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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정보] 평양냉면집, 짱은 어디냐 아직 들러봐야 할 평양냉면집들이 너무 많구나! 강남 봉피양에 나들이 한 번 가야겠다. 함께 평양냉면집 가실분 수시 모집중! *읽기 : 한겨레 매거진 Esc 이미지 출처 : pjjk / 노래 : 강병철과 삼태기 - 냉면 더보기
[꽝] 혹시나 해봐야 역시나 건강상의 이유로 장거리 이동이 불가능 하신 어머니께 평양냉면의 맛을 느끼게 해드리고자, 집에서 가까운 평양냉면 집을 찾던중, '질 좋은 메밀을 사용한 쫄깃한 면발과 진한 양지 육수와 직접 담은 동치미 육수를 섞어 만든 정통 평양식 물냉면'이라는 메뉴 소개를 보고, 족보를 알 수 없으나 그나마 집에서 가깝고, 인터넷 뉴스를 통해 몇 곳에 소개된 바 있는 *면사랑을 확인차 찾아 갔다. 신뢰는 안가지만, 5천 원이라는 가격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가 끌렸다. 마침, 동네서 출발해 근처를 지나는 버스가 있었고, 피서철이라 한가로운 도로사정으로 몇 분 만에 도착했다. 들어가자마자 알바생들이 '어서 오세요'라는 말을 꺼내기도 전에 '평양물냉면 주세요'라고 말하고 자리에 앉으니, 몇 분 후 세숫대야 같은 그릇에 얼음이 .. 더보기
냉면 순례기 3 장충동에 위치한 *평양면옥은 아직 안가봤지만, 논현동 안세병원 뒷쪽에 위치한 평양면옥 강남점을 찾았다. 이곳은 '이게 뭡니까? 이래서야 되겠습니까?'로 한때 방송에 자주 출연하시던 *김동길 교수가 즐겨찾던 집이란다. 이번에도 역시 무지한 나를 위해 길잡이 하신 *starbath님을 따라 한낮 2시 땡볕아래를 걸어서 찾아간 평양냉면 강남점은 예전에 종종 지나치던 곳이였고, 장충동 본점의 동생분이 운영하신댄다. 어느 냉면집이 다 그렇듯, 이 시간에도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아직 치워지지 않은 자리에 앉자 후다닥 테이블을 훔치며 막 삶아낸듯한 구수한 면수를 내놓는다. 얼마후 날아온 냉면을 풀어헤쳐 육수와 섞어 재빨리 한입 베어무니, 역시나 쉽게 잘려나가는 면발이 제대로인듯. 이어서 냉면그릇을 통째로 들고 멀건 .. 더보기
냉면 순례기 2 기대가 크니 실망도 큰 경우. * 노매드에서 언급했듯, 3천원에 먹을수 있는 우래옥의 맛이라길래 잔뜩 기대 했고, 어느 어르신의 추천도 있었기에 한번 들러야겠다 마음먹고, 땡볕이 살을 태우는 한낮에 냉면 매니아 *starbath님과 종로 낙원상가옆 파고다공원 뒷쪽에 위치한 유진식당을 찾았다. 자그마한 식당은 3시가 되어서야 겨우 자리가 나기 시작했고, 아들로 보이는 남자가 손님을 맞이한다. 자리에 합석하고 앉아 녹두전과 물냉면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손님들이 끊임없이 오가고 더위를 식혀줄 냉면을 기다리는 것조차 지루할때쯤, 두그릇의 냉면이 테이블에 안착한다. 모양은 그럭저럭 유명 냉면집 못지않다. 면을 풀어 육수에 적신후 한입 베어 문다. 면발은 쉽게 잘려진다. 이어서 육수를 한모금 마신다. 노매드에 기사.. 더보기
냉면 순례기 1 매니아는 아니지만, 냉면에 빠져 순례를 즐기는 * starbath님 덕분에 며칠전 * 우래옥에 들렀는데, 이 냉면집이 낯설지 않더군요. 언젠가 어른들 따라 가본듯. 식습관을 바꾼 최근엔 겨자나 식초없이 육수와 면맛을 즐기게 됐습니다. 메밀로 만든 면발이 좀 푸석하고, 고기향이 진한 육수도 인상적입니다. 필동면옥과는 또다른 냉면의 맛을 경험하고, 후식으로 에스프래소 스트레이트를 한잔 마시고나니, * Themselves안으로 비추는 햇살도 멋집니다. 사는 재미란게 별거 아니지요.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국제도서전에 들렀다 만난 10여년전 직장 상사분과의 담소후에, 모짜렐라 치즈와 방울토마토가 만난 안주와 함께 째즈선율에 취해 와인을 마시다보니, 금새 얼큰해옵니다. 아쉬움에 마신 맥주 몇병과, 선지국에 곁들인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