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썸네일형 리스트형 [점심] 전주 남부시장 표 콩나물 국밥과 모주 낮에 볼일이 있어 땡볕 속에 집 - 시청 - 사진관 - 집 - 사진관 - 시청을 오가며 다이 하드(Die Hard) 상태에 이르렀는데, 그 땀범벅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생긴지 얼마 안 된 테이크아웃 커피가게(인테리어 가게를 커피가게로 개조, 1층은 커피점, 2층은 인테리어 전문점)에서 마신 아이스 커피와 사진관 구석에서 뿜어대는 강력한 에어컨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의 최고는 *[전주 남부시장] 콩나물국밥과 *모주(母酒)였다. 친어머니가 전주 남부시장에서 콩나물 국밥 장사를 하신다는 전주 아줌마의 옆에서 배운 솜씨로 끓여내는 전주 남부시장 표 콩나물 국밥과 직접 만들어 내놓는 모주는 그야말로 모래사장에서 진주를 찾은 셈이랄까? 테이블 몇 개 없는 작은 가게와 간판은 멀리서부터 발길을 이끌었다. 전주 남.. 더보기 '식객'을 보다 병이 도질지 몰라 의도적으로 십여 년 넘게 만화라는 장르를 멀리했다. 그 사이 본 만화책이라고는 '짱구는 못말려'가 전부인 듯. 우연히 그 유명한 '식객'을 봤다. 먹고, 자고, 화장실 가는 것 빼고 푹 빠졌다. 일부 꼭지에서 눈물이 핑 돌기도... 중간 중간 즐겨 가던 곳, 스쳐가던 곳이 나와 반가웠다. 여기 나온 '순라길'은 곧 찾아봐야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