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心(노심), 童心(동심)
금요일 늦은 밤, 노컷뉴스 김대오 형님 호출로 난데없이 홍대 철길 행. 섬에 갔더니, 폭탄주 드시는데, 과일 안주가 없기에 섬에 일하는 분과 협상돌입. 근처 가게서 제일 싸고 시원한 수박(크기는 만 원대 가격은 반값)을 사다 절반은 가게에 주고, 절반은 잘라 달래서 술안주로. 근처 대폿집에서 후배 놈 불러 소주에 소갈비 살로 2차, 동네에서 화이트 와인으로 3차. 술이 하나도 안 취한 밤. 주말 오후에 찾아온 조카들 데리고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사주고, 집에 와서 피자 배달시켜 먹기 좋게 잘라주고, 안아서 재워주고. 어른이나 아이나 달래고 놀라주고 재워주기 어렵구나. 조카들 덕분에 일찍 잠들다. 새벽부터 비 작렬! + 스포츠 샌들 한 켤레 득템, 트레킹 준비가 대충 끝나 가는 듯. 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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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풀밭위의 모임
맛도 변하고 질도 떨어지고 부실해진 이곳을 2011년 4월13일부터 더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추합니다! 점심때,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한 *더나무에서 퓨전 한식을 먹으며 시작된 20080408 모임. 누구나,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더나무의 요리는 더 할 말 없는 최고의 맛이다. 그사이 못 보던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식사 후, 미리 준비해둔 생테 밀리옹 한 병을 들고 정원에 놓인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잎사귀 무성한 한여름이 되면 정원도 볼만하겠다. 분수도 시원해 보인다. 반가운 자리여서 그런지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도 UP된다. 밤일마을-더나무-돔 경륜장-KTX 광명역-목동-행주대교-자유로-일산. 퓨전 한식, 와인, 생테 밀리옹, 통닭, 생맥주, 참치회, 소주, 데낄라, 과일, 콩나물 국밥,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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