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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삼촌

*멋진 복근 만들기! *행복은 마음의 여유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해! *이 멋진 세상, 투덜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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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2.08.17 15:23

am 01:00 today

한옥 상량식 뒷풀이, 삼청동


약하게 발효된 홍어가 삼합으로 먹으니 달달~ 소주, 와인, 위스키


Diary 2011.11.07 09:58

맨날, 뭐 쳐먹은 얘기


기껏 올리는 내용이 맨날 뭐 쳐먹은 사진. 창피하다. 부끄럽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는
나름 노골적이고 직설적인데, 블로그에는 된장질이나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참 한심하다.
또 올릴거면서 뭐!

  • Favicon of http://jeolee.com BlogIcon jeolee 2011.11.07 16:40 ADDR 수정/삭제 답글

    제가 먹고 싶은게 많네요. ㅠㅠ 그런데 DG님께선 이렇게 먹고도 날씬하신거예요? 아직도 그 복근이 살아있어요?
    전 금식에 가까운데도 살이 덜 빠져요. ㅠㅠ

    • 재벌반열에 올랐으나 검소함이 몸에 베인 DG 2011.11.07 21:24 수정/삭제

      제가 폭식 경향이 있는데, 폭식후 거의 하루를 굶습니다.
      일단 먹고나면 무조건 걷고 뛰어 에너지 소비를 해야하는데,
      저도 일이 바쁠때는 오래 앉아서 생활하므로 배살 막을길은 없지요.

      프로 보디빌더들도 그렇더라구요. 바짝 쪼여 운동할 때는 체지방을 빼고 복근만들기에 올인하는데, 평소 몸매를 보면 그들도 음식과 술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위에는 육식이 많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채식을 주로하고 외식할때는 밥종류는 잘안먹습니다. 가능하면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섭취하고 튀김류등은 가능하면 피하고 있어요. 식습관이 그렇게 들어서인지 기름진 것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일단 시간나면 산책이나 오래걷기나 뛰기를 하고 있어요.

      저도 언젠가 어떤 병이 걸리겠지만, 현재도 여러가지 질환들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잦은 음주나 누적된 피로등으로 염증이 발생하거나, 과다한 커피복용으로 안구건조증, 부족한 영양섭취로 영양언발란스 등이 있어요. 얼마전 치과염증치료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안구건조는 커피 줄이고 물많이 마시고 있고, 종합영양제와 눈영양제를 종종(?:약에 익숙치 않아서 자주 빼먹습니다) 복용합니다.

      요즘도 몇개월간 일주일정도 빼놓고 매일 음주를 한 덕분에 체력이 바닥이라 근신하며 체력회복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끼니는 배추나 뿌리식물, 채소, 토마토를 된장등에 끓여서 먹고 밥은 간혹 현미밥을 먹고 있어요.

      그런 생각입니다. 모든게 게으름과 섭생, 식습관의 문제라고....

Diary 2011.10.14 11:15

근황이라는 것


근황이라는 것이 별 특별한 것 있겠는가!
 

  • Favicon of http://parkjangkyu.com BlogIcon thinkfish 2011.10.14 12:37 ADDR 수정/삭제 답글

    집밖을 나간게 언젠지 기억이...ㅠ.ㅠ
    더나무 다시 괜찮아졌나요? ㅋㅋ 한번 가고싶어지내요. ^^
    착한고기도요 ㅠ.ㅠ

    • 난 DG겠네 2011.10.15 07:01 수정/삭제

      저도 아는 동생에게 얻어먹으러 덕분에 간만에 갔는데,
      제일 비싼 메뉴는 없애고, 요리 갯수 팍 줄인 저렴메뉴가 생겼더군요.
      아이들 부모님께 맡기고 부부끼리 다니는 것도 좋겠고,
      아이들 데리고 다녀도 나쁠것 없겠고 .. 그러네요... :-)

  • Favicon of http://jeolee.com BlogIcon jeolee 2011.10.14 15:08 ADDR 수정/삭제 답글

    다시 가 봐야지 하면서 아직도 못가보고 있는 곳도 보이네요. 더나무...

