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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장면77 리뷰를 보며 이런 *리뷰들을 접할때마다, '더욱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몸과 마음이 혼탁하고 힘들지만, 위안이 됩니다. 더보기
근황이라는 것 근황이라는 것이 별 특별한 것 있겠는가! 더보기
영화 사용법 원화 모음 신귀백 평론집 영화 사용법 을 위해 그린 원화들. 영화 사용법 신귀백 지음/작가 더보기
가증스러운 놈(可憎), '겁나는 놈(可怕), 몽둥이로 내려칠 놈(可榜) "어린 아이가 한 길이나 되는 긴 담뱃대를 입에 문 채 서서 피운다. 또 가끔씩 이 사이로 침을 뱉는다. 가증스러운 놈!" "젊은 계집종이 부뚜막에 걸터앉아 안개를 토해내듯 담배를 피워댄다. 호되게 야단맞아야 한다." "길 가는 사람을 가로막고 한양의 종성연(鐘聲烟-아주 비싼 담배) 한 대를 달랜다. 겁나는 놈이다." "대갓집 종놈이 짧지 않은 담뱃대를 가로 물고 그 비싼 서초(西草)를 마음껏 태운다. 그 앞을 손님이 지나가도 잠시도 피우기를 멈추지 않는다. 몽둥이로 내리칠 놈!" 출처 : *조선시대 담배에 대한 사랑과 증오의 역사 - 오마이뉴스 골목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장면 아닌가? 조선시대나 요즘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결국, 아이들과 어른들의 견해차일 뿐. 더보기
사악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이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정수(精髓)가 되는 거고 다른 하나는 쓰레기가 되는 것이다."(30쪽) 내용과 무관한 음악 'Shaggy'의 'Angel'은 왼쪽 이미지를 누르면 시작됩니다. 더보기
초원방분(草原放糞)의 전설 별이 빛나는 밤과 초원방분(草原放糞)의 전설 대초원의 한가운데 앉아 동서남북 하늘 가득한 별에 둘러싸여 똥을 싼다. 이 해방감, 이 세상의 것이 아니다. 이대로 죽어도 좋을 것 같은 쾌감... 완전히 오르가즘이다. 가장 큰 야구장을 빌려, 조명을 전부 끄고, 투수 마운드에서 똥을 내갈긴다고 해도 이 기분은 못 당할 걸! ~세계 제일의 해방감은 하늘 가득한 별에 둘러싸여 초원에 똥을 싸는 일이다.~ 누군가가 말한 '별이 빛나는 밤과 초원방분의 전설', 믿거나 말거나. *LOVE&FREE 中에서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맛깔스럽게 느껴지는 멋진 글들이 가득하다. 내 25살엔 정신이 살아 있었을까 하는 물음을 준다. 읽으면서 어린시절 사람눈에 잘 안보이는 들에 숨어 앉아 하늘을 벗삼아 똥누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더보기
책 두권 일단, Play ► 한동안 읽지 않던 책들을 이참에 모두 읽으라는 뜻인지, 이 아침, 인터파크에서 배달된 책 두권. 물론 지독한 게으름뱅이인 내가 주문할리 없고, 누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 이야기를 나누다 언급하신 책들. 마침, '핑퐁'을 새벽녁에 마무리 지엇는데,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 새책들이 입고된 셈. 확실히 가을이 맞다. 질리도록 발라드만 들으며, 지겹도록 영화를 즐기며, 물리도록 책을 읽고, 멈출수 없는 복근운동과 주기적인 산행.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대화따위는 없지만, 복에 겨운 생활들에 시리도록 고맙다. 일) 한달에 10끼정도 먹던 밥먹는 횟수와 양 늘림. 요령이 생겨 하루 한끼는 밥을 먹어도 될듯. 이) 운동후, 막걸리외엔 술이 끌리지 않음.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듯. .. 더보기
Jonathan Livingston Seagull's Story - Richard Bach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우리 모두 속에 살고 있는 진정한 갈매기 조나단에게··· 아침이었다. 그리고 싱싱한 태양이 조용한 바다에 금빛으로 번쩍였다. 기슭에서 약간 떨어진 앞 바다에서는 한 척의 어선이 고기를 모으기 위한 미끼를 바다에 뿌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것을 옆에서 가로채려는 (조반모임)의 알림이 하늘의 갈매기 떼 사이에 재빨리 퍼지며, 이윽고 몰려온 수많은 갈매기 떼가 이리저리 날며 서로 다투어 먹이 조각을 쪼아먹는다. 오늘도 또 이리하여 살기 위한 부산한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소란을 외면하고,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혼자 어선에서도 기슭에서도 멀리 떨어져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공중 약 30미터의 높이에서 그는 물갈퀴 달린 두 발을 아래로 내린다. 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