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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추격자 보러 갔다가 예고편으로 접한 영화. 3월에 개봉한다면서 대체 개봉일이 언제란 말인가? 추격자를 의식해서 아직 개봉을 안 하는 것인가, 아니면 아직 편집이 끝나지 않은 것인가? 예고편을 보니, 두려울 것 없을 영화 같더구먼, 얼른 개봉해 달란 말임! ‘괴물 같은 연기력’을 보여준다는 석규 형, 얼른 보고 싶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음악은 이 영화랑 무관한 'There Will Be Blood' Soundtrack중에서 'Future Markets(작곡 - Jonny Greenwood)' *개봉 예정일 : 2008년 5월 더보기
There Will Be Blood Daniel Day-Lewis의 연기, 오랜만에 봅니다. 흡입력 있는 그의 연기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영화 속에서 그는 신들린 무당이 굿을 하고, 날카롭게 날 선 작두 위에서 춤을 추듯, 화면 너머로 혼과 신이 넘어오는 것처럼 무서운 연기를 선보입니다. 과연, 주연상 받을 만큼 보는 사람을 몰입하게 합니다. 욕망과 탐욕, 가족, 인간애, 신의 존재, 부와 권력, 외로움과 고독으로 가득 찬 인간의 열정 따위등 많은 이야기를 던집니다. Daniel Day-Lewis의 연기는 오싹할 만큼 대단하군요. 문득, 어린 시절 호암아트홀에서 '나의 왼발'을 보며 눈물 훔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There Will Be Blood. * 좋은 영화들과 멋진 배우들의 등장으로 아주 신납니다. 더보기
[영화] 추격자 (The Chaser) *추격자 (The Chaser) 꼼꼼하고 섬세한 감독의 연출, 배우들의 땀과 노력이 돋보이는 연기. 연출 좋고, 연기 좋고, 분위기 좋고, 꼬투리 잡고 싶은 멋진 영화지만, 조조로 보기엔 좀 우울. 더보기
See Movie *Brick - 신선함, 낯익은 TV속 배우들. *3시 10분 유마행(3:10 to Yuma) - Russell Crowe는 목소리까지 멋져! 서부극 부활은 글쎄. *Rambo 4: In the Serpent's Eye - 7, 80년대식 연출도 귀환의 일환? 걸레 조각처럼 날으는 시체들. *Lost 시즌4 - Kate, 솔직히 4회분은 좀 지루했다구! 이미지 출처 : cine21, channel4 더보기
[영화] 잠수종과 나비 '나의 왼발'을 떠올리는 내용, 편안한 음악, 예쁜 배우들 + 노장 *막스 폰 시도우 할배의 출연. 아주 괜찮은 영화 *'잠수종과 나비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더보기
Sweeney Todd(복수의 화신)와 극장 전세 올해 첫 극장 방문으로 선택한 영화 *'Sweeney Todd(복수의 화신)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오늘이 개봉 첫날, 첫 프로. 지하철이 들어온 뒤로 동네 극장들이 사라지고, 5분 거리에 아직 하나 남아 있는데, 아이들로 우글대는 곳이라 자주 찾지 않다 마침, 18세 관람가라 4천 원 주고 조용히 앉아서 극장을 전세 냈다. 스포일러가 될테니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다. 일단,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나 '유령신부'에서 보여준 어두운 색감과 분위기를 실사에 적용하려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연극적인 요소와 뮤지컬이나 오페라적 스타일의 연기와 연출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나, '유령신부' 스타일을 실사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곧 적응할 수 있다. '선지와 육회가 난무한다'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어색할.. 더보기
[극장] Sweeney Todd “여러분, 이 영화에는 피가 엄청 많이 나올 거에요” -감독 팀 버튼 오늘 아침, 4천원짜리 조조할인 노리고 있어요! *cine21 리뷰 *Sweeney Todd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더보기
