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내안의 가벼움을 벗자


에 담고, 귀에 넣고,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들을 깊이로 따지면 기껏 몇mm나 될까? 무한한 깊이는 알수 없지만, 무엇하나 제대로 알지 못한채 지나쳐온 모든 것들에 미안을 표한다. 미약하지만 그나마도 알고 바라보는 것과는 차이가 너무 크다. 의미를 알고 바라보는 눈을 갖자. 깊이를 알고 받아들이는 귀를 갖자. 뜻을 느끼고 고동치는 뜨거운 심장을 갖자. 세상에 늘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