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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요리

천 원으로 끓이는 오뎅탕 동네에서 제일 싼 오뎅 집에서 개당 200원짜리 익힌 오뎅을 국물과 함께 세 개 구매. 오뎅과 국물을 냄비에 넣고 끓이면서 파를 썰어 넣는다. 계란도 깨서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준다. 고춧가루도 조금 뿌려준다. 오뎅 국물이 짭짤하므로 따로 간을 하지 않는다. 끓이다 좀 짜면 물을 조금 부어준다. 가스를 끄고, 오뎅은 숟가락 등으로 듬성듬성 잘라서 밥과 함께 먹는다. 술 마신 다음 날, 속풀이 용으로 적당하다. 얼려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국물이 필요할 때 꺼내서 끓여 먹는다. 만드는 시간은 5분도 안 걸린다. p.s: 동네에 생긴 1,000원 채소 가게는 대박 행진 중 노래 : Foo Fighters - The Pretender /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더보기
새콤달콤 초장 떡볶이 떡볶이용 떡이 보이기에, 떡볶이를 만들어 먹을 생각에 찾은 재료, 초장과 귤. 프라이팬 위에 초장 붓고, 물 붓고 끓이다가, 떡과 귤을 까서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떡이 익으면 꺼내 먹는다. 그 외 다른 재료는 없다. 자극적인 떡볶이 대신 새콤달콤한 초장과 귤이 더해져 신선한 떡볶이 냄새가 느껴진다. 너무 맵고 자극적이라 떡볶이를 못 먹는다면 이런 식으로 만들면 어떨까? 맛이 궁금하다면 직접 만들어 먹어봐라. 10여 분 안에 완성된 떡볶이 맛, 나쁘지 않다. 노래 : Mr.Funky - 떡볶이와 오뎅 더보기
Tuna Cutlet - 10분안에 요리만들기 실패냐 성공이냐는 어느 순간 결정된다. 별 생각 없이 냉장고를 열어 보니, 참치캔 두 개와 미숫가루, 토마토 캐첩이 보인다. '이걸로 뭘 해 먹을까?' 라는 생각도 안 하고 참치캔을 꺼내서 기름을 빼내고, 프라이팬에 올리고 미숫가루를 부어서 섞은 다음, 올리브유를 뿌리고 꾹꾹 눌러서 튀겨내니 이건 Cutlet이 아닌가! 부서지지 않게 조심해서 접시 위에 올리고, 너무 담백하지 않게 캐첩을 뿌려 먹는다. 나름대로 지화자 좋다. 얼씨구 좋구나! 좋아. 순서(자칭 Recipe)는 다음과 같다. ▶Tuna Cutlet (참치 가스) - 재료 : 참치캔+미숫가루+올리브유. 기름 뺀 참치를 미숫가루와 섞어서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서 튀겨낸다. 미숫가루가 튀김가루 역할을 해주며 담백하게 만들어 준다. 너무 담백하.. 더보기
돈까스 김치찌게 만들기 일찌기 90년대초반부터 라면으로 행할수 있는 갖가지 비법에 도전하던 터에 그때 이미 라면스파게티와 라면전골등을 만들어 먹고는 했다. 최근에는 관련 먹거리들이 다양해져서 가게에서 사다 익혀먹으면 되는 상황에 이르럿다. 라면하나로 부족해서 밥한공기를 첨부해서 먹는 이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두려움이 앞설텐데, 그럴때는 누룽지를 미리 준비해 두엇다가, 밥대신 라면국물과 함께 끓여 먹으면 배도 든든해지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이것들을 밑바탕으로 과거에 작성했던 로그를 몇개 되돌아 보자. *도전 주먹밥편과 *아리송한 성공작편을 보면 냉장고에 남은 재료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을 목격할수 있다. 이런 짓들을 하다가 가끔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한다. 어쨌거나 간밤에 밥도 없고 부실한 반찬도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