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외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날, 술 한잔의 상념, 한 올의 생각 현세(現世)에 들어 세상을 바꾸자고 날뛰는 사람들이 목숨 걸고 앞에 나서는 경우는 보기 어렵다. 잔 다르크, 전봉준은 두려움을 목숨과 맞바꿔 우두머리로 나선 사람들이다. 그들은 역사에 이름을 남겼으나, 생전에 세상의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다. 목숨 부지하면서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것은 어쩌면 사치일까? 많은 사람이 분노를 표출하며 불의에 맞서고 올바른 길을 걷고자 목청껏 외치지만, 목숨 걸고 나선이 찾기 어렵다. 그들은 잔 다르크나 전봉준처럼 누군가 나서 주기를 바라지 결코 자신은 앞장 서 그 역할을 하려 하지 않는다. 설사 그런 인물이 나서 목숨을 잃는 순간에는 정작 고개 돌려버린다. 그런 모습에 너무 익숙하고, 흐름을 알아버린 지금의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앞에 나서려고 할까? 목숨 걸고 나선다 하더라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