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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와 목로주점


꼬맹이시절 듣던 아나운서처럼 꾀꼬리 같은 고운 목소리들. 세월이 흘럿음에도 아직 귓가에 맴도는 노래들. 미국 어디 한인방송국서 국장으로 계신다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박인희 아줌마의 번안곡 '방랑자' - 원곡은 이태리의 'Vagabondo'라는 곡. 지금처럼 녹음기술이 좋은 것도 아니고, 겨우 기타정도 들고 생목으로 불럿던 노래들.




취직을 하게되면 정말 저렇게 살아가는게 아닐까하는 상상을 하며 꿈꾸게 만들던 노래 '목로주점'. 꾀꼬리가 따로 없는 이연실 아줌마의 낭랑한 목소리. 듣자니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이연실 아줌마의 또다른 대표곡 '찔레꽃'을 애창한단다. 돌이켜보면 이분 영향받고 노래하던 여가수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최근 삶이 평탄치 못해 고초를 겪고 계신다던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한 가수 이연실 아줌마.

이젠 이런 깔끔한 노래들이 더 달라붙는 때인가?
*은밀한 내 꿈과 몸을 섞는 여옥의 후예들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