    • 난 DG겠네 2011.10.15 07:02 수정/삭제

      최근에 제가 즐겨다니던 곳들이 맛도 변하고
      또 언제 문닫을지도 몰라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이곳은 아직 가족이나 연인끼리 들러볼만한 곳이라 생각해요.

  • Favicon of http://blogmomo.com BlogIcon momo 2011.10.17 08:52 ADDR 수정/삭제 답글

    눈에 익은 곳이 많아서 그런지 사진이 더 깊게 와닿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재벌반열에 올랐으나 검소함이 몸에 베인 DG 2011.10.31 19:28 수정/삭제

      모모님도 늘 건강하시길!

Look at 2011.10.05 06:56

jungle boldie(정글 볼디) in la cle




지난 2011년 10월 4일 삼청동 라이브 재즈클럽 라끌레에서 공연하던
네덜란드 재즈밴드 jungle boldie의 모습을 잠깐 담아봤습니다.

Diary 2009.11.23 07:51

4박 5일 음주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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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강남 cgv 근처에서 먹은 해물우동. 그릇만 엄청 크고 어찌나 짜던지 혀에 베인 짠내가
반나절 지나도록 안빠진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강남에서 갈 곳은 평양냉면이랑 허형만 커피점 뿐이구나.
  • 버뱅크 똥뙈지 2009.11.23 09:51 ADDR 수정/삭제 답글

    홍길동 모냥 많이 움직이셨네요...
    맛난 음식도 많이 드시고 역시 한국에서의 삶이 좋아요.. ㅜ ㅜ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09.11.25 19:26 수정/삭제

      몇개월을 두문불출 하다보니, 가고 싶고, 먹고 싶고,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미국 가기엔 아직 어렵고... ㅠㅠ

  • Favicon of http://imgiggs.tistory.com BlogIcon 긱스 2009.11.23 17:55 ADDR 수정/삭제 답글

    재밌는 기능입니다. 다른블로그에서도 봤지만, 오늘은 더 자세히 봤답니다. 트위터보드~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09.11.25 19:27 수정/삭제

      저도 처음 설치해봤습니다. :-)

  • Favicon of http://pjjk.tistory.com BlogIcon thinkfish 2009.11.24 22:16 ADDR 수정/삭제 답글

    와우~ 못논거 한번에 푸시는군요. ^^ 부러워용~^^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09.11.25 19:27 수정/삭제

      시간적 부분을 고려할 때,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며 움직여야 할 수 밖에 없네요.

  • wani 2009.11.25 16:15 ADDR 수정/삭제 답글

    제가 먹고 싶어하는 것 들만 드시고 다니셨네요~ 특히 소맥.....에서 캬아~~ 마시고 싶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09.11.25 19:28 수정/삭제

      소맥은 즐기기 쉽지 않나요?
      외국인들에게도 통할만 한 맥주칵테일 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ㅎ

    • wani 2009.11.26 22:47 수정/삭제

      문제는 같이할 사람이 없다는거죠~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09.11.27 00:11 수정/삭제

      부인께 술을 좀 가르쳐서 와인 드시게 하고 와니님은 혼자 소맥해도 되잖아요?
      아니면, 부인은 차나 음료 마시고, 와니님은 소맥 마시고...

  • 2009.11.25 21:33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09.11.26 00:02 수정/삭제

      하악하악 왜 자꾸 바꾸세요. ㅠㅠ

  • Favicon of http://blogmomo.com BlogIcon momo 2009.11.27 12:50 ADDR 수정/삭제 답글

    덕분에 즐겁고 편하고 좋았습니다.

  • 문형 2010.03.26 12:42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즐거웠겠다. 나도 2박3일정도 이렇게 돌아다니고 싶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10.03.26 15:48 수정/삭제

