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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090523 Goodbye 더이상 부끄럽지 않은 자들과 그 뜻 이루며 영면(永眠)하시길. 더보기
Castaway on the Moon (김씨 표류기) 적당히 예상한 만큼 만족스런 영화. 배우 정재영만의 연기스타일 잘 살렸고, 혼신의 연기는 감탄사 나올 만큼 인상적. 보는 중간 중간 'ㅋㅋㅋ' 절로 연발. 후반으로 가며 점차 진부해지는 아쉬움이 남지만, 호기심으로 보기에 괜찮은 듯. 신선함 70% 정도? *김씨 표류기. 음악 : 도마뱀 (Tribute For 뜨거운감자) 더보기
20090520 Vomit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오랜만에 토했다. 더보기
20090519 평양냉면과 낮술 점심, 강남 평양면옥에서 평양냉면, 만두 반, 소주 반 병 나눴습니다. 마침 주인 할머니 사진을 찍었는데, 좋아하십니다. 압구정동 허형만 커피점에서 에스프레소 더블 두 잔 마시며, 수다 떠는데 손님들 꾸준합니다. 밖은 좀 더웠어요. 가로숫길에서 와인 한 잔에 수다 떨며, 아이팟과 함께. 불경기라는데, 대낮 이 거리는 사람들로 넘칩니다. 끌려다니며 소주, 와인, 막걸리 마시느라 고생하신 *thinkfish님 쌩유~ 다음엔 잔치 국수와 빈대떡으로! 더보기
20090519 7시, 야생초화원 아침 7시경, 뒷동산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다 들린 야생초 화원. 더보기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날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살이 아주 좋았지만, 차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 더보기
미련한 생각 불가능한 일이지만, 방법이 있다면 정말 편하고 쉽게 가고 싶다. 더보기
라면과 COBRA 코브라는 재미없고(스타워즈냐?), 간만에 된장 넣고 끓인 라면은 불고. 역시, 컵라면이 짱인가? COBRA 30주년 기념작 *『COBRA THE ANIMATION』. 더보기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도심에서 산 하나만 넘으면 이런 곳이 펼쳐진다. 사진에는 없지만, 주말농장, 테니스장도 있고. 프랑스식 레스토랑, 다시 도심으로 나와 운동장과 쉼터. 벤치에 앉아 물 한 모금 마시기. 세시 간 후, 집 도착. 더보기
Lost season 5 끝! 점점 산으로 가는 내용, 영화제작에 몰두하느라 jj.에이브람즈의 집중력도 떨어진 듯, 내년 까지 안녕. *ABC - Lost 더보기
20090514 아침 산책 새벽 5시 25분, 간만에 아침 산책. 뒷동산에 오르는데 역시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다. 전에 산너머 중턱에 보이던 인공폭포 옆에는 공연장 시설까지 만들어 놨다. 와, 대단하다! 더보기
Thirst (박쥐) 어느 선배의 그림은 고상하고 품위있어 보이지만, 뭐라 흠잡지 못할 스타일로 그림을 완성한다. 그러나, 어딘가 허전함이 남는다. *박쥐는 마치 그 선배의 그림처럼 모호[형용사]하고 아리까리(?) 하다. 한 번 봐서는 모르겠다. 감독이 즐기는 평양냉면처럼 수차례 즐겨야 이해될까? 음악 : 바흐 - Cantata BWV 82 - Ich habe geung `나는 만족하나이다` 더보기