I Am Legend 아! 기대했으나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준 영화 *I Am Legend (나는 전설이다). 1954년에 쓰였다는 Richard Matheson씨의 동명 소설을 세 번째 영화화한 작품이란 것이야 다 아는 얘기겠고, 소설이나 영화에 대한 정보도 모르던 십수 년 전 비슷한 내용의 단편만화를 그린 기억이 난다. 연재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충격적인 반전의 단편만화였다. 핵전쟁 이후 홀로 살아남은 남자가 좀비 같은 괴물들을 죽이며 살아가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도 그들과 같은 존재임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제 보니 줄거리가 흡사하다. 이와 비슷한 경우가 또 있었는데, 1997년에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콘티를 짜던중, 오프닝이 너무 비슷한 영화가 개봉하는 바람에 통째로 삭제하게 됐는데, 그 영화는 다름 .. 더보기
Running on Empty 리버 피닉스(River Phoenix)가 생전에 아카데미 조연상을 탈 뻔 했던 1988년 미국 영화 *Running on Empty를 마침 *omentie 님 덕분에 17세의 애늙은이 배우 리버 피닉스(River Phoenix)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진지모드로 심취해서 봐야 하지만, 리버 피닉스(River Phoenix)의 깊이 있는 연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조연이지만, 나이에 비해 주연이라고 해도 과찬 아닐 만큼 연기가 아주 좋습니다. 보이기 싫은 미국의 상처를 드러내는 영화의 내용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건 거창하고 화려한 건물 한구석에 숨어있는 균열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보면서 예전에 읽은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라는 소설이 떠오르더군요. 어느 나라건 격정의 시기와.. 더보기
Children of Men 의미 있는 주제가 담긴 원작을 멋지게 각색해 만든 것도 훌륭하지만, '견고한 짜임새로 완성도 높게 만들어낸 핸드헬즈 롱테이크의 명장면'이 인상적인 SF라 하고 싶다. 12분짜리 시가지 전투씬은 말그대로 놀라운 장면이다. 이렇게 멋진 영상을 만들어낸 이들에게 고마울 뿐. 나중에 큰 화면으로 다시 봐야겠다. *Children of Men (film2.0). *핸드헬드 : 손을 들고 찍기, 롱테이크 : 길게 찍기 더보기
THX 1138 1970년, 조지 루카스의 첫 장편. 수많은 영화에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나, 너무 졸린다. 이게 스타워즈를 만든 루카스의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지만, 미래에 대한 예지와 영화에 담은 철학과 실험정신은 등골 오싹하게 한다. 코폴라의 *조이트로프 이야기도 인상적. *THX 1138 - 연예영화 블로그/*YouTube/*Google 더보기
They Call Her One Eye 타란티노 감독이 좋아하는 영화라고 킬빌에서 다릴 한나에게 캐릭터로 설정해 주었다는 *They Call Her One Eye (Thriller - en grym film, 애꾸라 불린 여자, 1973년 작, 스웨덴)가 궁금해서 찾아봤다. B급 컬트에 오래된 영화라 지루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한 맺힌 여주인공의 복수극이 펼쳐지는 영화의 몇 장면은 꽤 인상적이다. 슬로우 모션으로 총알 맞고 쓰러지는 배우들 모습을 보고 난 뒤 떠오르는 한편의 영화. Sergio Leonne 감독의 명작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968년 작, 이탈리아/미국)다. 모습은 다르지만 주인공들의 설정과 복수에 대한 줄거리, 슬로우 모션으로 전개되는 액션장면들이 오마주 한 것인지 모르지만, 마치 Once .. 더보기
Planet Terror 2007 오는 11월 국내 개봉을 앞둔 재간둥이 *Robert Rodriguez 감독의 인정사정 안 봐주는 좀비 학대 컬트영화 *Planet Terror. *Death Proof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영화지만, 로드리게즈 감독답게 과격, 과감한 고어씬들로 가득. 다소 잔인하고 리얼한 장면들에 비위 약한 사람은 밥 먹다 토할 수도 있으나, 이 정신없는 상황에도 유머와 위트를 잃지 않는 로드리게즈 감독의 센스는 포복절도할 정도. *Death Proof에서 코 깨지며 죽던 금발 미녀 *Rose McGowan의 유연하고 섹시한 자태와 액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 다른 영화 속에서 주연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카메오 출연도 볼만함. 더보기
