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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옥

광복절 특집 노컷 김대오 선생 낮술 생환기 아침도 점심도 못 드시고, '허구한 날 술이냐?'라는 상사의 눈을 피해, 몰래 가산동 춘척옥에서 보쌈 큰 거에다 막국수, 콩나물국 세 그릇, 열무김치 두 접시, 삶은 계란까지 더 달라고 해서 모두 잡수신, 긴 머리 언제 자르실지 모를 노컷 *김대오 형님의 광복절 기념 특집 낮술 이야기. 남들처럼 마음 놓고 휴가도 못 가시고, 남들 쉴 때도 출근해야 하는 고단한 삶. 수시로 날아오는 문자와 전화벨 소리, 딸아이의 괴롭힘(?)으로 잠을 제때 못주무신다니, 당연히 살 찔 겨를이 없으실 듯. 더보기
막걸리, 해물파전 그리고, 보쌈과 막국수 7월 28일(화) 점심, 목동 CBS 노컷뉴스 팀 애환의 *김대오 기자 형님과 점심. 두부김치, 해물 파전, 막걸리 3종 세트. 7월 31일(금), 2년 만에 *춘천옥에서 *하늘 물고기님과 쫄깃한 보쌈과 막국수. 8월 1일(토), *더나무에서 *하인아빠님과 점심. P.S: 세상이 이렇게 혼란하고 혼탁하고 슬프고 가슴 아픈 *전쟁터 같은데, 음식 사진이나 올리는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더보기
[보쌈, 막국수] 춘천옥 순전히 *아랫글을 신뢰해서 제일 가까운 가산동 춘천옥부터 들렀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공단 오거리에 자리한 ‘춘천옥’은 지난 1989년 단편 ‘은장도’로 무려 50세 나이에 데뷔한 작가 김용만이 개업한 보쌈·막국수 전문집으로 유명하다. 개업한 지 26년째, 서울시 선정 한국 맛집, 한국관광공사 선정 청결한 음식점 등 화려한 수상 내용을 자랑한다(인용 : 데일리줌)'니 안 가보고는 못 베길 일. 혼잡할 점심때를 피해, 오후 2시 30분쯤 들어가니 아직 손님들이 몇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고, 이후에도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온다. 들어가 앉자마자 콩나물국과 김치를 내온다. 보쌈과 소주 한 병을 주문하자, 얼마후 그럴싸한 김치와 그저 그럴 것 같은 삶은 돼지고기가 나온다. 고기 먼저 씹어 삼키고, 다음에는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