      2박2일 갖고 되겠어요? 한 달은 달려줘야죠 ~ㅎㅎ

Diary 2009.06.15 10:11

20090613~14 주말일지



촌 동생네 돌잔치는 딸, 아들 쌍둥이라 반지 값도 두 배, 꽥! 뷔페에 나온 곶감이 맛나서 와인 안주로 딱이라 생각, 남은 곶감 싸서 택시 타고 삼청동행. 주말 손님들로 분주한 라끌레. 곶감과 함께 하는 와인타임. 우리 때문에 12시 전에 가게 문 닫고, 가회동 순댓국집으로 달려가 한가로운 새벽공기 마시며 고등어구이와 계란탕을 안주 삼아 마시는 막걸리. 3차로 음악 크게 틀고 달려 11층 동네 Bar 창가에 앉아 화이트 와인 마시며, 술 취한 사람들 구경. 이튿날 아침, 매제와 뒷동산행. 땀에 젖어 집에 돌아와 막걸리 한 병과 김치 전으로 점심 겸 낮술. - 호두와 잣을 넣은 곶감은 단맛+고소함에 맛나다. - 감자씨 가족에게 그런 비밀이? - 종종 비싼 와인 드시던 그분이 바로 그분이구나!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자막 감각은 신의 한수같다. 너도 봤니, G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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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막은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듯 몹시 씁쓸.
  • Favicon of http://pjjk.com BlogIcon Thinkfish 2009.06.15 10:38 ADDR 수정/삭제 답글

    마지막 자막에 쓰러졌내요ㅠㅠ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09.06.15 11:02 수정/삭제

      쓰러질만큼 아픈 현실이죠~

  • Favicon of http://wani.tistory.com BlogIcon wani 2009.06.17 02:06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렇게 받아들여 져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워요..ㅠ.ㅠ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2009.06.18 08:57 수정/삭제

      언제쯤이면 성숙한 정치세계를 접할수 있을까요? 엉엉엉엉~

Diary 2009.04.23 13:57

20090422 Drinking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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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 삼청동 - 가회동 - 삼선동, 막걸리 - 와인 - 막걸리 - 소주

  • Favicon of https://wani.tistory.com BlogIcon wani 2009.04.28 13:1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순대국집 메뉴판이 참 심플합니다. 순대국을 먹고 왔어야 했는데...쓰읍~ 순대국에 막걸리..국물이 정말 맛나게 보여요..여기까지 냄새가 느껴집니다. 회도 맛있어 보이고 소주 잔도 보이고...에이~ 배고파~ 괜히 들어왔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쭬쏸뙈쮜 2009.04.28 14:42 수정/삭제

      한국 오셨을때, wani님이랑 함께 갔던 그 집이예요.

      술국과 막걸리를 함께 했죠.

    • Favicon of http://wani.tistory.com BlogIcon wani 2009.04.30 14:40 수정/삭제

      그때 그집이군요.
      순대국 맛을 못봐서 아쉽네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쭬쏸뙈쮜 2009.05.01 18:25 수정/삭제

      그냥 흔한 일반적인 순대국이예요. 특별한 맛은 없습니다. :-)

Diary 2009.04.06 17:31

20090405 서울 밤구경


_4월 5일 일요일 오후, 광나루역 근처 한강호텔서 후배 놈 결혼식-광장시장에서 소주와 육회, 간, 천엽과 합석한 호랑이 관상의 노인의 관록이 담긴 의미 있는 술주정-북촌길 하루 고양이에서 하늘이 보이는 다락에 앉아 화이트 와인 한 잔-삼청동 미선이 바에 들러 커피와 레드와인, 건너편 라끌레로 내려가 과일 초콜릿과 막걸리를 마시다 새벽, 동묘역에서 종로-서대문-충정로-마포역까지 두 시간 정도 걷기, 차들은 꽤 많은데, 인도 위에 사람 수는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뜸하고, 문 닫은 가게들과 불 밝힌 편의점, 아스팔트 물청소하는 살수차, 도로 한가운데 순찰차 세워두고 잠자는 경찰, 청소부.. - 동네서 샴페인과 콩나물 국밥에 소주로 마무리. 긴 시간을 보냈다. 축구화 신고 쉬지 않고 걸었더니 발바닥 아프다. 수요일을 버틸수 있을까? 불황의 기운에 한숨나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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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pjjk.tistory.com BlogIcon skyfish 2009.04.06 19:15 ADDR 수정/삭제 답글

    역쉬 강철체력 ㅠ.ㅠbb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7 01:06 수정/삭제

      강철은 아니죠. 제가 아이언맨일수는 없는 일.... -0-;;

  • 2009.04.07 00:23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7 01:06 수정/삭제

      O.K!
      수요일에 만나요!

