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다가 한때, 스스로 위안 할 유일한 수단이 라디오 음악방송이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울고 싶을 때도 라디오 볼륨을 크게 틀어 놓고 훌쩍거렸고, 흥에 겨워 신이 날 때도 볼륨을 높이던 때. 처음 들었던 때가 언제쯤인지 기억조차 잘 안 나는, 올해로 방송 18주년을 맞는다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CD플레이어도 흔하지 않던 시절, 음악캠프에서 받은 CD 교환권을 들고 신사동 어느 음반매장에서 파가니니와 바꿨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후로 오랫동안 분주하게 살아서 이 방송을 자주 듣지 못하다가, 최근에 인터넷으로 라디오를 들으면서 자주 듣게 되고, 어제는 게시판에 올린 신청곡까지 들었다. 기쁨에 후다닥 웹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발로 그리듯, 펜질 해 본 배철수 DJ 캐리커쳐는 어째 가수 최백호 씨를 더 닮은 것 같다. .. 더보기
skyapplebug in korea 어색한 사이? 잠시 어색했던 시간이 흐르고,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금세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하와이서 날아와 충남 공주의 처가서 머물던 *skyapplebug 님과 배고픔을 달래며 기다리던 *thinkfish 님이랑 함께 만나서 음... 밥 먹었다, 저녁밥. 마무리 song은 *핸슨 (HANSON)의 MmmBop. p.s: 먼 곳까지 와서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고 힘들게 먹느라 고생한 벌레군, 다음엔 떡볶이로 go! 종일 땀 흘려서 2kg 빠졌을 듯. 점심을 기대하며 아침부터 거르고 버티던 물고기 님, 위가 줄었는지 먹는 양이 전보다 못하시네? 체력관리 좀 하셔야겠음. 동영상 보기 ▶ 20080430bug&fish 더보기
[노래] 여진 - 꿈을 꾼 후에 우연히, 고스트스테이션에서 들은 오래된 음악. '그리움만 쌓이네!'의 원곡 가수로 잘 알려진 *여진. 뽕짝이 음악계를 주름잡던 시절, 성악을 전공한 남궁은영(여진)은 직접 만든 노래를 모아 음반을 발매했으나, 동시에 교사에 임용되어 가수 대신 교육자의 길을 걷는다. 이후 다른 가수들 노래에도 참여했으나,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가 히트하면서 옛음반 재발매 및 3집 앨범도 발매한다. 그 먼 시절, 가요시장에 듣도 보도 못한 색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던 그녀는 앞서가던 음악가였다. 노래는 여진의 '꿈을 꾼 후에'. 더보기
버리지 못하는 것 2 월간 카비전 1997년 페라리 캘린더 / 음악 : Queen - 39 더보기
버리지 못하는 것 1 *박명천 그림자 그림 포스터 / 음악 : Crash - Failure 더보기
이바디(ibadi) 요즘 라디오를 타고 들리는 귀에 착착 감기는 목소리. 사진 속 낯익은 장소, 삼청동 미선이 BAR - 약도. Song은 *ibadi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더보기
Foresight Dream 삼 일간 밤새며 생계형 밥벌이에 매달리던 두 아이의 아빠 상범씨가 새벽 귀갓길에 갈증을 느껴 문자메시지를 보내온다. '자요?' 잠에서 막 깬 채로 나가서 콩나물 국밥에 소주 한 잔 먹여서 택시 태워 보낸다. 새벽 4시에서 6시까지의 일이다. 며칠 전, 머리카락이 삐죽하고 보기 싫어서 또 가위 들고 잘랐다. 날이 밝자 어김없이 들려오는 부고 소식. 머리만 자르면 들려오는 부고 소식은 우연치고는 너무 잦다. 올 들어 세 번째. 당분간 머리를 자르지 말아야 할까? 꿈자리가 안 좋더니 이런저런 사고 소식이 들린다. 예지몽의 소유자가 돼가는 것인가? lotto 당첨 예지몽이나 꿨으면 좋겠구먼, 자꾸 엄한 꿈만! 마무리 Song은 Stryper의 'Honestly'. 이미지 출처 : Stryper 2006년 모습 .. 더보기
쫀득 쫀득 참을수 없는 맛 구멍가게 계산대 앞에 놓인 추억의 맛, 쫀디기. 어릴 때 먹던 일명 고무 과자랑은 생긴 거부터 다르지만, 맛은 여전히 달구나. 생각난다. 겨울, 조개탄 때던 난로에 구워 먹던 고소한 고무 과자 - 낮에 운동하기에는 더워서 오전 7시쯤 뒷동산에 올라, 그 산을 넘어 밤일마을까지 갔다가 도로를 걸어서 되돌아오는데 두 배의 시간이 걸렸다. 자동차 매연 탓에 도로보행은 불편하구나. 마무리 Song은 재단을 설립, 국제 아동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동갑내기 가수 Ricky Martin 의 'Livin' La Vida Loca(정신 나간 삶)'. 더보기
