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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젖다 간만에 뒷동산에 올랐다. 2주 넘게 퍼마신 알콜 덕분에 숨이 막히고, 다리는 후들거린다. 시원한 물로 머리 감고 싶을 만큼 땀이 쏟아진다. 비를 피해 2주 넘는 시간을 페인트칠하느라, 끼니 거르며 소주 한두 병씩 비웠다. 담배라도 태우면 핑계 삼아 쉴 텐데, 그럴새 없이 담벼락에 매달려 지냈다. 덕분에 땀과 함께 살이 쪽 빠지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허리 쑤셔 술 없이 잠을 못 자고, 어렵게 붙인 약간의 근육까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짬짬이 팔굽혀 펴기, 아령 질을 했는데, 다니던 뒷동산을 못 가니 허전하던 차였다. 부실해진 근육을 좀 메워볼 생각으로 지난밤, 일부러 맥주에 닭고기를 먹었다. 잔뜩 구름 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운동하기 좋은 때다. 녹음이 우거진 뒷동산은 여기저기 물병 차고 기어오르는 사.. 더보기
박인수 - 봄비 고등학생 때. 자주 다니던 레코드 가게 형님이 소나기 퍼붓던 봄날, 커피 한 잔과 함께 들려주었던 노래. 박인수 더보기
명함 정리 어느 경우에는 쓰레기처럼 느껴지는 종잇조각. 너무 형식적이고 작위적이다 싶을 만큼. 더보기
[정보] 평양냉면집, 짱은 어디냐 아직 들러봐야 할 평양냉면집들이 너무 많구나! 강남 봉피양에 나들이 한 번 가야겠다. 함께 평양냉면집 가실분 수시 모집중! *읽기 : 한겨레 매거진 Esc 이미지 출처 : pjjk / 노래 : 강병철과 삼태기 - 냉면 더보기
Go Speed Racer Go 워쇼스키 남매(한 명이 성전환 수술?)와 일본 만화의 만남, 국제적인 캐스팅으로 글로벌 무비를 꿈꾸며, 영화적 신기술의 획을 긋는다는 12세 관람가 *Speed Racer. 영화는 다음주나 보겠지만, Mac 사용자를 배려한 홈페이지는 마음에 든다. *QuickTime Player로 아주 발라놨구나! 위 이미지를 누르면 들리는 노래는 중독성 있는 Ali Dee and the Deekompressors의 'Go Speed Racer Go', 위 이미지는 *Speed Racer 홈페이지에서 주는 색칠하기 책 중에서 더보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다가 한때, 스스로 위안 할 유일한 수단이 라디오 음악방송이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울고 싶을 때도 라디오 볼륨을 크게 틀어 놓고 훌쩍거렸고, 흥에 겨워 신이 날 때도 볼륨을 높이던 때. 처음 들었던 때가 언제쯤인지 기억조차 잘 안 나는, 올해로 방송 18주년을 맞는다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CD플레이어도 흔하지 않던 시절, 음악캠프에서 받은 CD 교환권을 들고 신사동 어느 음반매장에서 파가니니와 바꿨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후로 오랫동안 분주하게 살아서 이 방송을 자주 듣지 못하다가, 최근에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들으면서 자주 듣게 되고, 어제는 게시판에 올린 신청곡까지 들었다. 기쁨에 후다닥 웹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발로 그리듯, 펜질 해 본 배철수 DJ 캐리커쳐는 어째 가수 최백호 씨를 더 닮은 것 같다. .. 더보기
skyapplebug in korea 어색한 사이? 잠시 어색했던 시간이 흐르고,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금세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하와이서 날아와 충남 공주의 처가서 머물던 *skyapplebug 님과 배고픔을 달래며 기다리던 *thinkfish 님이랑 함께 만나서 음... 밥 먹었다, 저녁밥. 마무리 song은 *핸슨 (HANSON)의 MmmBop. p.s: 먼 곳까지 와서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고 힘들게 먹느라 고생한 벌레군, 다음엔 떡볶이로 go! 종일 땀 흘려서 2kg 빠졌을 듯. 점심을 기대하며 아침부터 거르고 버티던 물고기 님, 위가 줄었는지 먹는 양이 전보다 못하시네? 체력관리 좀 하셔야겠음. 동영상 보기 ▶ 20080430bug&fish 더보기
