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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너는 내 혀를 배신했다! Good Bye, the 나무 살면서 안타까운 것 중 하나가, 헤어짐이라 생각하는데 오늘 또 하나의 기억과 작별하려 한다. 몇 년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즐겨가던 퓨전 한식당 더나무와 작별할 때가 된 것 같다. 간만에 찾은 곳이 조리장도 바뀌고 퀄리티도 떨어지고, 재료도 부실해지고, 자극적으로 변했다. 담백한 재료의 신선함과 특화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맵고 자극적인 상차림이 나온다. 아쉽다. 신선한 재료에는 자극적인 소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극적인 소스는 재료의 맛을 상하게 한다. 자극적인 소스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신선하지 않은 묵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아니겠는가! 너는 내 혀를 배신했다. 안녕, 더나무 더보기
돈까스도 먹고 산책도 하고 조깅도 하고 어린시절이 떠올라 동네 돈까스집에 들러서 사먹어 봤네. 날마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려 산책하고 싶지만, 그또한 쉽지않다는 핑계뿐. 어느날은 뛰고 걷다보니, 합정역까지 갔지 뭐야~ 그래서 아침 먹었어. 더보기
함께 하면 어울리지 않는 음식 ● 쇠고기 쇠고기는 기초대사에 꼭 필요한 에너지인 단백질을 비롯한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B군, 철분 등이 풍부한 육류다. 다른 단백질 식품에 비해 양질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단백질의 흡수율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이 외에 산소를 운반하는 철분,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좋은 비타민 B군도 들어 있다. 쇠고기의 성질은 평이하고 단맛과 더불어 독이 없으며 기를 보하는 효능이 황기에 버금갈 정도로 좋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의 재료는 함께 먹으면 독이 되므로 피하도록 하자. 쇠고기 + 버터: 쇠고기와 버터는 모두 콜레스테롤이 높은 재료. 따라서 함께 조리하면 과다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게 되어 건강에 해롭다. 스테이크를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음식 매치로 고기의 향과 맛은 좋게 만들지 모르나 순환기계 .. 더보기
똥배를 부르는 동네 식당 가끔 들리는 그렇고 그런 평범하고 작은 동네 식당이 있습니다. 부동산과 쌀집 옆에 딸린 좌식에 테이블도 몇 개 없어서 10여 명만 들어가도 가득 차 보이는 아주 작은 식당. 일 년에 몇 번 갈까 말까 하는 곳이죠. 찌개류 메뉴가 많은 편인데, 전에 사촌들 데려 갔을 때도 다들 잘 먹더군요. 먹을 만 하고 가격도 저렴한 탓인지, 젊은 층도 자주 보입니다. 이곳을 찾으면 어김없이 제육볶음을 주문합니다. 오늘도 5천 원짜리 제육볶음을 좀 싱겁게 해달라고 주문했죠. 한가한 시간에 방문해서 금방 식사가 나옵니다. 반찬으로 나온 생선을 찢어 먹고, 깻잎과 콩나물 무침, 시금치와 된장국에 흰 쌀밥. 그리고, 벌겋게 익혀나온 제육을 상추 위에 올리고 된장을 바른 뒤, 쌈을 싸서 입 안에 넣고 오물 조물 씹어줍니다. 5.. 더보기
영원히 사라질 음식 5가지 미국의 외교전문잡지 포린폴리시(FP)는 7일 남획이나 새 도덕적 기준,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머지않아 식탁에서 영원히 사라질 메뉴 5가지를 꼽았다. *(연합뉴스/(로스앤젤레스/최재석 특파원) ◇ 푸아그라 (Foie Gras) = 프랑스 어로 '살찐 간'이란 뜻이다. 거위나 오리를 4∼5개월간 운동을 시키지 않고 사료를 많이 먹여서 살이 찌도록 해 간을 커지게 한 뒤 그 간으로 요리한다. 그래서 그동안 동물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4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이 요리를 2012년부터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밖에 미국의 다른 5개 주에서도 금지 법안을 마련 중에 있다. 나? : 프랑스를 세 번 정도 가서 이것저것 맛본 게 많아 기억나지 않는다. 달달한 프랑스 빵과 프랑스 치즈, 쁘xx 백화점 .. 더보기