ing 사십 대 형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나서 드는 생각. 내 각성(覺醒)과 준비와 선택이 나쁘지는 않구나. 적어도 아직은... 더보기
우주 보험, 우주 과자, 우주 학원 큰돈 들여 이벤트 삼아 우주에 보냈느니, 예쁜 사람을 보내야 했느니, 공군 조종사를 보내야 했느니 의견이 분분한데, 어쨌거나 *이소연 씨는 한국의 첫 우주인이 되었다. 김태희 같은 서구형 외모 대신 한국적인 외모도 선정기준이었다고 한다. 재능있는 인물이 절차를 통해서 선발된 것이니, 따로 할 말은 없다. 그건 그렇고, 앞으로 10년 안에 *이소연 씨처럼 우주에 나가는 비용이 2억 원대면 가능해 진다고 하니, 우주에 나가는 일이 잠수함 타는 것처럼 수월해질 모양이다.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마케팅 포인트를 우주에 맞춰야 할 때다. 금융권은 우주 통장과 우주 보험을 만들고, 출판사는 우주 관련 책들을 찍어서 아이들을 꾀어야 할 때. 또, 체험방 사업자들은 우주 물질이 건강에 도움된다고 꾀어서 쌈짓돈 꺼내게 해야.. 더보기
벚꽃놀이에 가린 노점상 단속 봄이라고 여기저기 꽃놀이와 사진찍기에 바쁜 사람들. 그리고 한편에서 용역직원에게 분해 당하는 노점상들. 용역직원들 틈에서 욕하고 싸워야 하는 대학생 청년이 때린 아줌마는 여자 친구의 엄마는 아니었을까? 혹은 가까운 친척이나 이웃이었을지도. 청년의 가슴은 시커멓게 타버리지는 않았을까? 사회에 내민 첫발이 몽둥이질이었고, 그 대상이 이웃이어야 했던 청년의 가슴엔 무엇이 남을까? 노점상이 불법이라고 하나, 그 법을 만드는 자리에 노점 상인은 없었다. 나라에서 정해준 법이라 두렵지만, 꽃놀이 가려는 자식에게 똑딱이 디카를 사주려 위험을 무릅쓰고 거리에 나서야 했다. 주인이 무서우면 하인도 재빠르다. 자신도 두렵고, 다치기 싫고, 밥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편하지만, 굶기 싫고, 거리로 내몰리기 싫어 주인을 따.. 더보기
새 운동화 지지리도 가난하던 어린 시절 내 운동화는 2,500원짜리 까만 운동화였다. 까만 교복 입고 학교 다니던 형님들이 신던 옛날 운동화. 나이키와 아식스를 신고 다니던 아이들 운동화를 보면 부끄러워 숨기고픈 못난이 운동화. 책 보자기와 까만 운동화가 가난의 상징인 양, 도시락도 못 싸고 영양실조에 시달려야 했던 생활이 싫어 도망치고 싶던 때. 그 까만 운동화가 없어서 못 신는 아이들도 있었겠지만, 르까프와 프로스펙스는 한 번쯤 신어 보고 싶었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세상도 많이 변했지만, 아직 구두보다 운동화를 더 좋아한다. 기술이 좋아져서 신었는지, 벗었는지 헷갈릴 만큼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다니게 되었다. 어린 시절 마땅한 운동화가 없어 축구시합 할 때마다, 발가락이 깨졌던 기억 탓일까? 새로 생긴 마트.. 더보기
봄날의 산책 누구라도 취해버릴 듯 맑고 파랗게 좋은 날씨에 뒷동산 산책에 나선다.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개나리와 진달래, 제비꽃이 서로 잘난 척 얼굴 들이밀고, 체력 단련장에 들러 땀 좀 흘리려 해도 바람이란 놈이 어느새 땀을 닦아 훔쳐가 버린다. 잠시 벤치에 앉아 앙상한 나무 가지 틈으로 보이는 누군가 풀어놓은 푸른 물감처럼 파아란 하늘빛에 취해 정신을 잃는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따스하고 매서운 햇살에 눈뜨기조차 어려운 봄 어느 날. 그런 햇살 피하기 싫어 한참 바라보고 앉아 일어날 줄 모르고, 작은 라디오 음악 소리도 봄내음 나는 따순 바람 때림에 가려 들리지 않는다. 봄바람은 나뭇가지와 풀잎을 간질이듯 때리며 살랑살랑 교태를 부린다. 산을 통해 전해오는 봄기운은 자연과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보드란 이.. 더보기
Kon Kan - I Beg Your Pardon 위 이미지 클릭! MV는 촌스럽고 노래는 오래 묵었지만, 지금 들어도 신나는구나. *Kon Kan이 누구여? 더보기
