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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봉침(蜂針) 지난 며칠, 전화도 인터넷도 안되는 깊은 산 속 오두막에서의 며칠.. 산지기, 마루 파스타에 와인오두막 주인 어른과 물놀이 go go~쉬하세요??? 설마....물놀이중인 마루좋으냐?막국수 먹으러 강원도 홍천으로 go go~소주타임토마토 파스타랑 와인침흘리는 마루돼지고기랑 소주, 와인아랫마을 할머니들 집에서 시골밥상식후 편안하게 쉬고 있는 마루인적없는 산속에서 두 개의 태풍을 맞이했는데, 그냥 바람 좀 불고 비오고 금방 지나갔슴.p.s: 나무로 지은 건물에는 벌들이 많이 몰리는데, 이 곳에서만 벌써 세번째 말벌침을 맞음.땡! 더보기
오늘은 fish님이 쏜다 새벽 5시경, 운동삼아 11km를 절반은 뛰고, 절반은 달리다 돈까스나 먹으러 갈까 하는데, skyfish님이 연락 주셨네요. 무엇을 먹어볼까 생각하다, 큰 고민없이 주차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밤일마을 프로방스에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코스요리를 주문해서 샐러드와 마늘빵, 스프, 생선,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맛보았습니다. 후식으로 과일과 커피도 마시구요. 군침 도시나요? 절래절래~ 가격만 비싸고 다시 먹고 싶지 않은 맛이였습니다. 그냥 소녀취향의 아줌마들이 좋아할만한 곳일뿐. 괜히 주머니에 부담느끼게 해드려 skyfish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제가 살께요. 더보기
벌써, 개나리 도곡동 매봉역과 양재천 근처에 점심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처음 본 일행들과 화이트 와인을 곁들인 파스타를 먹고 근처 양재천을 걸었습니다. 날씨가 매우 좋아 오픈카 타고 야외로 내달리고 싶더군요. 더울 것을 예상하고 얇게 입고 나갔는데, 더워서 반소매차림으로 걷다가 돌아왔습니다.(하긴 지난 겨울에 집 근처 가게에 다닐 때는 늘 반바지 차림이었네요.) 처음 걸어본 양재천에는 한낮의 여유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햇살이 어찌나 좋은지, 그 따스하고 찬란한 볕깔에 기지개를 켜듯 피어오르는 개나리들의 몸짓이 저절로 웃음 짓게 만듭니다. 야구가 져서 아쉬움이 남지만, 봄이 가슴 안에 들어앉은 것 같아서 눈꼬리와 입가에 흐뭇한 표정이 자리 잡네요. 슬슬 본격적인 트레킹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올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