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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금연자에게 치명적인 영화 smoke(1995) 택시 드라이버, 델마와 루이스, 벅시, 저수지의 개들, 피아노, 펄프 픽션, 황혼에서 새벽까지, U-571, 내셔널 트레져, 레드 드래곤... 이들의 공통점은 Harvey Keitel이 출연한 영화라는 것. 이 양반 심형래 영화에 출연했더라. 문득 마음속에 맴돌던 영화가 떠올랐다. Sometimes, '꼭 봐야지' 하지만, 별 특별할 것 없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 해를 넘기고 십수 년 넘기는 영화가 있다. 매력에 빠져 다시 보기를 반복하거나, 몇십 년 후에 봐도 탁월한 choice였음을 느끼게 하는 영화가 명작 칭호를 얻겠지. 웨인 왕 감독의 'smoke(1995)' 도 그런 경우. 나이 들어 보기를 잘했다 싶고, 다른 이들이 느꼈을 묘한 감동을 체험했다. '지적인 남자들의 감동스러운 수다. 그러나 금.. 더보기
악마를 보았다 영화는 최민식, 드라마는 김명민. 우리나라 대표 배우중 한 명이 바로 최민식이다. 그런 그가 2006년 2월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화를 토한뒤, 지난 5년간 영화계를 떠나 있어야 했다. 영화 섭외조차 받지 못했단다. 뛰어난 배우지만 그도 일개 힘없는 국민의 한 사람일뿐. 추측이지만, 정부와 권력과 세상이 얼마나 원망스럽고 미웠을까? 독립영화에 참여하고 연극을 하고 술로 세월을 보냈단다. 자신이 놀던 판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그러던중 우연히 접한 시나리오 '아열대의 밤'을 들고 김지운 감독을 찾는다. 김지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 '조용한 가족'에서 최민식과 함께한 뒤 12년만의 만남이었고, 그 사이 두사람은 성장할만큼 성장한 상태. 최민식은 유영철 사건 담당형사를 만나고, 김지운 감독은 자기만의 스.. 더보기
캐스팅이 인상적인 영화 Taken(2008) 엄청나게 재미나거나, 감동적이거나 혹은 끝내주거나 하는 영화가 아닌, 딸자식 둔 아빠를 불안하게 만드는 뤽 베송 사단의 영화 *Taken (2008) 은 영화의 내용보다 출연한 배우들이 인상적인 경우다.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의 *Darkman (1990) 에 출연했던 쉰들러 *리암 니슨이 전직 특수요원 출신 경호원 아빠로 등장해 끝까지 추적해 딸을 구한다. 테이큰에서도 다크맨에서처럼 거침없이 과격하고 무식할 만큼 파란만장한 액션을 선보이며 잠시 후, 다크맨으로 되돌아갈 듯한 포스를 선보인다. 그뿐 아니다. 딸이 납치당한 줄도 모르고, 마음 편히 단잠에 빠져 있는 반쯤 철없는 엄마로 등장하는 여배우는 영화 *X-Men 시리즈에서 울버린(휴 잭맨)을 울리고, 사이클롭(제임스 마스덴)의 마음을.. 더보기
[배우] Javier Bardem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에서 사이코 살인마 '안토 쉬거'역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영화는 좀 무겁지만, 코엔형제 영화는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거기에 이런 멋진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까지 단단히 한몫해주니, 더 바랄게 있을까? 영화속 '안토 쉬거'는 무서운 존재지만, 상당히 매력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다. 멋진 배우 *Javier Bardem (하비에르 바르뎀). 이미지 출처 : 박진감님 더보기
오래된 TV - 유지인, 장미희, 정윤희 영상출처 : *KBS '오래된 TV' 몇개월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심야시간 케이블방송서 어린시절 별 감흥없이 TV로 본 적 있는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성인이 된 후, 다시 보게 되는데. 세상에 대해 눈꼽만큼쯤 알아설까? 감동적이라 눈물이 날 지경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탓인지 모르지만, 꽤나...(현대적 시각으로 본다면, 여성들은 그다지 긍정적으로 받아드리지 못할수도 있을듯) 더구나 여배우에게서 눈을 땔수 없었는데, 영화속 주인공은 오래전 트로이카 전성시대에 이름을 날리신 여배우 정윤희 아줌마. 세상에~ 정윤희 아줌마가 저렇게 예뻤나? 하긴 요즘도 활동중인 유지인 아줌마나 교수생활중인 장미희 아줌마의 미모는 여전히 훌륭하지 않은가! 역시 바탕이 훌륭해야 한다는 섭리. 한국 여배우의 전성기는.. 더보기
