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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World

무식한 자의 쌩쇼 속터져 죽을뻔한 하루를 보내고 겨우 접속했습니다. 사건은 정오무렵에 발생했고, 그동안 제 도메인주소로 접속하지 못했습니다. 설명드리자면, 최근 통신업체서 라인업그레이드 하면서 ip가 변동되엇고, 제 도메인으로의 접속이 봉쇄되고 말앗습니다. 호스팅담당자와 문의해도 그쪽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고, 일단 통신사에 ip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하려고 전화를 걸엇는데, 한 시간 가까이 계속 통화중으로 나오더군요. 화는 두 배로 증폭하고 있었습니다. 전화시도하기를 수십 차례. 오기가 발동하더군요. 간신히 상담원과 연결되엇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당장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했더니, 네트워크 설정을 알려준다면서 98이냐 XP냐고 묻길래 'MAC OS인대요.' '예? 뭐라고요? 맥이요? 노트북이에요?' 뻔한 답이 나올것.. 더보기
한국의 프랑스, 서래마을 골목마다 와인향 ‘한국의 몽마르트’ 서래마을 : 서초역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고 서래마을 입구에서 내렸다. 여느 동네와 별반 다를 게 없는데 몇걸음 떼지 않아 프랑스어로 대화하는 금발의 여성들이며,한글과 프랑스어가 병기된 표지판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서울 속의 작은 프랑스’,‘한국의 몽마르트’로 불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 우리나라에서 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1,000여명 중 450여명이 반포4동 서래마을과 방배동에 밀집해 있다. 서래마을이 ‘작은 프랑스’임을 알려주는 것은 뭣보다도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빨강·하양·파랑의 3색 보도블록과 프랑스풍 가로등. 병원이나 부동산중개업소의 간판,마을버스 정류장 안내판이나 횡단보도 앞 교통표지판에.. 더보기
Spring 요즘 날씨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따스한 햇살과 봄바람이 가슴 들뜨게 만듭니다. 낮에 근처에 사는 선배와 점심을 먹고 카페모카를 테이크아웃 해서 동네 벤취에 앉아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슬슬 위 사진들처럼 여기저기 꽃도 필텐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아마 다음주나 그다음주쯤 되면 동네는 저런 모습으로 변하겠죠. 위사진들은 동네주변의 제작년 이맘때와 작년 이맘때쯤 모습입니다. 최근엔 대형 분수대까지 생겨서 한층 더 여유로움이 더해졌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우거진 꽃숲에서 막걸리 한잔 빨리 하고 싶습니다. 삶의 여유라는게 진짜 별거 아니라는것을 일상에서 느낍니다. 더보기
Michel Gondry 감독 'Michel Gondry'씨가 만든 뮤직비디오나 CF들을 알게 모르게 많이 봤다는 것을 알았다. 어느 맥사이트에 올라온 글에서 발견한 그의 뮤직비디오 한편을 보고... 아! 감각이 다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엇는데, 그의 웹사이트에서 발견한 그의 작품들이 정말 하나같이 특색 있슴을 알게 된다. 정말 예술이란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할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다른 사람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내겐 많은 것이 부족하다는 것들을 깨닫고는 하지만, 그들의 아이덴디티에 도달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느껴진다. 무언가 저지르기에 먼저 겁을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선 Michel Gondry 감독의 뮤직비디오를 한편 감상하자. 뮤직비디오는 최근 애플의 아이팟+아이튠즈에서 사용된 음악인.. 더보기
Vanity Fair 3월호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두여배우의 누드사진. *Annie Leibovitz라는 사진작가가 촬영했으며, 위 이미지를 누르면 편집전 상태의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촬영과정보기 더보기