[노래] 여진 - 꿈을 꾼 후에 우연히, 고스트스테이션에서 들은 오래된 음악. '그리움만 쌓이네!'의 원곡 가수로 잘 알려진 *여진. 뽕짝이 음악계를 주름잡던 시절, 성악을 전공한 남궁은영(여진)은 직접 만든 노래를 모아 음반을 발매했으나, 동시에 교사에 임용되어 가수 대신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 이후 다른 가수들 노래에도 참여했으나,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가 히트하면서 옛음반 재발매 및 3집 앨범도 발매한다. 그 먼 시절, 가요시장에 듣도 보도 못한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던 그녀는 앞서가던 음악가였다. 노래는 여진의 '꿈을 꾼 후에'. 더보기
이바디(ibadi) 요즘 라디오를 타고 들리는 귀에 착착 감기는 목소리. 사진 속 낯익은 장소, 삼청동 미선이 BAR - 약도. Song은 *ibadi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더보기
Foresight Dream 삼 일간 밤새며 생계형 밥벌이에 매달리던 두 아이의 아빠 상범씨가 새벽 귀갓길에 갈증을 느껴 문자메시지를 보내온다. '자요?' 잠에서 막 깬 채로 나가서 콩나물 국밥에 소주 한 잔 먹여서 택시 태워 보낸다. 새벽 4시에서 6시까지의 일이다. 며칠 전, 머리카락이 삐죽하고 보기 싫어서 또 가위 들고 잘랐다. 날이 밝자 어김없이 들려오는 부고 소식. 머리만 자르면 들려오는 부고 소식은 우연치고는 너무 잦다. 올 들어 세 번째. 당분간 머리를 자르지 말아야 할까? 꿈자리가 안 좋더니 이런저런 사고 소식이 들린다. 예지몽의 소유자가 돼가는 것인가? lotto 당첨 예지몽이나 꿨으면 좋겠구먼, 자꾸 엄한 꿈만! 마무리 Song은 Stryper의 'Honestly'. 이미지 출처 : Stryper 2006년 모습 .. 더보기
쫀득 쫀득 참을수 없는 맛 구멍가게 계산대 앞에 놓인 추억의 맛, 쫀디기. 어릴 때 먹던 일명 고무 과자랑은 생긴 거부터 다르지만, 맛은 여전히 달구나. 생각난다. 겨울, 조개탄 때던 난로에 구워 먹던 고소한 고무 과자 - 낮에 운동하기에는 더워서 오전 7시쯤 뒷동산에 올라, 그 산을 넘어 밤일마을까지 갔다가 도로를 걸어서 되돌아오는데 두 배의 시간이 걸렸다. 자동차 매연 탓에 도로보행은 불편하구나. 마무리 Song은 재단을 설립, 국제 아동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동갑내기 가수 Ricky Martin 의 'Livin' La Vida Loca(정신 나간 삶)'. 더보기
우주 보험, 우주 과자, 우주 학원 큰돈 들여 이벤트 삼아 우주에 보냈느니, 예쁜 사람을 보내야 했느니, 공군 조종사를 보내야 했느니 의견이 분분한데, 어쨌거나 *이소연 씨는 한국의 첫 우주인이 되었다. 김태희 같은 서구형 외모 대신 한국적인 외모도 선정기준이었다고 한다. 재능있는 인물이 절차를 통해서 선발된 것이니, 따로 할 말은 없다. 그건 그렇고, 앞으로 10년 안에 *이소연 씨처럼 우주에 나가는 비용이 2억 원대면 가능해 진다고 하니, 우주에 나가는 일이 잠수함 타는 것처럼 수월해질 모양이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마케팅 포인트를 우주에 맞춰야 할 때다. 금융권은 우주 통장과 우주 보험을 만들고, 출판사는 우주 관련 책들을 찍어서 아이들을 꾀어야 할 때. 또, 체험방 사업자들은 우주 물질이 건강에 도움된다고 꾀어서 쌈짓돈 꺼내게 해야.. 더보기
벚꽃놀이에 가린 노점상 단속 봄이라고 여기저기 꽃놀이와 사진찍기에 바쁜 사람들. 그리고 한편에서 용역직원에게 분해 당하는 노점상들. 용역직원들 틈에서 욕하고 싸워야 하는 대학생 청년이 때린 아줌마는 여자 친구의 엄마는 아니었을까? 혹은 가까운 친척이나 이웃이었을지도. 청년의 가슴은 시커멓게 타버리지는 않았을까? 사회에 내민 첫발이 몽둥이질이었고, 그 대상이 이웃이어야 했던 청년의 가슴엔 무엇이 남을까? 노점상이 불법이라고 하나, 그 법을 만드는 자리에 노점 상인은 없었다. 나라에서 정해준 법이라 두렵지만, 꽃놀이 가려는 자식에게 똑딱이 디카를 사주려 위험을 무릅쓰고 거리에 나서야 했다. 주인이 무서우면 하인도 재빠르다. 자신도 두렵고, 다치기 싫고, 밥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편하지만, 굶기 싫고, 거리로 내몰리기 싫어 주인을 따.. 더보기