김윤진 - 스터프 10월호 - 촬영중 (비디오 샷) 영화배우 김윤진씨가 해외 유명 잡지 스터프 10월호 표지 모델로 선보인 비키니 화보인 모양입니다. 스탭진이 촬영한 동영상이 dailymotion에 공개 되엇군요. 그리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해외에서 선전하는 한국배우라 한편으로는 관심도 갑니다. 뉴스 : 김윤진 '비키니 화보' 더보기
괴물, 오달수 방학탓에 9시반 첫프로인대도 아이들이 몰려들엇다. 알다시피 괴물은 12세 관람가. 예전에 즐기던 혼자만의 극장전세는 더이상 없었다. 아이들은 의외로 조용했다. 생선회나 해산물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생태 어류 성장 영화 '괴물'은 웰빙식을 위해 선택한 인간들을 발효 시켜 먹는 똑똑한 놈이다. 식욕을 위해 곧 넘어지게 생긴 몸뚱아리로 땅위를 인정사정 없이 뛰어 다닌다. 괴물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월적인 지배성향으로 충만하신 물건너분들과 우리의 단면. 콘스탄틴 가드너에서 아프리카인들이 당해야 하는 고통들이 오버랩된다. 괴물은 유쾌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순간에도 웃음을 터지게 만들어 버린다. 개인적으로 봉준호 감독 스타일이 낯선 탓에 난해함도 있다. .. 더보기
장동건은 의외로 그리기 어렵다! 이 배우가 데뷔한지 얼마 안되엇을때, 여의도 KBS별관옆 포장마차의 화장실앞에서 마주쳤고, 그는 술에 취해 소리를 꽥꽥거리고 뛰어 다녔다. 그때만 해도 얼굴로만 승부하는 얼짱배우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 그는 누가봐도 뛰어난 연기력을 키우고 있고, 맡는 배역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외모에 의존하지 않는 배우적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태풍에서의 컨셉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영화가 좀 아쉽고 장동건이라는 배우가 아까웠지만, 그 이미지만큼은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작품이 아닌가 싶다. 엄청난 살빼기와 분장과 운동 그리고, 연기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 만들어진 작품같은 캐릭터. 꽤 오래전 우리의 과거사에서 마주쳤던 인물 같기도 하고, 현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료같기도 하고, 미래에 만나게 될 신인.. 더보기
Johnny Depp 배우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잘 보여주는 남다른 인물이랄까? 빨리 늙어 버렷! 부러운 외모와 재능의 소유자 같으니라고! 더보기
Hugh Jackman 수염 붙이면 '비고 모르텐슨'과 혼동하게 되는 부러운 외모. 더보기
Al Pacino 그에게 부러운 것은 취할것 같은 악마적 향기다. 더보기
배우 이미연 뒤늦게 영화 '태풍'을 보았다. 역시 곽경택감독의 몇% 부족한 연출은 여전한듯. 가끔 배우들의 목소리가 뭉게지는 듯한 상황들은 매우 아쉽다. 멋진 장면 연출에 애쓴것 같은데, 편집에서 무언가 부족한 상태가 되버린 듯. 이 영화에는 거의 무명시절에 직접 마주했던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우리들의 천국'인가 하는 드라마로 데뷔했던 장동건은 90년대초반 KBS별관쪽 포장마차근처 화장실앞에서 마주쳤었고, 이미연은 그보다 좀 더 오래전, 그녀가 '사랑이 꽃피는 나무'인가에 출연할때 KBS별관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바로 옆에 서 있었다. 여의도에 있던 어느 잡지사에 들럿다가 버스를 타려는데, 내 바로 옆에 코디인듯 한 사람과 함께 화장품 가방 같은 것을 들고 서서 잠시 눈이 마주쳤었다. 거의 1M도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