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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KING KONG 다시 보며 훌쩍훌쩍 극장에서 볼때도 훌쩍거렸는데, 아침에 HD 버전으로 보면서 또 훌쩍거렸습니다. 화질까지 감동이니 더 말할 것 없습니다. *iShowU로 캡처했는데, 사운드 캡처는 음질이 많이 떨어지는군요. 더구나 제대로 보여줄 수 없는 화면의 질감은 어쩔 수 없네요. 고화질이라고 모든 영상 화면의 질감이 섬세한 것은 아니더군요. 다이하드3를 매트릭스 시리즈와 비교해 보니, 화질차이가 컸습니다. 아마도 매트릭스 이전 영화 대부분이 고화질이라 볼 수 없는 것이 아닐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합니다. 킹콩도 화질 면에서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는데, 극장에서보다 더 좋은 화질은 역시 감동입니다. mkv 캡처 샘플. 더보기
‘소통’이란 맞춤형 줄기 세포 '소통'이란 맞춤형 줄기 세포 1. 애니 감독 L의 눈물 "나는 어디로 온 걸까? 킹콩 보고 찔찔 짜다" 눈이 퍼붓는 날, 문자 메시지를 받다. 일러스트하는 후배가 을 보고 울었단다. 어, 그거 B급 정선데? 한 손에 금발 미녀를 쥐고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오르는 괴물 이야기가 무에 그리 감동일 것인가. 전직 애니 감독, 그의 눈은 틀림없었다. 의 시적 우울이나 가 들려주는 신화의 세계를 누구보다 먼저 구해 준 그가 아니던가. 알 수 있었다. 사고의 새로운 방법에 대한 아픈 울림이, 내려놓고 있던 꿈들의 찔러댐이 삽화로 먹고 살아야하는 그의 머리를 쳤을 것이다. 안다. 그도 나처럼 소심하고 지나친 긴장의 상태에서 성장했다는 것을. 이제 그도 자기 소득을 자기 맘대로 쓸 수 없는 나이라는 것도. 그래, 나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