    • 훈71 2009.04.07 03:34 수정/삭제

      누구를 만나실까...? 궁금...
      오지랍도 넓지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7 14:52 수정/삭제

      훈님도 아는 분들?

  • Favicon of http://miniinterview.com BlogIcon jeolee 2009.04.07 13:53 ADDR 수정/삭제 답글

    결국 또 1박2일이었다는 얘긴가요? 하여간 대단한 OldBoy님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7 15:01 수정/삭제

      저에게도 흔한 일은 아니죠. -0-;;;;;;;;

  • Favicon of https://omentie.tistory.com BlogIcon omentie 2009.04.08 00:5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서른 넘은 후로 1박2일은 제 사전에서 지워버렸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_+
    체력 기른 다음에 저도 한 번 도전해봐야 겠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8 03:08 수정/삭제

      애인과 가족이 계신 분들은 가능한 피하셔야 합니다.
      1박 2일과 상관없이 운동은 고구마 먹으며 등산을 적극 추천합니다. 아니면 자전거...

  • Favicon of https://answerworks.tistory.com BlogIcon woody 2009.04.09 19:0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진짜 아이언맨이신듯... 저 거리를 어떻게 걸으션나용???? ㅡ0ㅡ;;;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9 19:49 수정/삭제

      2001년 함브르크에선 11시간을 중간 중간 쉬면서 걸었던 적도 있으니, 이정도 걷는 것은 보통입니다.
      동네 산행보다는 훨씬 수월한 코스인 셈이죠.
      언제 잠실-동대문-종로-서대문-이대-홍대-합정 코스도 걸어볼까 합니다.

  • wani 2009.04.10 14:57 ADDR 수정/삭제 답글

    많이 걸으셨네요.
    또 1박 2일....역시 한 체력하신다니까~아~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10 16:20 수정/삭제

      전혀 아니예요. 저에게도 후유증은 따릅니다. ㅎㅎㅎ

Diary 2009.03.31 17:26

Santa Wani 오셨네!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선물가방을 짊어진 *wani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동일한 선물이 아니라, 사람마다 이유있는 선물을 준비하셔서 깜짝놀랬습니다! 섬세함이란!
사진과 영상은 저질 휴대 전화기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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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고 싶다던 더나무에서 식사를 하고, 인사동 거리와 북촌길을 지나 삼청동 라끌레 도착.
점심부터 새벽까지 하품하며 반항적 자세(?)로 자리를 함께 한 *thinkfish님, 피곤하지 않아요?
회의하다 식사도 못하고 후다닥 달려오신 *jeolee님, 출출하셨죠?
사당동에서 급한 일 마치고 오느라, 늦으막히 도착한 *pink님, 반가운 소식 좋아요!
가회동 순대국집서 막걸리 쏴주신 라끌레+하루고양이 주인 어른 *감자아저씨, 잘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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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시차적응하기 힘들텐데, 발가락 부상으로 고전중인 *wani님의 안전여행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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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miniinterview.com BlogIcon jeolee 2009.03.31 18:23 ADDR 수정/삭제 답글

    낮에 저렇게 맛있는걸 먹었다니... 배고프네요.
    1박2일 투어가 되셨나요? ㅎㅎ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3.31 22:31 수정/삭제

      배 고프신 것보다 배 아프실걸요? ㅎㅎㅎㅎ

      그리고, 전 누들로드 팬이라구요!

    • Favicon of http://miniinterview.com BlogIcon jeolee 2009.04.01 09:48 수정/삭제

      전 그다지 면을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참고로 제작진들은 면에 질려있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1 10:34 수정/삭제

      담배 끊으시고 일단 평양냉면 맛에 빠져보셔야 합니다!
      소주가 절로 마시고 싶다니까요!

  • Favicon of https://pjjk.tistory.com BlogIcon skyfish 2009.03.31 20:4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디지님은 1박2일 투어 가이드예용 ^^
    강철체력 디지님~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3.31 21:17 수정/삭제

      잠들고 싶어요~ 엉엉엉엉~ ㅠ0ㅠ

  • 훈71 2009.04.01 05:31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아쉽네요. 영상이 조금밖에 없으니까요...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래요...
    근데 발가락은 왜 다치셔서... 일부로??
    디지님이 빨리 걸으시니까??? ㅋㅋㅋ
    설마 그러겠어요?
    어쨌든 잼난 시간 보내신거 같아 저도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1 10:34 수정/삭제

      캠코더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녹록치 않네요.
      휴대성 좋고 hd화질 지원하는 놈 하나 구하면 팍팍 찍어올릴께요. -_-;;

      과연 그럴까요?