자장면 만드는 철학자 이문길 효창동 신성각. *신성각 약도 보기 *자장면 만드는 철학자 이문길, *먹고나면 맛있어서 눈물 흘린다는 자장면 글 보니, 냉큼 효창동으로 달리고 싶다. 캐러멜과 조미료 맛의 자장면은 지겹다. 자극적인 음식, 달큰한 것 좋아하는 분께는 비추! p.s: *훈훈한 뉴스 1, *훈훈한 뉴스 2 2008년 9월 19일 오전 11시 30분경에 신성각 도착.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 앞 1번 출구 - 효창운동장, 효창공원 옆 길 따라 걸으며 땀 좀 흘려줌. 정확히 대한 노인회 건너서 우측으로 몇 m인 곳에 위치한 작은 중국집 신성각. 먼저 도착한 *함장님에게 미리 자장면과 탕수육 주문을 요청하고, 도착해 보니 손님 한 명이 더 들어오자, 면을 타작하기 시작하는 사장님. 탕수육이 먼저 나옴. 신선한 야채들의 아삭아삭한 .. 더보기
20080915 육, 해, 공 오전에 동생 내외랑 조카들 데리고 뒷산에 올랐다. 남은 시간을 즐기려고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내린다. 도시락 싸 온 가족들도 많다. 조카들이 지쳐서 혼자 정상에 다녀오기로 했다. 높지 않은 정상이지만, 경사가 심해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산행. 운동 기구에 몸을 맡기다 어린이용 음료랑 우유를 사들고 돌아와 빨래를 돌려 널고, 샤워 후 점심을 먹는다. 새벽 2시쯤 잠을 깬 탓에 몰려오는 졸음. 잠시 컴퓨터 앞에서 머뭇거리다 낮잠 자고 일어나 동생들과 매형 차에 오른다. 뻥 뚫린 도로 위에서 잠깐의 즐거운 드라이빙. 짧은 연휴 마지막 날 저녁, 주변 도로는 한가롭다. 다음, 누님댁에서 즐기는 저녁 메뉴는 달착지근한 전어회, 우럭+광어회, 양념 갈비, 삶은 닭, 시골서 만들어 온 흑두부와 너무.. 더보기
[맛집] 대전 '봉오동래 우리밀 손칼국수' 요즘은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평양냉면 즐겨 먹는 것 아시는 분은 대강 짐작하실 듯. 나이 들어가는 표실까요? 지난 12일 낮에 대전에 들렀다 momo님 소개로 찾아간 곳에서 먹은 팥죽칼국수 기억나시죠? 정신없이 들어가다 보니, 간판도 제대로 못 보고 들어갔었는데, 뒤늦게 알아보니 대전에서는 꽤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대전에 가시거나 거주하시는 분 중에 담백한 것 먹고 싶을 때 찾아가 보세요. 보쌈보다는 칼국수나 팥죽칼국수를 추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고 하세요. 봉오동래 우리밀 손칼국수 전화: 042-223-7009,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16-6 *(새주소) :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1동 274-22 전화번호 042-523-8892 더보기
사상체질에 맞는 음식궁합 고래(古來)의 건강 비결, 섭생[양생법] 섭생을 하려면 마땅히 육해(六害)를 먼저 제거해야 한다. 첫째 명리(名利)에 담박하고, 둘째 음악과 여색을 금하며, 셋째 화재(貨財)에 대하여 청렴하고, 넷째 맛있는 음식을 줄이며, 다섯째 허망된 생각을 버리고, 여섯째 질투하는 마음을 없애야 하는데, 이 여섯 가지가 존재한다면 양생하는 방법은 헛것으로 설치한 결과이니, 유익함을 볼 수 없다. 《수양총서》질병을 물리치는 열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정좌하여 허공(虛空; 자연의 원리)을 관찰하며 사대(四大)가 본래 가합(假合; 임시로 합침)임을 생각한다. 2. 번뇌가 앞에 나타나면 죽음과 이를 비교한다. 3. 늘 나보다 못한 자를 생각하며 스스로 너그러운 마음을 갖도록 노력한다. . 조물주가 본래 우리의 생활.. 더보기
