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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Day, day, day 산책 겸 운동 삼아 나선 뒷동산에 아카시아 꽃 비가 하얗게 뿌린다. 산길에 하얗게 쌓인 아카시아 꽃잎과 아름답게 흩날리는 꽃 비는 예술이다. 꽃 비는 달리던 발길을 멈춰 서게 할 만큼 넉넉하고 멋지다. 늦기 전에 찍어두면 아름다운 화면으로 남길 만 할 듯. 주말 저녁, 공원에는 음악공연이 한창이고, 운동장엔 축구와 운동하는 사람들, 연인들, 가족들로 붐빈다. 세네 바퀴 달리니 땀이 흥건하고 몹쓸 체력에 살짝 지친다. 오가는 인파와 자전거가 많아서 달리기 하기에는 좀 불편하구나. 이 죽일놈의 평발. ㅜ_ㅠ 갑자기 들이닥친 동생네랑 학교운동장에서 놀아주다 근처 치킨집에 들러 생맥주와 함께 먹은 치킨은 흔적이 남지 않을 만큼 맛났다. 모두 오랜만에 맛본 치킨일 듯. 내겐 좀 짭짤~ 네네치킨 노래:Smokie .. 더보기
태풍을 부르는 가족사랑 최근 너무 자주 등장하는 짱구. 새벽5시 30분. 뒷산에 가기엔 조금 이른 시각. 얼마전에 본 '크레용 신짱 - 어른제국의 역습'을 다시 보게됨. '히로시의 회상씬'과 더불어 인상적인 감동을 안겨주는 짱구의 명장면. 익히 알던 5살짜리 짱구를 빌어, *原 恵一 감독은 전혀 다른 인물로 탄생 시켜버린다. 저게 어디 5살짜리의 모습인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달리는 모습은 바늘로 가슴을 찌르는 듯 하다. 대사 또한 놀랍다. 어째서? 어째서? 현실의 미래 따위는 추할 뿐인데.... / 나.. 아빠, 엄마, 히마, 시로와 좀 더 같이 있고 싶으니까... 다퉈도, 화가 나도, 함께 있는 게 좋으니까... 그리고.. 나, 어른이 되고 싶으니까..... 어른이 돼서, 누나 같이 예쁜 누나를 잔뜩 사귀고 싶으니까! 이.. 더보기
피서지에서 거지모드 가족들과 가볍게 다녀온 피서. 개울가에서 물놀이 하다 돌아오는 거지와 그의 조카.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