그나저나 인트로 참 마음에 들게 잘 만들었다. 또 일주일 기다려야. 더보기
Guns N' Roses - patience 추억의 dvd 꺼내 놓고 수다 떨며 마시는 싸구려 술상은 값비싼 술집에서는 생각도 못할 만족감을 안겨 주었다. 자꾸 노래방 가자고 보채는 후배놈 말리고 음악 cd 한 장 다 듣기도 전에 슬슬 잠이 몰려오는 편안한 어느 새벽. 더보기
최혜영 - 그것은 인생, 물같은 사랑 '아기때는 젖주면 좋아하고~아하~' 하던 소녀가 20년만에 콘서트 7080에 나왔구나. 7080 배철수씨와 인사도 하고, '우우우~우우우~ 그것은 물같은 사랑~' 부르는 나이든 소녀. 더보기
봄이 부른다 더보기
Shutter Island & Angel Heart 마틴 스코시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벤 킹슬리의 Shutter Island vs 알란파커/미키루크/로버트드니로의 Angel Heart Shutter Island 를 보며 Angel Heart 가 오버랩 되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명작으로 남기에는 어쩐지 좀 아쉬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