    • 훈71 2009.04.01 11:41 수정/삭제

      말까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1 11:55 수정/삭제

      말...까기~ 예~? (알까기 버전)

  • miklies 2009.04.01 13:53 ADDR 수정/삭제 답글

    아. 아쉽네요.^^ 저도 불러주시지.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1 14:00 수정/삭제

      미클리스님, 전화번호를 몰라요... ㅠㅠ
      핑크님 도착했을때는 좀 늦어버린 것 같고...
      새벽 3시 반쯤 종로를 벗어난 것 같군요.
      그리고, 다시 6시경까지... 꼴깍~ 꼴깍~

  • Favicon of http://blogmomo.com BlogIcon momo 2009.04.02 09:47 ADDR 수정/삭제 답글

    좋은 시간들 되셨는지요?

    편안한 여행 되시구요. 많은 분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4.02 12:31 수정/삭제

      모모님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 Favicon of http://blogmomo.com BlogIcon momoya 2009.04.07 21:10 신고 수정/삭제

      와니님 오실 것이라는 이야길 듣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좋은 날이 있겠지요...

  • wani 2009.04.06 00:25 ADDR 수정/삭제 답글

    너어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조리님, 피쉬님, 핑크님, DG님...매일 함께하고 싶은 바램입니다.
    특히,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DG니~임~ 쏴랑합니다~아

    P.S. 발가락 부상~ 염려해주신 덕분에 바로 완치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Favicon of https://stay.tistory.com BlogIcon 쩔싼돼지 노는삼촌 2009.04.06 17:46 신고 수정/삭제

      컨디션 조절 잘 하세요. 건강해야 돈도 벌고 즐겁게 살죠! ㅎㅎㅎ

    • wani 2009.04.10 15:06 수정/삭제

      아니 완벽 몰카를...찍히는 지도 몰랐슴다.
      한국에서 불은 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

Diary 2009.02.14 06:41

안심과 양파즙이 침을 만났을 때



대경일식에서 모둠회와 메실주를 한 잔 곁들이고, 착한고기 원당점에서 안심 세 근 사들고 밤 8시쯤 삼청동 도착. 설연휴 전에 먹었던 안심이 부족해서 좀 넉넉하게 샀고, 불판 위에 지글지글 익혀내온 안심과 양파를 물고 씹어대니, 고기의 육즙과 양파즙이 침과 어우러져 그 맛이 참 일품. 평소 비싸서 마시기 힘든 맛좋은 칠레산 와인으로 입안을 헹구니, 천국에 머문 듯. 함께 한 사람 모두 감동의 표정. 일전에 동생 시켜 다른 점포에서 사 온 안심은 별로더니, 원당점의 숙성된 고기는 차원이 다르다. 입맛 까다로운 사장님 내외분도, 알바생 노부씨도 고기맛에 반함. 오랜만에 찾은 손님께, 전에 듣던 'Piano Man'을 신청했더니 열정적인 피아노와 노래를 선사한다. 김광석 CD로 마무리 짓고, 대리운전 불러 달리는 새벽.

  • Favicon of http://harmjang.com BlogIcon 함장 2009.02.21 10:50 ADDR 수정/삭제 답글

    캬~ 정말 천국이 따로 없군효!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2.23 17:00 수정/삭제

      느리지만 집에서 아이팟터치 테스트! 아 킹왕짱!

  • Favicon of https://wani.tistory.com BlogIcon wani 2009.02.24 16:1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기가 참 착하네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2.25 10:06 수정/삭제

      맛은 착하지 못해 안달난답니다.

