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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방송

배철수씨가 들려준 신청곡 초저녁이면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즐겨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 최근 한 달여 동안 신청곡들을 자주 틀어주신 철수 형님, 고맙습니다. 누구는 수없이 신청해도 틀어줄까 말까 하는데, 나는 뜻밖에 신청곡을 자주 듣는 편. 한 달 사이에 무려 4~5곡의 신청곡을 들을 수 있었으니, 기념할 만한 일 아닌가? 이것도 나름대로 요령이 필요하다. 신청곡 선정을 잘해야 한다. 60년대~90년대까지 나온 팝송 중에서 신나고 무난한 곡들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 또, 이전 선곡표를 검색해서 자신의 신청곡이 이전에 들려준 곡인지 확인해 보는 센스도 필요하다. 전에 들려주지 않은 곡이라면, 방송국에 없는 곡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 몇 년 전에 나온 곡이라도 요즘 뜸했던 음악이라면 들려줄 가능성.. 더보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다가 한때, 스스로 위안 할 유일한 수단이 라디오 음악방송이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울고 싶을 때도 라디오 볼륨을 크게 틀어 놓고 훌쩍거렸고, 흥에 겨워 신이 날 때도 볼륨을 높이던 때. 처음 들었던 때가 언제쯤인지 기억조차 잘 안 나는, 올해로 방송 18주년을 맞는다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CD플레이어도 흔하지 않던 시절, 음악캠프에서 받은 CD 교환권을 들고 신사동 어느 음반매장에서 파가니니와 바꿨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후로 오랫동안 분주하게 살아서 이 방송을 자주 듣지 못하다가, 최근에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들으면서 자주 듣게 되고, 어제는 게시판에 올린 신청곡까지 들었다. 기쁨에 후다닥 웹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발로 그리듯, 펜질 해 본 배철수 DJ 캐리커쳐는 어째 가수 최백호 씨를 더 닮은 것 같다. .. 더보기
손석희 vs 떡이떡이 + 민노씨 오늘 아침, *떡이떡이(서명덕)님과 *민노씨(강성모)님께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 출연하셨습니다. 추석특집으로 블로그에 관한 소개를 했고, 출연하신 두 분 모두 말씀도 잘하시고 말이죠! 크게 한판 벌이지 않을까 추측했는데, 늘 그렇듯 시간문제로 손석희 씨께서 마이크를 빼앗아 가시더군요. 녹음방송이라고 합니다. MBC에서 알면 욕먹을 짓이지만, 두 분의 출연분(20분 54초 분량)을 녹음해 올립니다. 파일크기문제로 세개의 파일로 분할했으니, 차례대로 들어주세요. 듣기1 듣기2 듣기3 download : *file 1, *file 2, *file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