20090508 오후, 동네 낮에 비빔밥에 모주 한 잔 하러 나갔다가 돌아오며 잠시 동네 운동장에 들림. 27도 기온에 땀이 흠뻑! 축축~ __ 더보기
낮술 *낮술을 보고나니, 이 땅긴다. 착한고기든 더나무든 팩와인 들고 가서 낮술 한 잔 해야겠으니, 시간 되는 분들 연락 주시길. 날짜는 상황 봐서...? 이미지 출처 : 한국독립영화협회 더보기
20090507 저녁식사 평상시 저녁식사는 초라하고 단출하고 허름하지만, 그 시간 무궁한 상상력과 추상으로 풍성한 식탁이다. 더보기
외로움과 고독을 자초하는 요건 이기심, 개인주의. 자신만 생각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스스로 벽을 만들어 타인들에게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배려와 함께 살기, 어울리기, 인내 따위를 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처절하게 고독하고 외로운 삶을 살다 쓸쓸히 죽어가는 길밖에 없으리라. 그들에겐 아무리 좋은 것이 생겨도 외로움을 달래지 못한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제법 길어질 수도 있다. 이해심도 없이 속 좁은 행동과 어투로 상대에게 벽을 만들고 울타리 치면 어쩌란 말인가! 왜 상대를 자기화하고, 지배하려 하는지. 그런 심경을 갖고 사니 고독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닐까? 어떤 사람은 먹는 것으로 치사한 행동을 하고, 돈에 눈이 멀어 사람들과 벽을 만들고, 다른 어느 이유에서 그러기도 한.. 더보기
20090502 젤와인, 신성각, 착한고기 이태원 젤와인서 팩와인 구입, 효창동 신성각서 간자장 먹고, 자유로를 달려 착한고기 원당점서 안심 구입. 동서남북 분주했으나 드라이브에 적당한 상쾌한 날씨와 연휴라서 제법 한가한 도로 사정. 안심과 팩와인 값으로 돈 썼지만, 25명 가족 친지들이 맛나게 먹으니, 안 먹어도 배부르다. 더보기
990원 주고 산 추억 출시된 시기가 1964년. 마트에서 990원이면 추억의 크림빵이나 단팥빵을 살 수 있다. *삼립 크림빵 더보기
20090501 점심 국수, 파전, 막걸리, 커피 동생 내외와 함께 한 점심 시간. 칼국수와 잔치 국수, 해물 파전과 막걸리, 커피와 아이스크림. 시장구경, 시장 근처 신발 가게서 산 샌들과 동생 신발. 오후 시간이 눈깜짝 할 새 흘러 버림. 더보기
20090430 저녁 더나무 파릇파릇 잔디도 가득하고 날씨도 좋으니, 점심 먹고 와인 한 병 나누기 딱 좋은 시기가 왔어요! 엊저녁에 먹은 게 아직 소화가 안 되고 있어요. 앞뒤 주차장은 만 차! 조리장이 바뀌었나? 맛이 좀... 더보기
올댓재즈 진낙원 사장님 엊저녁 식사약속이 있어 *QUOLAI(쿠얼라이)에서 중국 요리에 고량주 작은 것 한 병 비우고, 근처에 있는 라끌레에 내려갔다 친근한 얼굴을 만났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 '막국수' 편에 주인공으로도 나오신 *올댓재즈 진낙원 사장님 일행이 앉아 계셨다. 반가운 마음에 악수와 인사 나누고 앉아, 라이브 Jazz 들으며 와인 한 잔 마시는데, 잠시 후 나가시면서 등을 찰싹 때리신다. 그분의 친밀한 표현(?). 팔뚝 굵어지고 몸이 건장해졌다며, 운동하느냐고 물으시기에 뒷동산에 다닌다고 했더니, 이리저리 만지시며 부러워하시다 떠나신다. 생각해보니, 올댓재즈에 발길 뜸한지 오래된 것 같다. 시간 내서 이태원으로 나가 저녁 먹고 올댓재즈에서 라이브 Jazz 들으며 하우스 와인 한 잔 마셔야겠다. *이미지 출처 : 사.. 더보기
