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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내장산] 향토전주식당 ------------------------------------------------------- KTX를 타고 두 시간여를 달려 기다리는 승용차에 나눠 타고 성묘를 시작합니다. 산소가 두 곳으로 나뉘어 멀리 떨어져 있으나, 정오 전에 성묘는 마무리됩니다. 내장산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스팔트 길을 달립니다. 활짝 핀 코스모스와 시원한 바람과 살랑살랑 출렁이는 강물이 곧 가을을 알려옵니다. 내장산 입구에 도착하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죠. 우리가 찾아갈 식당은 주차장 맞은 편에 있는 전라북도 지정 5-3호 향토 전통음식점 향토전주식당 앞서 먹자던 육개장과과 비빔밥을 포기하고, 닭볶음탕과 버섯전골로 메뉴를 급변경합니다. 여러 종류의 기름진 반찬들과 맛난 닭볶음탕에 빠져 정신없이 .. 더보기
마석, 잔치국수 20080803_마석 멸치육수에 적당히 익은 김치, 또 먹고 싶다! / 노래 : 세샘트리오 - 나성에 가면 더보기
20080408 풀밭위의 모임 맛도 변하고 질도 떨어지고 부실해진 이곳을 2011년 4월13일부터 더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추합니다! 점심때,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한 *더나무에서 퓨전 한식을 먹으며 시작된 20080408 모임. 누구나,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더나무의 요리는 더 할 말 없는 최고의 맛이다. 그사이 못 보던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식사 후, 미리 준비해둔 생테 밀리옹 한 병을 들고 정원에 놓인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잎사귀 무성한 한여름이 되면 정원도 볼만하겠다. 분수도 시원해 보인다. 반가운 자리여서 그런지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도 UP된다. 밤일마을-더나무-돔 경륜장-KTX 광명역-목동-행주대교-자유로-일산. 퓨전 한식, 와인, 생테 밀리옹, 통닭, 생맥주, 참치회, 소주, 데낄라, 과일, 콩나물 국밥, 소주.. 더보기
[영상] Night Drive 앞서 Quentin Tarantino 감독의 영화 Death Proof 를 보고나니, 예전에 찍어둔 영상이 떠오르더군요. 질주본능이 되살아나듯, 가슴속에서는 검붉은 오일을 삼키는 시커먼 엔진이 거칠게 펌프질하는 것 같습니다. 힘껏 미친 듯이 내달리다 부딪혀 날아오르는 여유를 뼛속 깊이 느끼고 싶지만, 애써 참으렵니다. 들으면 알다시피 배경음악은 David Fincher 감독의 명작, Fight Club (1999)의 오프닝 곡입니다. 더보기
동네 드라이브 운전대에서 손을 놓은지 약3~4년만에 집앞에서 썩어가는 동생의 고물차를 몰고 동네 한바퀴 돌아봤다. 간만에 운전이라 막히는 도로와 매쾌한 공기, 흐린 하늘따위로 머리가 어지럽다. 역시 서울에선 지하철이 짱이다! 붐비는 자동차들 틈을 헤집고 다니다보니 일순간,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안된 겁없던 시절의 본능이 용솟음 쳤지만, 이내 안전을 위해 마음을 평정했다. 마지막으로 운전해본 차가 바로 위에 보이는 Lamborghini Diablo VT. 아는 형님차였던 이유로 가끔 알파인 오디오에서 흐르는 중후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따스한 햇살아래 까만 아스팔트위를 달리곤 했었다. 왕왕거리는 거친 엔진소리가 귀에 거슬려 두시간이상 운전하면 머리가 돌아버릴것 같은 시스템에, 꿀꺽 꿀꺽 삼키며 공기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더보기
잘못된 맛냠 점심을 함께 하자는 선배랑 몇십분을 달려 꽤 유명하다는 추어탕집의 거대한 규모와 붐비는 손님들로 잠시 몸이 얼었다. 소주와 추어탕이 나오고 맛을 보니 이게 뭐야! 이게! 순전 후추맛이 아닌가! 이걸 먹으러 그 먼길을 달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집을 찾는단 말인가? 음식의 맛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재료들의 맛은 느낄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이토록 진한 후추맛은 혀끝만 자극할 뿐. 매운 맛에 익숙한 사람이 많아서 후추를 뿌리는 음식점들이 많아진 모양이다. 15년 넘은 뼈해장국집도 후추맛만 진해서 안간다. 맛있다고 따라간 삼겹살집도 후추를 뿌려 매콤한 맛이길래 실망이 컷는데, 자극적인 맛을 위해 후추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덕분에 땀은 잘나온다. 사람들 따라 맛있다고 따라가본 집들 대부분이 조미.. 더보기
옛날사진-드라이브, 출장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당시에는 피곤하고 고단한 일정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 추억으로 남는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로드스터 VT. 더보기
옛날사진-저녁식사, 드라이브 일부 포털사이트가 사라지면서 과거에 적던 기록 등이 사라지고 없는데, 그 와중에 아직 사라지지 않은 글과 사진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중에 남은 일부 사진을 올린다. 맛이 기억나지 않는 낚지전골과 BMW로의 부산, 경주, 대구로의 여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