Slowly '큰 강이나 넓은 바다는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든 더러운 개천물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여 이루어지니라' 만사에 대하기를 좋다 나쁘다 하고 경솔하게 구별하여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특히 사람은 누구나 동등하게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여야만이 큰 사람의 구실을 할 수 있다는 뜻이란다. - 퍼옴 - 더보기
Gallery 이미지의 무단사용은 절대 금합니다! 허가없이 사용시에 불이익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더보기
등에 생긴 곰팡이 가난은 하루빨리 돈벌어 사고싶은것도 사고 먹고 싶은것도 사먹는 아주 단순한 소망을 갖게 했고, 다행히 내게 주어진 재주로 인해 어렵지않게 돈벌이를 시작할수 있었다. 물질적 여유가 생기면서 어떻게 하면 쉽게 많이 벌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일관된 삶을 살며 자만과 교만과 탐욕으로 얼룩진 시간을 보내던 내게 삶에서 얻은 여러가지 교훈들은 현재의 나를 점점 작아지게 만든다. 작은것에도 고마워 할줄 알고 화려한 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늦게서야 깨닳아가는 모양이다. 웃음도 주고 눈물도 주는 친구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 TV속에서 어느 만화가의 이야기를 보는데, 이분의 열정이나 노력을 보면서 무릎을 꿇고 말앗다. 오랜기간 깊이있는 작품을 만들어 온 그분께선 등에 곰팡이가 생기는줄도 모르고 자리에 앉아 창작의욕을 불태웠단.. 더보기
2,000원짜리 식단 오늘의 저녁식사는 단돈 2,000원으로 해결. 족히 2인분은 넘어 보이는 떡볶이 1인분이 500원. 핫도그 두개가 500원. 어묵 5개가 천원. 합계 2,000원. 과식탓에 배가 불러 핫도그는 처리하지 못하고 있슴. P.S: 이 스킨도 결국 사파리에서 방명록입력이 불가능하다. 방명록은 조만간 없애버려야겠다. 글작성시, html기능들도 여전히 사파리에서 불가능 상태다. 그냥 포기하자. 포기할것은 빨리 포기해야 속편하다. 더보기
금연기념CF - 나는 나를 넘어... 작년 3월, 흡연을 시작한지 20년만에 별이유없이 시작된 금연을 기념해 만들엇던 동영상을 1년만에 다시 올립니다. 벌써 1년... 이젠 담배 냄새도 싫습니다. ㅎㅎ 생각해보니 그동안 이발도 안했군요. 이글은 작년 3, 4월에 이어 3번째 재사용하며 내용중에 오타가 몇개 있습니다. 더보기
지각인생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내가 지각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도 남보다 늦었고 사회진출도, 결혼도 남들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4년 정도 늦은 편이었다. 능력이 부족했거나 다른 여건이 여의치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이렇게 늦다 보니 내게는 조바심보다 차라리 여유가 생긴 편인데, 그래서인지 시기에 맞지 않거나 형편에 맞지 않는 일을 가끔 벌이기도 한다. 내가 벌인 일 중 가장 뒤늦고도 내 사정에 어울리지 않았던 일은 나이 마흔을 훨씬 넘겨 남의 나라에서 학교를 다니겠다고 결정한 일일 것이다. 1997년 봄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가면서 나는 정식으로 학교를 다니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들처럼 어느 재단으로부터 연수비를 받고 가는 것도 아니었고, 직장생활 십수년 하면.. 더보기
내가 즐기는 RSS 주소들 이전에도 한차례(?) 밝힌바 있지만, 즐겨찾기에 등록된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이 지원되는 블로거분들의 로그를 웹브라우저로 일일이 방문하지 않습니다. 웹브라우저 대신 NetNewsWire라는 RSS 뉴스 리더기를 통해서 다른 블로그들을 미리보기를 한다음, 댓글이 필요할경우에만 웹브라우저로 접속합니다. 때문에 메인블로그인 이곳의 이웃로그에는 즐겨찾기된 블로거분들의 링크가 없습니다. 대신에 Engadget, The Unofficial Apple Weblog, Autoblog, VersionTracker: Mac OS X, Apple Hot News, 케이벤치등이 수집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등은 MAC용 웹브라우저 Safari자체에서 불러오기가 되므로 별도로 수집하지 않습니다.. 더보기