Diary 2008.12.28 13:15

혀를 살려줘

경 올림픽 응원 갔다 만난 병갑 형님께 모임 초대를 받았습니다. 장소를 검색해보니, 직딩들에게 꽤 알려진 유명 맛집인 모양. 안경에 습기 차는 찬바람 부는 몹쓸 날씨에 종로5가 ㅂㄹ약국 골목에 있는 모임장소에서 처음 뵙는 분들과 막걸리, 소주를 나누며 안주로 즐긴 것은 얼큰동태탕. 이전 경험으로 보아 유명 맛집들 대부분에서 경험한 맛을 또 체험하고 말았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짠 육수와 조미료 맛. 역시 스트레스에 찌든 직장인들은 짜고 맵고 조미료 가득한 요리를 좋아하네요. 국물은 입에 대지 않고 동태와 애만 집어 먹었습니다. 이런 음식들 먹고사니, 건강들 해치는 것인데.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죠. 동태탕이 뭐 그리 짜고 조미료 맛 나냐고요? 당연합니다! 이미 당신의 혀가 소금, 설탕, 화학조미료에 길들여 있으니, 모를 수밖에요. X덩어리 음식들! 금요일 밤 *라끌레엔 손님이 가득하더군요. 연주자들 공연할 맛 났겠습니다. *미선이바 사장 형님과도 와인 한 병 나눠 마셨으나, 짭짤하고 얼큰한 동탯국에 혀는 이미 기능 상실 상태. 다음날, 점심에 보아님, 피아노맨님, 모모님 이끌고 오랜만에 찾은 *대경일식에서 먹은 도톰하게 썰어낸 모둠회로 소금과 조미료에 찌든 혀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었습니다. 2차로 석화, 생굴, 굴전, 굴 튀김을 사들고 보아님댁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며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조촐한 자리를 즐겼습니다. 내년에는 모두 오늘보다 더 나아질거라는 희망을 품고 새해를 맞아 봅시다! p.s1: 십 몇 인승 요트를 샀다는 어느 분께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으시더군요. 언젠가 얻어 타 볼 수 있겠죠? p.s2: 최근 여러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신 모모님은 밝고 강한 모습을 잃지 않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부인의 쾌유와 사업번창을 빕니다! p.s3: 30분짜리 신작 월레스와 그로밋 '빵이냐 죽음이냐'는 기대보다 못하지만, 많은 영화의 패러디장면이 인상적이네요. p.s3: 욕심쟁이 감독 오시이 마모루님의 공각기동대 리뉴얼 버전 2.0 - C.G와 인형사의 목소리, 기타 섬세하게 손댄 부분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노래 : Billy Joel - Leave A Tender Moment Alone / *이미지 출처 : 쉼터

  • Favicon of http://blogmomo.com BlogIcon MOMO 2008.12.28 14:07 ADDR 수정/삭제 답글

    잘 놀고 잘 보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좋은 일요일 오후 되시길^^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12.29 11:46 수정/삭제

      다음에 치킨에 맥주 한 잔 합시다!

    • Favicon of http://blogmomo.com BlogIcon momo 2008.12.29 21:50 수정/삭제

      네, 저도 그 치킨 맛이 그립습니다.

      통 요즈음의 치킨들에 대해 맛에 불만이 많습니다.

      건강한 시간들 되시구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12.30 01:48 수정/삭제

      대전에도 있을거니까 찾아보세요!

  • wani 2008.12.28 14:55 ADDR 수정/삭제 답글

    몇 차예요 몇 차~ 즐건 만남하신 것 같아 살짝 부러워집니다.
    DG님 혀가 오늘 동태탕만 빼면 호사를 했군요.
    글을 읽어 내려가는데 굴 튀김에서 그만 군침이 사악 돌았습니다. 예전 그린빌에서 먹었던 굴튀김이 먹고 싶어집니다.
    전 오늘 와이프랑 아기데리고 씨월드 갔다가 추워서 동태는 아니고 살짝 얼어서 왔습니다. 지금 와이프가 파슝슝, 살짝 묵은 김치 숑숑, 삼겹살 슥슥 썰어서 넣고 보글 보글 김치찌게 끓이고 있습니다. 추위에 떨어서 인지 뜨거운게 먹고 싶답니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12.29 12:08 수정/삭제

      와니님도 좀 짜고 맵게 먹는 스타일이 아니신가요?
      직접 드시는 것을 봐야 알겠지만...
      뜨거움은 짠맛, 단맛을 감춰버리거든요.
      아이 둘 있는 사촌네는 반찬에 간을 거의 하지 않고 먹습니다.
      가족과 아이들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더라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 wani 2009.01.03 15:43 수정/삭제

      네~ 저도 맵고 짜게 먹는 스턀입니다.
      어떻게 안보시고 딱 알아 맞추시네요. 제 로그에 올라온 음식이미지와 제 체형, 생김새를 보고 아시는듯..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9.01.05 16:26 수정/삭제

      ㅎㅎㅎ 빙고!