새 운동화 지지리도 가난하던 어린 시절 내 운동화는 2,500원짜리 까만 운동화였다. 까만 교복 입고 학교 다니던 형님들이 신던 옛날 운동화. 나이키와 아식스를 신고 다니던 아이들 운동화를 보면 부끄러워 숨기고픈 못난이 운동화. 책 보자기와 까만 운동화가 가난의 상징인 양, 도시락도 못 싸고 영양실조에 시달려야 했던 생활이 싫어 도망치고 싶던 때. 그 까만 운동화가 없어서 못 신는 아이들도 있었겠지만, 르까프와 프로스펙스는 한 번쯤 신어 보고 싶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세상도 많이 변했지만, 아직 구두보다 운동화를 더 좋아한다. 기술이 좋아져서 신었는지, 벗었는지 헷갈릴 만큼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다니게 되었다. 어린 시절 마땅한 운동화가 없어 축구시합 할 때마다, 발가락이 깨졌던 기억 탓일까? 새로 생긴 마트.. 더보기
봄날의 산책 누구라도 취해버릴 듯 맑고 파랗게 좋은 날씨에 뒷동산 산책에 나선다.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개나리와 진달래, 제비꽃이 서로 잘난 척 얼굴 들이밀고, 체력 단련장에 들러 땀 좀 흘리려 해도 바람이란 놈이 어느새 땀을 닦아 훔쳐가 버린다. 잠시 벤치에 앉아 앙상한 나무 가지 틈으로 보이는 누군가 풀어놓은 푸른 물감처럼 파아란 하늘빛에 취해 정신을 잃는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따스하고 매서운 햇살에 눈뜨기조차 어려운 봄 어느 날. 그런 햇살 피하기 싫어 한참 바라보고 앉아 일어날 줄 모르고, 작은 라디오 음악 소리도 봄내음 나는 따순 바람 때림에 가려 들리지 않는다. 봄바람은 나뭇가지와 풀잎을 간질이듯 때리며 살랑살랑 교태를 부린다. 산을 통해 전해오는 봄기운은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보드란 이.. 더보기
Hazard 산이란 산은 다 파내고, 저수지란 저수지의 물은 모두 빼내고, 강물 수로도 막고, 인적이 드문 곳은 모두 파고 뒤엎어봐야 한다. 심지어 바닷물도 모두 증발시켜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실종자들은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저수지에서 변사체 발견'이라는 뉴스는 안양 초등생 납치 살해사건에 비하면, 덤덤할 만큼 흔한 이야기가 돼버렸다. 심지어 어느 나라의 유목민 여성들은 살해당한 뒤, 미이라로 만들어 팔린다고 하니, 세상이 발전하고 진보한다고 해도, 인간의 가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아닐까? 인도 뒷골목에서 10대의 나이에 몸을 팔아야 하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그나마 좀 나은 걸까? 몇차례 사먹은 국물에서 나온 정체 모를 인간의 털을 보여줘도 반응이 없는 주인의 배짱은 대단하다. 심지어.. 더보기
강은철 - 삼포로 가는 길 이른 아침, 창가로 햇살이 비출 무렵 가위를 들고 덥수룩한 머리카락들을 거침없이 잘라낸다. 몇 움큼 정도 잘라낸 머리카락 덕분에 짧아서 어색한 머리 모양. 얼마 전에도 잘라낸 머리카락이지만, 뒷머리가 어색해서 싹둑 잘랐는데, 그때도 그랬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서 걸려온 친지의 부고(訃告) 소식. 우연이겠지만, 벌써 두 번째. 예로부터 봄이 되면 어르신들이 떠나셨다지만, 해마다 어김없이 한 분, 두 분 떠나신다. 머리카락 자르기를 관둬 볼까? 더보기