지구에 매달리다 최근에 어눌한 뉴스를 보면서, 멍하게 있다가 거라지 밴드를 열고 기분을 담아보자는 마음으로 샘플 음악 파일을 끌어다 나열했습니다. 알다시피 거라지 밴드는 샘플 음악 파일을 드래그 & 드롭으로 나열해가며 레이어 방식으로 음악을 완성하는 방식이죠. 그런데 분류를 해보면 생각만큼 샘플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있는 대로 가져다가 앉히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한 편이구요. 그러나 아무나, 누구나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지구에 매달려 사는 어눌한 우리의 현실을 잠시 생각하며 속내를 음악에 담고 싶었으나, 음악(音樂)의 음(音)자도 모르는 터라 엉터리 반주가 되었네요. '지구에 매달리기'는 80년대인지, 90년대쯤 이현세 화백께서 그리신 만화 제목입.. 더보기
Hazard 산이란 산은 다 파내고, 저수지란 저수지의 물은 모두 빼내고, 강물 수로도 막고, 인적이 드문 곳은 모두 파고 뒤엎어봐야 한다. 심지어 바닷물도 모두 증발시켜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실종자들은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저수지에서 변사체 발견'이라는 뉴스는 안양 초등생 납치 살해사건에 비하면, 덤덤할 만큼 흔한 이야기가 돼버렸다. 심지어 어느 나라의 유목민 여성들은 살해당한 뒤, 미이라로 만들어 팔린다고 하니, 세상이 발전하고 진보한다고 해도, 인간의 가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 아닐까? 인도 뒷골목에서 10대의 나이에 몸을 팔아야 하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아이들은 그나마 좀 나은 걸까? 몇차례 사먹은 국물에서 나온 정체 모를 인간의 털을 보여줘도 반응이 없는 주인의 배짱은 대단하다. 심지어.. 더보기
강은철 - 삼포로 가는 길 이른 아침, 창가로 햇살이 비출 무렵 가위를 들고 덥수룩한 머리카락들을 거침없이 잘라낸다. 몇 움큼 정도 잘라낸 머리카락 덕분에 짧아서 어색한 머리 모양. 얼마 전에도 잘라낸 머리카락이지만, 뒷머리가 어색해서 싹둑 잘랐는데, 그때도 그랬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서 걸려온 친지의 부고(訃告) 소식. 우연이겠지만, 벌써 두 번째. 예로부터 봄이 되면 어르신들이 떠나셨다지만, 해마다 어김없이 한 분, 두 분 떠나신다. 머리카락 자르기를 관둬 볼까? 더보기
Kenny G - Going Home 하와이에서 *Kenny G 공연 보러 다녀왔다는 skyapplebug님의 글을 보니 문득, 아주 오래전 퇴근길 막히는 도로 위에서 운전하며 듣던 'Going Home'이 떠올랐습니다. 길이 막혀서 보통 두 시간 정도를 운전해서 집에 가야 했었죠. 거리가 멀어서 그런 게 아니라 길이 워낙 막혔기 때문입니다. 길이 안막히면 2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했는데, 한 번 막히면 2, 3시간은 보통이었죠. 그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던 것이 바로 음악입니다. 청계고가 - 서소문 - 충정로 - 이대 - 신촌 - 홍대 전철역을 지나며 거니는 사람들과 거북이 운행 중인 차를 바라보며, 무료함을 달래주던 Kenny G 형이 고맙네요. 'Going Home'은 요즘도 운전할 때 들으면 환상적인 곡입니다. 더보기
Muse - Starlight iTunes / Final Cut Pro / LiveType / QuickTime Player / 2.4GHz Intel Core 2 Duo 더보기
[MV] Coldplay - Fix You Coldplay - Fix You 더보기
[MV] Take That - Patience (2006) Take That - Patience (2006) 더보기
[듣기] Cat Power - Metal Heart 어느 음악 사이트에서 표현한 것처럼 '음울과 몽환의 정서가 가득한 음악'을 들려주는 가수 *Cat Power (캣 파워). 이미 많은 사람에게 언니 가수로 군림하며, 인디 음악계에 자리매김 한 모양이다. 웹서핑 중에 우연히 들은 이 곡은 1998년쯤 앨범에 실린 곡인 듯? 목소리의 끌림에 잠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재미난 사진도 있다. 왜 조개book 앞에서 찡그리고 있을까? 이미 신형 노트북이 출시됐는데, 이따위 조개book 이냐는 마음으로 뾰루퉁 했을까? (물론 설정 샷일 수도) 그녀의 *I FOUND A REASON이라는 곡은 영화 *V For Vendetta (브이 포 벤데타 O.S.T)에 실림. (괜히 저항하고 싶다) 볼륨업! *Cat Power 홈페이지 더보기
