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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Hardcore 1박 2일 폭설속 정읍역 집결 – 내장산에서 점심(산채정식, 복분자술) – 태인 양조장(송명섭 막걸리)방문 – 순창 강천산 팬션(문어, 홍어, 한우, 막걸리, 복분자술, 양주, 소주, 맥주) –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 남원, 추어탕(아침 해장) – 88고속도로 – 지리산 – 구름 한 점 없는 부산 송정해수욕장 – 부산 광안리(밀양돼지국밥) 사진보기 | 영상보기 더보기
[영상] 폭설 속에서 맞는 끝과 시작 51cm 폭설 속 정읍에서 2007년 마지막 날, 2008년 첫날 더보기
정읍 - 폭설 속으로 마지막 날과 첫날을 폭설 속에서 글 욕심 많은 독재자 한 분과 새 차를 사고 수술을 앞둔 어느 가장 녀석과 함께했습니다. 머물 때 측정량이 51cm라고 했고, 4일간 멈추지 않고 뿌려댔지요. 익숙한 장면이 아닌 얼핏 러시아나 북유럽에 와있는 기분. 퍼붓는 눈 속 정읍 어느 식당서 흔히 먹을 수 없고, 산채로 건들기 어려운 토끼를 먹어버렸습니다. 솔직히 고기보다 미나리를 더 많이 먹었습니다. 엄청난 양에 입이 떡 벌어졌고, 시골의 맛 역시 진하고 그럴싸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 구수했습니다. 2시간 거리로 단축해준 KTX 고맙습니다! (동영상은 가까운 시일 내 업데이트 합니다) 더보기
2006년 폭설 ** * *폭 * *설 *2006년12월16일 대설주의보답게 눈이 미친듯이 뿌립니다. 버스도 멈춰설 정도로 수북히 쌓였습니다. 우산 안쓰면 금새 젖을 정도의 폭설속에서 사진 찍고 추억 남기느라 분주한데, 전 집앞 눈 치우느라 땀빼다 돌아왔습니다. 늦은 시간 내린 폭설이라 일찍 잠든 집들은 눈 내리는 줄도 모르고 꿈나라에 가 있는지 나와볼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집앞과 골목 주변, 큰 골목에 염화칼슘을 뿌리느라 옷이고 장갑이고 신발이고 다 젖어서 돌아왔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금새 얼어버릴 것이고, 제가 다니기에 불편할 사태가 발생할 것 같아서 염화칼슘을 뿌린것이지, 뭐 동네사람들 좋으라고 뿌리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들도 혜택은 보겠죠. 나와서 자기네 차지붕과 앞유리만 치우고 들어가는 얄미운 존재들도 보이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