[듣기] Cat Power - Metal Heart 어느 음악 사이트에서 표현한 것처럼 '음울과 몽환의 정서가 가득한 음악'을 들려주는 가수 *Cat Power (캣 파워). 이미 많은 사람에게 언니 가수로 군림하며, 인디 음악계에 자리매김 한 모양이다. 웹서핑 중에 우연히 들은 이 곡은 1998년쯤 앨범에 실린 곡인 듯? 목소리의 끌림에 잠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재미난 사진도 있다. 왜 조개book 앞에서 찡그리고 있을까? 이미 신형 노트북이 출시됐는데, 이따위 조개book 이냐는 마음으로 뾰루퉁 했을까? (물론 설정 샷일 수도) 그녀의 *I FOUND A REASON이라는 곡은 영화 *V For Vendetta (브이 포 벤데타 O.S.T)에 실림. (괜히 저항하고 싶다) 볼륨업! *Cat Power 홈페이지 더보기
[영상] IZ - White Sandy Beach '조 블랙의 사랑'이란 영화(이 노래 때문에 CD를 구매) 속에서 흐르던 *Israel Kamakawiwo'ole (이스라엘 카마카위오올레. 약칭 IZ)의 목소리에 홀딱 빠져버렸다. "Over the Rainbow & What a Wonderful World"라는 노래와 가수 이름만 알고 웹에서 찾아낸 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목소리만으로 말라깽이 가녀린 육체의 소유자가 아닐까 상상했는데, 그와 정반대인 거구에 굳은 인상이 마치 한주먹 하게 생겨서 한참 동안 놀람이 가시지 않았다. 나중에 하와이 사는 벌레님에게 들으니, 그는 IZ라는 필명으로 하와이에서 굉장히 사랑받는 가수란다. 그의 노래에 빠져 꼭 하와이에 가서 그를 만나고 싶었는데, 그가 누구인지 알았을 때는 비만때문에 인공호흡기를 달고 살다.. 더보기
연말에 즈음하여 연말에 이르니, 지난 시간 함께 했던 얼굴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새해 모두 성공하시길! 알수없는 이유로 Safari에서 동영상 구동이 안되는군요. ㅠ_ㅠ 더보기
[MV] U2:Rattle&Hum-With Or Without You 고등학생 시절, 일탈의 장소였던 극장을 가려고 학교를 빼먹는 일이 허다했다. 책가방을 숨겨 두고 동시상영 극장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영화 시작 전 들려 오던 음악, 라디오와 카세트 테이프를 통해 허구한 날 듣던 U2의 '여호수아 나무' 앨범. 지나간 시간만큼 귓속을 맴돌며 머릿속까지 휘감아 메아리 칠만큼 익숙한 노래들. U2의 *Rattle&Hum이라는 DVD 타이틀은 1988년 U2의 공연과 일상을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영화처럼 잘 만들어졌다. Link를 보면 알 수 있듯 Blu-ray 버전으로 판매 중이다. 2001년에 한국서 출시된 이 DVD 타이틀은 몇 년 전 헌터님께 선물 받았는데, 지인들에게도 나누고자 DVD 릴을 해서 파일로도 보관 중이다. 간만에 외장 하드에 있던 Rattle&Hum 영.. 더보기
[Music] Tom Waits *Tom Waits는? / *Tom Waits homepage / *Tom Waits Korea 더보기
Eddy Arnold - Cattle Call 히피의 아들로 태어나 남미를 떠도느라 학교 교육도 제대로 못받았으며, 생계를 위해 5살 나이에 동생을 이끌고 거리에서 노래하고, 먹을 것이 없어서 고기를 포기하고 온 가족이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나, [스탠바이 미]라는 영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조니 뎁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나간 뒤 거리에 쓰러져 23세로 요절한 *River Phoenix가 떠난 날이 10월 31일. 어쩐지 며칠 동안 라디오에서 이 곡이 계속 나오더라니. 노래는 리버 피닉스가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주연한 구스 반 산트 감독의 1991년 영화 *아이다호 (My Own Private Idaho) 사운드 트랙. *아이다호 (My Own Private Idaho) 초반부 - Cattle Call 노래가 나오는 장면 보기 더보기