[scraps] 약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 ◉ 변비약, 항생제 복용할 때 → NO 유제품 우유나 유제품에 함유된 칼슘은 장용정의 흐름을 막는다. 장용정이란 장까지 도달하기 위해 위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고안한 약물, 둘코락스 등의 변비약이나 아스피린, 소염제 그리고 겔포스와 같은 제산제 등에 장용정 성분이 함유돼 있다. 장용정은 위산에 분해되지 않고 알칼리성 환경인 대장에서만 작용하도록 약을 특수 코팅 처리했따. 그런데 이러한 약과 함께 우유를 마시면 약알칼리성인 우유가 위산을 중화시켜 약의 보호막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 이 경우 약효과 절반으로 떨어지거나 대장에 미처 도착하기도 전 위에서 다 녹아버려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먹었따면 최소 2시간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 고혈압 치료제.. 더보기
한식이 최고! 맛도 변하고 질도 떨어지고 부실해진 이곳을 2011년 4월13일부터 더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추합니다! 새해도 됐고 해서 며칠 전, 매형과 함께 저녁 식사차 밤일마을에 있는 The 나무를 다시 찾았다. 앞서 몇 차례 점심 먹으러 들렀던 곳. 함께 가봤던 동생이 자기도 끼워달라고 난리다. 전에 먹은 향나무 정식이 양이 많아서 대신 소나무 정식을 주문했다. 향나무 정식보다 가짓수는 적지만, 식성 좋으신 우리 매형의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다. 차례로 음식들이 나오고, 전에 먹은 요리와 다른 메뉴도 한두 가지 보인다. 맛이야 이미 인정했던 바인데, 중간에 나온 어느 샐러드를 씹으면서 갑자기 작은 감동이 일어났다. 쌉쌀한 잎사귀에 밤과 배, 어린순, 그 위로 깨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인데, 그 미묘하고 적절한 .. 더보기
대체 뭘 먹으라고? TV의 '좋은나라 운동본부'에서 제과점과 빙과류 제조업체의 조사과정을 보고 기겁했다. 청소를 전혀 안한 먼지투성이의 공간에서 바퀴벌레, 쥐똥, 썩은 쥐의 사체, 거미줄, 곰팡이로 얼룩진 맛의 장. 바닥에서 썩어가는 쥐와 바퀴벌레, 그걸 만진 손으로 빵만드는 사람. 뭐라 할말이 없었다. 어머니께서도 즐겨드시던 팥맛나는 빙과류가 나오자 당황하신다. 언젠가부터 포장된 음식들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냉면과 커피외에 가능하면 식당도 않가는데, 제과점 사장의 한마디가 가관이다. '만드는 것 보면 못먹어!' 더보기
고구마야! 감자야! 두부야! 달걀아! 최근 주로 먹는 것들. 계란에서 대량의 항생제가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어, 줄여야 할 모양. 삶던 중에 깨져 버린 안타까움. 고구마는 큰걸로 사먹다가 오후에 트럭에 실린 작은 녀석들을 박스째 구입. 싼맛에 샀더니 후회막심! 너무 작다. 얼마전부터 밥도 먹기 시작해 한달에 10그릇 이상은 먹는 듯. 몇개월 전부터 구입해 먹던 강원도산 김치가 이번것은 너무 짜다. 밥은 안먹는데 김치 섭취량은 늘어 버림. 특이한 것은 운동후로 소주나 맥주보다 막걸리를 더 선호하게 됨. 저렴한 가격과 양으로 승부하는 장점. 무미 건조에 진부하고 무료한 Life라, 이따위 글로 때우는 불성실한 포스팅. 더보기
음식한국 (슬라이드쇼) 음식 슬라이드쇼 / 음악 Safri Duo 'Rise' / 7분11초 / 사진 86장 더보기
매운홍합 일년에 한번은 꼭 먹게 되는 메뉴 매운홍합. 바람도 차갑고 어눌하던 어제 때마침 일관계로 신촌에 나갈길이 있어 신촌 완차이에 들러 매운홍합과 볶음밥을 먹엇습니다.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많이 매워서 혼났습니다. 역시 술안주용인대, 낮이엇고 함께한분이 거래처분이셔서 술은 마시지 못했고, 예전보다 위가 줄어선지 많이 못먹게 되더군요. 쉬엄쉬엄 먹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또 언젠가 다시 먹게 되겠죠. 강력한 매운맛 매운홍합 이엇습니다. (사진은 몇년전에 찍엇던 걸로 대신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