1408 Stephen King의 원작 소설은 읽지 못했지만, 간간이 영화로나마 접하게 되고, *1408도 비슷한 상황에서 보게 됨. 영화는 슬슬 배 나오기 시작한 배우 *John Cusack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감독의 연출이 훌륭한 이유로 여동생은 무서워 잠까지 설쳤다고 하나, 건방진 내 기준으로 보기엔 적당히 잘 만들어진 수준. 더보기
Das Leben der Anderen 분명 진부하고 조용하지만, 결코 눈을 땔 수 없는 드라마. 뒤늦게라도 본 것이 다행. 마지막엔 눈가에 무언가가 맺힌다. *어느 분 리뷰처럼 "선물이십니까 ?", "아뇨, 제가 볼 겁니다."라는 당당한 얼굴과 도청 전문가지만, 보이지 않는 연출가가 되어 예술가들을 지휘하는 비즐러의 모습과 배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Das Leben der Anderen. Das Leben der Anderen : The Lives of Others '타인의 삶' / 2007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2006 LA 영화비평가협회상(LAFCA)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2006 로카르노 영화제 관객상 수상, 2006 벤쿠버 영화제 최고 인기상 수상 그 외 리뷰 *djuna.cine21, *google 더보기
Death Proof 후반부 돛달기 때 나오던 타악기 연주는 애니메이션 AKIRA를 연상시키며, 자동차라는 살인 놀이 도구는 David Cronenberg 감독의 '크래쉬 (Crash, 1996)'도 떠올리게 한다. 취향의 차이-액션장면을 좀 더 기대했지만... Quentin Tarantino 감독은 여성 골수팬들이 좋아할 인물로 남을 듯. 여성들의 통쾌한 복수극 *Death Proof. *service - 영화에서 코깨지는 가짜금발 rose mcgowan( Planet Terror에서는 다리 잘린 여주인공으로 등장)과 rosario dawson(메이크업 아티스트)의 rolling stone(어른 잡지) cover 사진. Death Proof : '적어도 죽음은 보장된다' 더보기
[영화] Factory Girl 앤디 워홀의 여인 이야기인가 하고 별 기대없이 보았으나, 여주인공의 가공할 헌신적인 연기에 빠져들어 다른 생각일랑 못하고 매달려서 본 영화. 한때 밥 딜런과 염문에 빠지기도 했으나, 불행한 과거의 기억을 벗어나려 몸부림치며 자신의 성향을 독특하게 이해해주는 세상과 친해지려 했으나, 그것조차 선물 받지 못하고 끝내 마약에 빠져 28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Edie Sedgwick의 안타까운 인생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세상을 떠난 지 30여 년이 훌쩍 넘은 지금에도 많은 사람이 추억하는 것을 그녀는 알기나 할까? *Edie Sedgwick 영상들 보기(youtube) 더보기
밀양, 심슨, 본, 아내의 애인, 오션, 브룩, 로스트 밀양 개봉 당시에 보려 했으나, 사정이 있어 불발로 끝났다가 이제야 보게 됨. 신앙이 없는 처지에서 보기에 좀 난해한듯하나, 전도연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만족. 심슨 더 무비 심슨 시리즈를 즐겨본 입장이 아니라서 심슨만의 재미를 만끽하기에는 어려움이 뒤따랐고, 내용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지만, 앤딩 크래딧에 사정없이 올라가는 우리나라 애니메이터들의 이름 보는 것으로 만족.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가끔, 이런 영화를 보는 것도 즐거운 여유. 박광정만의 캐릭터가 적당히 살아난 블랙유머라고 해야 할까? 화면구도가 마치 일본 영화에서 많이 본 것 같으나, 인상적인 몇 장면들이 재미를 살려준다. 본 얼티메이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보기 전에 꼭 1, 2편을 보고 나서 감상해야 할 영화.. 더보기
[영화] 어린이들 틈에서 본 D-War 다행히 동생이 퇴원을 해서 어제 새벽엔 오랜만에 뒷동산에서 물먹은 역기를 들다 내려왔고, 오늘은 아침부터 극장에 몰려든 아이들 틈에서 디-워를 봤습니다. 방학 중 영화관람은 심야나 마지막 프로를 노리라는 제보를 공감하게 됩니다. 드라마가 약하다는 것은 예감했기에, 큰 기대 안 하고 봤습니다. CG도 티가 좀 나지만, 나름대로 여러 장면을 연구하고 만들어낸 노력이 엿보입니다. 예고편에서 보던 장면들을 극장서 다시 보니, 생각만큼 찌릿하지 않더군요. 아이들로 꽉 찬 극장은 상당히 산만하고 정서불안 적이었으며, 원하는 좌석에 앉지 못한 이유도 한몫했을 겁니다. 예고편서 못 봤던 용과 이무기의 싸움은 꽤 신선합니다. 뜬금없이 흘러가는 드라마가 좀 옹색하긴 하지만, 휙휙 지나가는 그래픽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앤.. 더보기
