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괴물, 오달수 방학탓에 9시반 첫프로인대도 아이들이 몰려들엇다. 알다시피 괴물은 12세 관람가. 예전에 즐기던 혼자만의 극장전세는 더이상 없었다. 아이들은 의외로 조용했다. 생선회나 해산물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생태 어류 성장 영화 '괴물'은 웰빙식을 위해 선택한 인간들을 발효 시켜 먹는 똑똑한 놈이다. 식욕을 위해 곧 넘어지게 생긴 몸뚱아리로 땅위를 인정사정 없이 뛰어 다닌다. 괴물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월적인 지배성향으로 충만하신 물건너분들과 우리의 단면. 콘스탄틴 가드너에서 아프리카인들이 당해야 하는 고통들이 오버랩된다. 괴물은 유쾌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순간에도 웃음을 터지게 만들어 버린다.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 스타일이 낯선 탓에 난해함도 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