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會同 5월20일(화) 저녁 7시~5월21일(수) 새벽 4시. 안국동, 인사동, 피맛골, 종각역, 동대문 시장 주변을 걸으며 음주 + 수다. 세상 사는 이야기. 이렇게 모인 게 몇 년쯤 된 듯. 20여 명이 모였던 서울대 입구 봉천곱창이 떠오른다. 곱창 값만 수십만 원 나왔던. 이야기는 끝없고, 시간은 쫓기고, 집들은 멀고, 새벽 동대문은 썰렁. 막걸리, 소주, 생맥주. ▶ 20080520 Liquor Seat 더보기 방랑자와 목로주점 꼬맹이시절 듣던 아나운서처럼 꾀꼬리 같은 고운 목소리들. 세월이 흘럿음에도 아직 귓가에 맴도는 노래들. 미국 어디 한인방송국서 국장으로 계신다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박인희 아줌마의 번안곡 '방랑자' - 원곡은 이태리의 'Vagabondo'라는 곡. 지금처럼 녹음기술이 좋은 것도 아니고, 겨우 기타정도 들고 생목으로 불럿던 노래들. 취직을 하게되면 정말 저렇게 살아가는게 아닐까하는 상상을 하며 꿈꾸게 만들던 노래 '목로주점'. 꾀꼬리가 따로 없는 이연실 아줌마의 낭랑한 목소리. 듣자니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이연실 아줌마의 또다른 대표곡 '찔레꽃'을 애창한단다. 돌이켜보면 이분 영향받고 노래하던 여가수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최근 삶이 평탄치 못해 고초를 겪고 계신다던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한 가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