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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어느 날, 생각 _내 삶은 소박하다. 바닥에 종이 한 장 깔고, 냉수 말은 찬밥에 간장 한 종지처럼 단출하고 밋밋하지만, 그런 소박함이 좋다. 냉수, 찬밥에 간장 한종지라도 솔솔 행복한 웃음 터진다. 자신감이 교만이 돼서는 안된다. 자신감은 용기를 주지만, 교만은 제 살을 파고드는 염증이 될 수 있다. 썩기 시작한 살은 도려내도 뿌리가 남는다. 더보기
억압과 족쇄 인간에게 종교가 억압이나, 족쇄여서는 안된다. 절실한 신자 부인을 얻은 어느 형님은 어느 날, 펑펑 울어대며 마셨던 술을 도로 토해냈다. 아니라 하지만, 속이 어떨지 상상이 간다. 형님에겐 구속대신 자유와 작은 방탕이 필요하다. 그로 인해 한편, 현실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찾을 테니까. 감옥처럼 자신의 감정을 가두고 가짜 미소 짓고 사는 게 과연 자유로운 인간의 삶이던가? 종교적 믿음을 갖더라도 자유를 버리지는 말아야지. 특히나 예술가에겐. 더보기
태권V 방안으로 옮기기 이런 것 보면 괜히 심술납니다. 부러워서죠. 수요가 있으니, 저런것 만들어 팔겠지만, 우리도 가능한 일 아닌가요? 태권V나 둘리, 다른 캐릭터들도 저런 크기로 만들어 판매 할 수는 있으나, 워낙 수요가 적을거라는 판단을 해서 그렇겠죠. 90년대 중반에 느낀건 우리나라 인구가 일억이상으로 증가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지금도 경제적으로 힘들다지만, 그런 뉴스는 88올림픽때도 있었고, 90년대에도 자주 듣던 뉴스죠. 격차가 있어서 그렇지, 그때나 지금이나 경제 문제, 취직문제로 고심한 것은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구조조정이네 뭐네 하면서 정부가 나서서 들쑤셨지만, 달라진 것은 눈에 뜨이지도 않습니다. 생활 방식이나 전에 없던 새로운 것들이 좀 생겼을뿐, 사건, 사고도 계속 이어지고, 장사하는 분들 '힘들다' 소.. 더보기
새해엔 3 알차고 풍성하게! 더보기
새해엔 2 최소한 올해만 같아라! 더보기
새해엔 1 숨통 좀 트고 살자! 더보기
고행에서 찾는 재미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장 명쾌한 해답에 근접할 수 있다. 단순하게 보면 복잡할 이유가 없다. 생각을 많이 한다고 뇌가 활발해 지지는 않는다. 골치만 아플뿐. 고통은 숨쉰다는 확인을 준다. 잠깐의 육체적인 고통이나 단돈 3천원으로도 하루가 행복할 수 있다. 천원어치의 내것과 이천원어치의 가족, 혹은 남의 것. 세상을 보는 시각은 변한다. 그 변화속에 살다보면 하루해는 너무 짧고 삶이 지루할 틈조차 없다. 물질속에 자신을 가두지 마라. 마음속에, 가슴속에 대지와 왕국을 가져라. 자기 몫이 그만큼 이라면 그걸로 된거다. 인생은 아름다워! 더보기
내안의 가벼움을 벗자 눈에 담고, 귀에 넣고, 머릿속에 기억하는 것들을 깊이로 따지면 기껏 몇mm나 될까? 무한한 깊이는 알수 없지만, 무엇하나 제대로 알지 못한채 지나쳐온 모든 것들에 미안을 표한다. 미약하지만 그나마도 알고 바라보는 것과는 차이가 너무 크다. 의미를 알고 바라보는 눈을 갖자. 깊이를 알고 받아들이는 귀를 갖자. 뜻을 느끼고 고동치는 뜨거운 심장을 갖자. 세상에 늘 부끄럽다. 더보기
잡생각 2006.11.02 일단, Play ► : Ennio Morricone - Titoli(A Fistful Of Dollars O.S.T) 아이팟 셔플이 처음 등장했을때 그 형태와 하얀 컬러를 보고 떠오른 디자인은 딱 *이런 형태였고, 결국은 다른 누군가의 손에 의해 드디어 등장해 버렸다. '가죽지갑처럼 접어서 뒷주머니나 안주머니에 넣을수 있는 휴대전화기나 요요를 즐기며 음악을 들을수 있는 YoYo모양의 MP3플레이어, 진공관속에 넣은 투명한 MP3플레이어나 USB메모리, 삐삐처럼 휴대가 가능한 지진안내 경보기등을 만들면?' 하는 작은 아이디어가 매일 즉흥적으로 한두 개이상 떠오르지만 이내 접어버린다. 쓸대없는 생각이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현실로 등장해 버릴지도 모르는 것들. 오래전에 외계에서 날아 들어 오는 벌레 외계인을 .. 더보기
추석은 어떤날인가? 더보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남의 일처럼 여기던 소소한 일들이 막상 내게 닥치면 정신을 뺏기고 남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까맣게 잊다가 정신을 차리고서야 떠올린다. 인간이란 그렇게 이기적인 것일까? 막상 상대방에게 마음을 여는듯 보였다가 다시 조이고 닫아버리며, 자신을 숨기려는 듯. 자신을 들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이 타인으로부터 호기심을 유발 하는지 모른다. 환상과 호기심이 타인을 추상하며 바라보듯, 온라인의 모습은 거추장스런 화장일 뿐인가! 현실에서는 화장 따위 즐기지 않는다. 그것이 본모습이고, 더이상 보여줄것도 들려줄것도 없는 모자란 인간중 하나일뿐. 만약 그런 상상력과 호기심마저 세상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재미따위가 남을까? 어떤 계기에 의해 인간은 다른이에게 착한 혹은 악한으로 판단되어진다. 그것이 곧 상대적이며 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