행복일까 불행일까 어린시절, 집안일 돕는것이 너무 지겹고 귀찮아서 10대의 나이에 가출을 밥먹듯 하던 나와는 달리, 한동네에 사는 그녀석은 투정 한번없이 그 산더미 같은 집안일을 도우며 착실하고 선하게 살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학교부터는 다니는 학교가 서로 달라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져버린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된것은 군시절이다. 군에서 알게된 친구놈이 마침 이녀석과 고등학교 동창에 친한사이였던 터라 휴가 나온 어느날, 포장마차에 들러 잔뜩 술을 퍼마시고 이녀석의 집에가 셋이 함께 잠을 청하게 되엇다. 폭주로인해 늦으막한 아침에 눈을 떳을때 나를 가운데에 두고 양옆에서 깊은 잠에 빠진 두녀석이 보였고, 이상하게 내얼굴은 뻑뻑함이 느껴졌다. 눈꼽인가 하고 눈을 부비고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와 세수를 하려고 문득 거울을 보고는 .. 더보기
‘소통’이란 맞춤형 줄기 세포 '소통'이란 맞춤형 줄기 세포 1. 애니 감독 L의 눈물 "나는 어디로 온 걸까? 킹콩 보고 찔찔 짜다" 눈이 퍼붓는 날, 문자 메시지를 받다. 일러스트하는 후배가 을 보고 울었단다. 어, 그거 B급 정선데? 한 손에 금발 미녀를 쥐고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오르는 괴물 이야기가 무에 그리 감동일 것인가. 전직 애니 감독, 그의 눈은 틀림없었다. 의 시적 우울이나 가 들려주는 신화의 세계를 누구보다 먼저 구해 준 그가 아니던가. 알 수 있었다. 사고의 새로운 방법에 대한 아픈 울림이, 내려놓고 있던 꿈들의 찔러댐이 삽화로 먹고 살아야하는 그의 머리를 쳤을 것이다. 안다. 그도 나처럼 소심하고 지나친 긴장의 상태에서 성장했다는 것을. 이제 그도 자기 소득을 자기 맘대로 쓸 수 없는 나이라는 것도. 그래, 나약.. 더보기
Jonathan Livingston Seagull's Story - Richard Bach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우리 모두 속에 살고 있는 진정한 갈매기 조나단에게··· 아침이었다. 그리고 싱싱한 태양이 조용한 바다에 금빛으로 번쩍였다. 기슭에서 약간 떨어진 앞 바다에서는 한 척의 어선이 고기를 모으기 위한 미끼를 바다에 뿌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것을 옆에서 가로채려는 (조반모임)의 알림이 하늘의 갈매기 떼 사이에 재빨리 퍼지며, 이윽고 몰려온 수많은 갈매기 떼가 이리저리 날며 서로 다투어 먹이 조각을 쪼아먹는다. 오늘도 또 이리하여 살기 위한 부산한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소란을 외면하고,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혼자 어선에서도 기슭에서도 멀리 떨어져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공중 약 30미터의 높이에서 그는 물갈퀴 달린 두 발을 아래로 내린다. 그리.. 더보기
옛날사진-드라이브, 출장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당시에는 피곤하고 고단한 일정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 추억으로 남는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로드스터 VT. 더보기
옛날사진-저녁식사, 드라이브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맛이 기억나지 않는 낚지전골과 BMW로의 부산, 경주, 대구로의 여정. 더보기
옛날사진-담배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흡연자 시절, 담배 사러 들린 편의점서 새로 나온 담배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사서 피워보고 다시는 안 피운 담배. 1갑에 5천 원이라는 가격이 만만치 않은 담배였다. 더보기
옛날사진-하와이 초콜릿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하와이 사는 SkyAppleBug 군 이전, 2002년 10월에 하와이에 사는 분이 사 온 하와이산 초콜릿.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초콜릿을 즐겼으나, 이제는 Bye~Bye~ Bye, Bye야~ 더보기
옛날사진-AllThatJazz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이태원의 올댓째즈. 처음 가본 게 1996년 이전으로 기억된다. 진사장님은 이미지가 많이 바뀌셨고, 최근에는 허영만 씨 만화 '식객' 중 막국수 편에 등장하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