연어의 고향 호기심에 사먹어 봤는데, 굶어 죽기 전 아니면 절대 먹지 않겠다! 통조림은 그저 통조림일 뿐! 더보기
20090422 Drinking Road 충무로 - 삼청동 - 가회동 - 삼선동, 막걸리 - 와인 - 막걸리 - 소주 더보기
오늘 아침, 태양 창밖이 벌게서 어디 불났나 보니, 비 덕분에 대기가 맑아져 아침 햇살이 눈 부시다. 오전 6시 10분 더보기
올블릿 10,200원 돌파 *올블릿 수익이 만 이백 원을 넘었습니다. 얼마 안되지만, 소중한 돈 잘 모아서 연말에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습니다. 클릭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더보기
저너머 목소리 다툼과 배고픔 정도야 어떻게 이겨낼 수 있다지만,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게 된 것은 누굴 탓해야 할까? 어리고 철없던 나를 책망해야 할까? 머지않아 아버지뿐 아니라, 돌아가신 할머니, 멀리 떠난 친척 어르신, 투병하다 조용히 사라진 선배의 목소리까지 잊힐 것을 생각하니 속상하다.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사람들 목소리라도 녹음해둬야 할까? 비디오를 더 많이 찍어야 할까? 사진만으로 오래된 목소리를 기억하기란 어렵다. 더보기
20090415 아침 산책후 저녁에 비 올지 모른대서 남들 출근하기 전, 일찍 뒷동산에 오르다. 벚꽃은 떠날 채비를 서두르느라 분주했고, 푸른 싹들만 파릇하다. 1. 오늘같은 날 비나오구려 때 묻은 내몸뚱이를 씻어주시게 비나 오구려 오늘같은 날 지저분한 저 길거리를 씻어주시 게 굴러가는 돌멩이 하나를 주워 하늘에다 던져봐도 받지를 않네 (후렴)오늘같은 날 에라 집에나 가지 오늘만은 집 냄새도 향기롭다네. 2. 오늘같은 날 보고싶구려 예쁘장한 얼굴이나 보여주시게 보고 싶구려 오늘같은 날 어리석은 그 위로라도 들려주시게 십원짜리 깨끝이 깨끗이 닦아 당신에게 전화해도 받지를 않네 (이하 후렴) 더보기
맞고 2016점 ___ 맞고 2016점 달성 기념샷! 더보기
20090408 철산동 모임 _왜 시간은 늘 부족한 걸까요? 출근 없는 날, 아예 1박 2일 와인과 고기 사들고 팬션 모임을 달려야겠습니다. 일이 점점 커지네요. 두통을 동반한 감기 기운의 *jeolee님, 쾌유하시길! *Pink님 에어는 정말 공기만큼 가볍군요. 좋은 소식, 반갑네요. 돌잔치 후, 간만에 찾아준 *yngwie, 또 봅시다! 이사준비로, 개인사정으로, 연락두절로 못 오신 분들 아쉬워요. **** **** **** **** 더보기
20090405 서울 밤구경 _4월 5일 일요일 오후, 광나루역 근처 한강호텔서 후배 놈 결혼식-광장시장에서 소주와 육회, 간, 천엽과 합석한 호랑이 관상의 노인의 관록이 담긴 의미 있는 술주정-북촌길 하루 고양이에서 하늘이 보이는 다락에 앉아 화이트 와인 한 잔-삼청동 미선이 바에 들러 커피와 레드와인, 건너편 라끌레로 내려가 과일 초콜릿과 막걸리를 마시다 새벽, 동묘역에서 종로-서대문-충정로-마포역까지 두 시간 정도 걷기, 차들은 꽤 많은데, 인도 위에 사람 수는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뜸하고, 문 닫은 가게들과 불 밝힌 편의점, 아스팔트 물청소하는 살수차, 도로 한가운데 순찰차 세워두고 잠자는 경찰, 청소부.. - 동네서 샴페인과 콩나물 국밥에 소주로 마무리. 긴 시간을 보냈다. 축구화 신고 쉬지 않고 걸었더니 발바닥 아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