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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20100916 Today's Sunrise 날씨탓에 오랜만에 찍은 오늘 아침 일출. 5분짜리를 1분으로 속도조절한 탓에 화면의 움직임이 빠름. 좌측은 남산, 우측은 관악산, 카메라는 똑딱이. 더보기
Trekking - Cloud mountain 새벽 4시경이면 트던 동이 오늘은 6시가 넘어서야 밝았습니다. 6시 30분쯤 집을 나서 동네 뒤에 있는 도덕산에 오릅니다. 도덕산은 해발 200m가 되지 않고 오르는데 익숙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산 두 곳을 다녀올 예정으로 나섭니다. 그런데, 날씨가 생각보다 좋지 않네요. 태양도 하늘도 모두 구름 뒤로 꼭꼭 숨어 버리고 안개만 자욱합니다. 우짜쓰까잉~ a.m. 6:30, home go to mountain - misty outdoors landscapes. 뒤로 보이는 안개 낀 풍경을 보며 잠시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의 풍경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순전히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저 비닐하우스엔 누가 살까요? 입구에 우편함도 보이던데, 혹시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란 다큐에 나온 .. 더보기
조금 이른 성묘 남보다 조금 이른 성묘길. 출발전까지 퍼붓던 비가 산소에 도착하자 맑은 하늘로 바뀌고, 제날씨 찾은 것 같아 성묘하는 사람 입가에도 웃음이 방긋. KTX 덕분에 더욱 빨라진 성묘길, 편리한 교통편 덕분에 짧은 성묘후 가족 친지들과 잔치상차림 외식. 이제는 성묘의 의미보다 가족, 친지들 회합과 마치 소풍이나 외출 나온듯한, 한결 여유롭고 풍성한 성묘길이 되어 가는 모습. We are little early than others and went to Sepulcher. (Photos taken by mobile phone) 더보기
Beating Time (시간과의 사투)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 병) 환자 아비 크레머 의 지난 4년 - 앞날 창창한 하버드 경제학과 졸업을 앞둔 29세 청년 아비 크레머.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손으로 물건을 들지도 못하고, 혀가 굳어가며 발음이 꼬이고 세어나가 대화가 어려워지고, 두발로 제대로 서있기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졸업식장에 제대로 걸어 나갈수 있을까부터 걱정이 앞선다. 오랜시간 사귀던 여자 친구도 떠났고, 친구들 도움없이는 한 알의 약을 삼키기도 어려운 상태. 누구같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좌절에 빠질지 모르지만, 아비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믿고 곧 죽을지도 모를 남은 시간동안 지독하고 열정적인 시간과의 사투를 벌인다. 고향 이스라엘로 돌아가 니르 쵸오란 등과 함께 ALS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스티븐 호킹 .. 더보기
Sad Morning 아직 사람들이 잠에서 깨기 전, am 5:30. 멀리 동트는 시각에 나선 아침 산책은 태풍 때문에 꽤 오래간만이다. 언제 퍼붓고 쏟아질지 모를 벼락과 비바람 덕분에 밤시간 목동까지 15km 정도를 뛰거나 걸으며 보내야 했다. 그러다 겨우 나선 간만의 아침 산책이였는데.... Because of Pacific Typhoon, Walk in the morning. Long time see. 산책로는 입구부터 찢기고 파헤쳐지고 부서져, 듬성듬성 머리 뽑힌 아이처럼 폭력에 무방비로 짓이겨져 있었다. Broken & Destroyed walk road. 태풍 곤파스는 산에서 종종 만나던 크고 오래된 나무와 멋지고 근사한 산책로를 헤집고 갈기갈기 찢어내고 떠났다. 주택과 안양천에 별다른 피해가 없길래 괜찮겠지 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