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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Hardcore 1박 2일(영상 ver) 여행후기를 대신해, 사진을 정리해서 무비파일로.. 아래로 쭈욱~ 더보기
Hardcore 1박 2일 폭설속 정읍역 집결 – 내장산에서 점심(산채정식, 복분자술) – 태인 양조장(송명섭 막걸리)방문 – 순창 강천산 팬션(문어, 홍어, 한우, 막걸리, 복분자술, 양주, 소주, 맥주) –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 남원, 추어탕(아침 해장) – 88고속도로 – 지리산 – 구름 한 점 없는 부산 송정해수욕장 – 부산 광안리(밀양돼지국밥) 사진보기 | 영상보기 더보기
잘못된 맛냠 점심을 함께 하자는 선배랑 몇십분을 달려 꽤 유명하다는 추어탕집의 거대한 규모와 붐비는 손님들로 잠시 몸이 얼었다. 소주와 추어탕이 나오고 맛을 보니 이게 뭐야! 이게! 순전 후추맛이 아닌가! 이걸 먹으러 그 먼길을 달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집을 찾는단 말인가? 음식의 맛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재료들의 맛은 느낄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인데, 이토록 진한 후추맛은 혀끝만 자극할 뿐. 매운 맛에 익숙한 사람이 많아서 후추를 뿌리는 음식점들이 많아진 모양이다. 15년 넘은 뼈해장국집도 후추맛만 진해서 안간다. 맛있다고 따라간 삼겹살집도 후추를 뿌려 매콤한 맛이길래 실망이 컷는데, 자극적인 맛을 위해 후추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 덕분에 땀은 잘나온다. 사람들 따라 맛있다고 따라가본 집들 대부분이 조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