Andy Warhol's Departed 간밤에 나눈 이야기 속 인물 계보. Warhol의 뮤즈이자 Bob Dylan의 연인이기도 했던 Edie Sedgwick. 그녀의 패션 코드와 스타일은 현재도 여전히 유행이다. Warhol의 지원을 받고 활동한 Velvet Underground의 리더였던 Lou Reed를 도운 David Bowie. 사라질뻔 했던 Velvet Underground와 Lou Reed의 음악은 현대에 이르러 영화음악을 통해 부활했고 인기까지 얻었다. 1960년대 뉴욕에서 활동하던 예술가의 영향은 지금도 망령처럼 맴도는가? 더보기
Defconn - 아버지 하루 한번 이상은 방송을 타는 노래지만, 들을 때마다 가슴 찡해온다. GOD의 '어머니께'와 더불어 오래 기억될 곡. 더보기
배창자님 스패셜 지난 9월 19일인가 SBS 남궁연의 고릴라디오에서 우연히 듣게 된 노래가 배창자님의 '30원'이란 곡이었고, 다음날 로그에도 이 노래를 소개했는데, 노래 부르신 배창자님께서 직접 방문하셔서 댓글까지 남기셨더군요. - *배창자님께서 남기신 댓글 보기 - 웹에서 검색해도 이분의 프로필을 알 수 없었는데, 남겨주신 댓글 덕분에 세이클럽 성인가요 트롯트 커피숍 방송국에서 CJ로 활동 중이신 50세의 누님(?)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고, 30원이란 노래는 어린시절 불렀던 곡을 컴퓨터에서 음악 틀어두고 녹음한 것이라는 사연도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주신 배창자 누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해서 제가 갖고 있는 배창자님의 노래 몇 곡을 스패셜로 들려 드릴까 합니다. 오너 드라이버분들은 장거리 운행시에 들으면 재미.. 더보기
Bette Midler - From A Distance 너무 멋진 보이스를 가진 여가수중 한명, Bette Midler 할머니의 언제 들어도 기똥차게 좋은 노래 From A Distance. From a distance the world looks blue and green, and the snow-capped mountains white. From a distance the ocean meets the stream, and the eagle takes to flight. From a distance, there is harmony, and it echoes through the land. It's the voice of hope, it's the voice of peace, it's the voice of every man. From a distance w.. 더보기
배창자 - 30원 지난밤 우연히 들은 뽕짝으로, 지방 어디 고속도로 휴게소나 가야 구할 수 있다는 노래방서 녹음한 듯한 노래. 가명으로 추측되는 저 이름을 검색하면 노래를 좀 찾을 수 있으나, 가수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가사 예술! 더보기
Stand By Me = Beautiful Girls 열일곱살의 천재 음악소년 *Sean Kingston이 부른 'Beautiful Girls'이란 곡은 1960년대 초반, *Ben E King이란 가수가 부른 'Stand By Me'를 절묘하게 샘플링해 넣은 곡으로 최근에 자주 듣는 음악입니다. 왼쪽 *Ben E King의 'Stand By Me' 동영상을 보면, 당시 춤추던 모습이 유치해 보이는군요. 오른쪽 *Sean Kingston의 'Beautiful Girls' 동영상에선 노래에 대한 오마주뿐 아니라, 왼쪽 영상과 시대에 대한 오마주도 보입니다. 비교해서 보는 은근한 재미. 더보기
[영상] I like Chopin & Words 우연히 그때가 떠올랐습니다. 80년대, 친형님이 사주신 카세트 라디오에 딸려온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곡들입니다. Words 같은 곡은 뜻도 모르고 영어가사를 외우다시피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 후, 라디오를 통해 몇 차례 들어본 노래들인데, 시간이 꽤 흐른뒤에 다시 들으니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DJ 김기덕 씨와 김광한 씨, 이종환 씨가 라디오를 주름잡던 그때 말이죠. *F.R david - *Words *Gazebo - I like Chopi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