고집쟁이 마라토너 형래와 D-WAR 영화 D-War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자 시사회 이후, 심형래 감독을 힘껏 씹어주기도 하고, 손뼉쳐주기도 있고, 천만 원짜리 떡볶이에 비교하는 분도 계시고, 황우석 박사와 비교되기도 한다. 욕을 하든 손뼉을 치든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은 역시 긍정적인 부분. 심형래 감독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예전부터 이어졌고, 그것이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이제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이 공존하면서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온 논쟁거리이자, 반복되는 시스템 아니던가! 감독은 불안하고 초조하고 어떠한 평가도 달게 받겠다는 각오로 결과를 기다리며 묵묵히 기다릴 것이다. 7년여라는 긴 시간과 300억, 700억 하며 떠들어 대는 제작비와 더불어 열정을 쏟아부어 이루어낸 결과물을 내놓고 판정을 기다리.. 더보기
[영화] Cashback (2006) 오꿰이 캐시백과는 아무 관련 없는 영국 청년용 사진동화 *Cashback. 잘빠진 몸매의 여성들 누드를 거침없이 보여주며 패션 포토그래퍼 출신의 감독답게 미적 탐미를 주특기로,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장면들을 영화적 트릭과 함께 보여준다. 노출수위가 좀 강해 보이지만, 퇴폐적이거나 추해 보이지 않게 잘 표현한 듯. 특이사항 - 포스터 속 인물은 여주인공이 아님. *영상, 음악 파일 출처 : cashback-lefilm 더보기
[영화] Zodiac (2007) 천하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했다기에 어떻게든 봐야 했다. 알다시피 감독은 '세븐'과 '파이트 클럽' 등을 연출한 CF 감독 출신의 걸출한 연출자. 더구나 이 영화는 '세븐'의 모티브가 된 조디악 킬러 사건을 다룬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41여 년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화끈한 연출을 기대했지만, 158분을 넘는 시간에 졸려 죽을 뻔 했다. 원작에 충실하고 시대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은 알겠는데, 템포가 상당히 느슨한 감이 있어서 눈이 슬슬 감긴다. 미국 개봉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데, 살인의 추억 연출이 더 맘에 든다. 아마도 정서적 차이가 있어서 그런 듯. 국내에도 조만간 개봉한다는 영화 *조디악 더보기
[영화] Live Free or Die Hard 역시 Bruce Willis 형님의 Die Hard는 여전하네요. 아무리 엄청난 물량과 스케일, CG로 범벅해도 Die Hard 식의 코드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미 다른 영화에서 보여준 액션 장면들의 재해석을 잘해낸 듯합니다. 뛰어난 응용력이 돋보였다고 할까요? 그게 이 영화의 매력 같네요. Apple Ad로 익숙한 Justin Long의 출연도 영화를 친숙하게 합니다. *Live Free or Die Hard 더보기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2007) 순전히 *starbath님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인데, 새벽의 황당한 저주팀이 만들어서인지, 아니면 편집실력이 좋아서인지, 씬넘김이 자연스럽고 스피드하며, 편집이 멋진 영국영화 *Hot Fuzz. Action / Comedy / Crime / Mystery가 믹스된 혼합장르. 다른 영화에서 보던 배우들의 출연도 볼거리. 인상적인 분은 한때 제임스 본드로 007에 출연했던 Timothy Dalton씨. 여전히 폼나신다. 주연배우가 시나리오를 쓴것도 독특하다. *Hot Fuzz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아서 검색하시길. 더보기
호텔 비너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고, 연기에 반해버린 여배우 *Nakatani Miki가 출연했다길래 뒤늦게 찾아본 영화 *호텔 비너스. 일본배우들과 한국배우들과 일부 서양인 배우가 출연하지만, 사용하는 언어는 모두 한국어. 그래서 어색하게 느껴진다. *Nakatani Miki의 연기력도 돋보이지 못하고, 초난강 혼자 분위기 잡는다. 킬러로 나오는 이준기와 후반에 등장하던 지PD(지현우)의 때깔도 튀지 않는다. 이미지화하기에 멋진 몇몇 장면들이 인상적이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내취향이 아닌 영화. 더보기