[영상] IZ - White Sandy Beach '조 블랙의 사랑'이란 영화(이 노래 때문에 CD를 구매) 속에서 흐르던 *Israel Kamakawiwo'ole (이스라엘 카마카위오올레. 약칭 IZ)의 목소리에 홀딱 빠져버렸다. "Over the Rainbow & What a Wonderful World"라는 노래와 가수 이름만 알고 웹에서 찾아낸 그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목소리만으로 말라깽이 가녀린 육체의 소유자가 아닐까 상상했는데, 그와 정반대인 거구에 굳은 인상이 마치 한주먹 하게 생겨서 한참 동안 놀람이 가시지 않았다. 나중에 하와이 사는 벌레님에게 들으니, 그는 IZ라는 필명으로 하와이에서 굉장히 사랑받는 가수란다. 그의 노래에 빠져 꼭 하와이에 가서 그를 만나고 싶었는데, 그가 누구인지 알았을 때는 비만때문에 인공호흡기를 달고 살다.. 더보기
[영상] IZ - Maui Medley 벌레님이 선물로 준 *Israel Kamakawiwo'ole (이스라엘 카마카위오올레) DVD(1995년) 타이틀 중에서 볼륨업! 더보기
[영상] U2 -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U2의 음악영화 *Rattle&Hum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화면중 하나는 할렘 어느 교회에서의 협음(協音, Combination Etude:합동 연습곡) 장면입니다. Bono와 성가대가 겨루기 한판을 벌이는 이 장면은 진정한 음악 선수가 누구인지 보여주는데, U2로만 듣던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를 가스펠로 들으니, 너무 신선하고 오랫동안 귓가를 타고 맴돕니다. 할렘 뒷골목 교회 성가대의 힘있는 Voice와 리듬을 즐기는 모습에 U2조차 감동하듯 바라봅니다. 성가대의 풍성하고 압도적인 Soul은 교회당을 타고 흥겹게 흐릅니다. 이런 음악 겨루기는 어느 공연장에서건 재미난 광경입니다. 일요일 저녁 이태원 AllThatJazz에서 KBS 관현악 단.. 더보기
연말에 즈음하여 연말에 이르니, 지난 시간 함께 했던 얼굴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새해 모두 성공하시길! 알수없는 이유로 Safari에서 동영상 구동이 안되는군요. ㅠ_ㅠ 더보기
[MV] U2:Rattle&Hum-With Or Without You 고등학생 시절, 일탈의 장소였던 극장을 가려고 학교를 빼먹는 일이 허다했다. 책가방을 숨겨 두고 동시상영 극장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영화 시작 전 들려 오던 음악, 라디오와 카세트 테이프를 통해 허구한 날 듣던 U2의 '여호수아 나무' 앨범. 지나간 시간만큼 귓속을 맴돌며 머릿속까지 휘감아 메아리 칠만큼 익숙한 노래들. U2의 *Rattle&Hum이라는 DVD 타이틀은 1988년 U2의 공연과 일상을 다큐멘터리와 뮤직비디오, 영화처럼 잘 만들어졌다. Link를 보면 알 수 있듯 Blu-ray 버전으로 판매 중이다. 2001년에 한국서 출시된 이 DVD 타이틀은 몇 년 전 헌터님께 선물 받았는데, 지인들에게도 나누고자 DVD 릴을 해서 파일로도 보관 중이다. 간만에 외장 하드에 있던 Rattle&Hum 영.. 더보기
[Music] Tom Waits *Tom Waits는? / *Tom Waits homepage / *Tom Waits Korea 더보기
[MV] Collective Soul - Run 1999년에 많이 듣던 *Collective Soul의 음악 CD 'Dosage' 중에서. 더보기
The Free Design - When Love Is Young 토요일 늦은 오후에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길을 나섰는데, 거리엔 온통 노오란 은행나무 잎사귀들로 수북하더군요. 날씨도 흐리고, 도로는 막히고, 목적지까지는 아직 20여 분 남았고. 모처럼 여의도에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뿌립니다. 로비에서 방문객 카드를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방송 자막으로만 보던 특수영상실에 들어갑니다. 역시 온통 전자파로 가득한 건강과 피부에 몹쓸 공간이더군요.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영상을 보며 잠시 설명을 듣고 나와 저녁을 푸짐하게 얻어먹습니다. 바깥식사를 잘 안 하지만, 사준다는 것을 뿌리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거의 2인분의 식사(장어정식과 회초밥)를 깨끗하게 비워주고, 후식으로 에스프레소도 한 잔 얻어 마십니다. 포만감을 가득 안고 일행들과 작별하고 새롭게 바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