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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

봄, 꽃을 만나다! 둘째날 비 뿌릴지 모를 내일을 피해, 흐린 하늘 아래 잠시 꽃구경 나갔더니, 평일에 소풍 나온 사람들이 이곳 저곳 자리 깔고 앉아있더라. 구름사이로 비춘 햇살이 너무 반가워 잠시, 정자에 앉아 앞전에 주문해둔 산성 막걸리도 마시고. 눈과 몸과 마음이 모두 호사로다! 더보기
봄, 꽃을 만나다! 그 첫날 방사능 오염물질이 겁나지만, 꽃이 잎을 잃기 전에 악수를 청했다! 며칠 전 보았을 때보다, 내일 다시 만날 땐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 같다. 더보기
너는 내 혀를 배신했다! Good Bye, the 나무 살면서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헤어짐이라 생각하는데 오늘 또 하나의 기억과 작별하려 한다. 몇 년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즐겨가던 퓨전 한식당 더나무와 작별할 때가 된 것 같다. 간만에 찾은 곳이 조리장도 바뀌고 퀄리티도 떨어지고, 재료도 부실해지고, 자극적으로 변했다. 담백한 재료의 신선함과 특화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맵고 자극적인 상차림이 나온다. 아쉽다. 신선한 재료에는 자극적인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극적인 소스는 재료의 맛을 상하게 한다. 자극적인 소스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신선하지 않은 묵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아니겠는가! 너는 내 혀를 배신했다. 안녕, 더나무 더보기
김병만이 따악~ 김병만 운동화 CF에 그냥 입이 따악~ 온몸이 따악~ 소름이 따악~ 영화감독 박준형이 따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