강영만 감독의 차기작 KimchiWarrior 혈혈단신, 미국 헐리웃으로 건너가 최저 제작비로 기네스북에 오르고, 몇몇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그만의 스타일로 영화를 연출하는 *강영만감독께서 선택한 차기작은 오리지널 무협 액션 코메디를 표방하는 *KimchiWarrior랍니다. 작품준비를 하시며 웹사이트도 공개하셨군요. 지난번 한국에 오셨을때 이야기 나누다보니, 90년대 언제쯤 TV에서 본 *한국의 이미지라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떠올랐고, 그 애니메이션이 강감독님 작품인것을 몰랐다가, 홈페이지에서 그 작품이 눈에 뜨였습니다. 나중에 감독님이 연출하신 영화 DVD 몇편을 선물해 달라고 졸라봐야겠습니다. 얼마 못뵈었지만,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깊게 남는군요. *KimchiWarrior도 재미날것 같아 기대됩니다. 이미지출처 : *김치워리어 더보기
최근에 본 영화들 200705 페인티드 베일 - 연기파 배우들의 땀띠나는 생고생, 중천 - *김태희의 재발견, 복면달호 - 이경규가 감독안해서 살았다, 그놈 목소리 - 자녀를 둔 부모용 영화, 호랑이 여단 - 개XXX, 천년여우 여우비 - 애미메이터들에게 박수를, 태권V (디지털 복원판) - 복원하느라 고생했겠다, 다시보니 새롭다, 택시4 - 캐쑤뤠귀, 아더와 미니모이 - 뤽베송 자녀를 위한 영어 몰라도 볼 수 있는 영화, 마강호텔 - 붸~ㄹㄱ 더보기
[영화] Memories of Matsuko 모처럼 만난 드라마틱한 인생이야기. 끝없이 이어지는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꽃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한 여인의 드라마틱한 삶을 너무 멋진 판타지 뮤지컬로 만들어냈다. 표현주의적인 연출도 마음에 들고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해서 어디 하나 나물랄곳 없는 영화라 하고 싶은 어른용 동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씨네서울) / *일본 공식 홈페이지 더보기
[영화] The Champ (1979)의 기억 24 시즌 7에 새롭게 등장한 인물 도일 요원. 처음엔 그가 누구인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주인공들의 이름이 올라갈때조차 무심하게 넘겨보다 20부에서 낯익은 이름을 보았는데, Ricky Schroder(?) 헛! 도일 요원이 바로 그 *Ricky Schroder란 말인가! 가만보니, 얼굴이 많이 닮았다. 검색을 하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그가 분명하다. 어린시절 일요일 밤이면 돌아가신 정영일선생께서 점잖게 앉아 영화소개와 함께 '놓치면 후회하실겁니다'란 말을 남기고 영화가 시작되던 명화극장을 통해 몇번을 보았고, 90년대쯤엔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0위권에 들기도 했던 1979년작 *The Champ에서 T.J. Flynn역으로 뜨거운 눈물 연기를 선보였던 아역배우 *Ricky Schroder가 분명하.. 더보기
Spider Man 3 보고왔습니다. 평소에 한산하던 극장에 갑자기 사람들이 붐벼서 커피판매점 주인께 여쭤보니,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라더군요. 홀로 극장을 전세내서 영화를 보던 혜택은 누릴수 없었고, 4천원짜리 조조로 보는 스파이더맨 3를 보기위해 극장은 사람들로 빼곡했습니다. 비디오 테이프를 즐기던 시절, 재미나게 본 B급영화 '이블데드'시리즈를 연출했던 샘 레이미 감독의 탁월한 디렉팅과 함께,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들어냈습니다. 갈등구조를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드라마도 그정도면 충분했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버무려진 CG액션씬은 숨쉴수 없게 만듭니다. 현란한 그래픽은 관객을 화면속으로 빠져들게 만들며, 현실과 상상속의 얇은 틈을 오고갑니다. 최근 거대자본 영화에서 보여지는 특징은 그래픽싸움 같습니다. 결국 얼마나 뛰어난 상상력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