  • LA똥돼지 2008.12.28 16:38 ADDR 수정/삭제 답글

    똥돼지는 스파가서 촬영하다가 더워서 샤워하고 들어왔어요...
    스파에서 노래자랑이 있었거든요... 새해맞이...
    더워 디지는줄 알았다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12.29 10:06 수정/삭제

      저절로 다이어트 하셨네요! 그 정도로 죽지는 않아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www.answerworks.net BlogIcon woody 2008.12.29 07:36 ADDR 수정/삭제 답글

    디지님은 맨날 부러운 일들이 가득~!ㅋㅋㅋ
    매콤한 음식들이 가득한 한국이 벌써부터 그립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12.29 10:06 수정/삭제

      힘든 고생은 신물 나도록 경험해서 엔간해서 어렵고 힘든 일은 무뎌진 모양입니다.

  • sage 2008.12.29 15:24 ADDR 수정/삭제 답글

    즐거운 송년 모임을 가지셨군요. 또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하루 하루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12.29 19:54 수정/삭제

      언젠가는 뵐 수 있겠지요? ㅎㅎㅎ
      멋지고 근사한 연말 되시고, 더 행복한 새해 맞으세요!

  • 하인아빠 2008.12.30 01:43 ADDR 수정/삭제 답글

    짜고 매운 음식 정말 싫습니다.
    이번에 해남가서 먹은 곳도 유명한 곳이라는데 가격에 비해서는 별로더군요.
    좋은 식당 찾기도 참 힘듭니다.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12.30 01:55 수정/삭제

      전라도 음식이 최고라는 말, 저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들이거든요.
      예전에 담배 태울때는 모르고 무조건 맛있는 것으로 생각했었죠.
      그러나, 이젠 좀 싱겁고 재료의 맛이 살아있는 요리를 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pjjk.tistory.com BlogIcon skyfish 2008.12.30 23:5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부럽다는 한마디밖에..ㅠ,.ㅠ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12.31 00:57 수정/삭제

      부럽긴요, 전날 밤, 이튿날 점심~초저녁 시간을 즐긴것 뿐인걸요.
      그다지 재미는....

Diary 2008.08.30 17:55

20080829 필동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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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점심. iPhone 들고 나타나, 감동하며 곱배기 드신 *pianoman님과 보통 드신 *boaz님. 밤늦게 만난 *굴비군.
  • Favicon of http://www.qts.co.kr BlogIcon 피아노맨 2008.08.30 20:38 ADDR 수정/삭제 답글

    빠하하핫. 떼굴데굴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09.01 14:04 수정/삭제

      냉면킬러 베란다맨님!

  • Favicon of http://pjjk.com BlogIcon thinkfish 2008.08.30 20:41 ADDR 수정/삭제 답글

    맛있었겠어요 ㅠ.ㅠ 피아노맨님 아이폰 구경해야되는데 ㅋㅋ ^^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09.01 14:05 수정/삭제

      깜짝놀랐답니다. 한꺼번에 저 많은 양을...

  • Favicon of http://wani.tistory.com BlogIcon wani 2008.08.31 05:36 ADDR 수정/삭제 답글

    음악이랑 사진이 넘 잘 어울려요~ 특히 피아노맨님 드시는 모습이~~
    근데 아이폰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나여?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09.01 14:05 수정/삭제

      사용할 수 없다고들 하는데, 방법을 찾아보는 중입니다.

  • Favicon of http://tv.radiokorea.com BlogIcon 훈71 2008.09.01 04:55 ADDR 수정/삭제 답글

    하하하.. 간만에 디지님 보네요... 여전하시네요...ㅋㅋㅋ
    글고 아이폰 현재로서는 당근빳다 안됩니다만...
    연내에 들어온다네요... 그럼 되겠네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09.01 14:06 수정/삭제

      10월이나 12월안에 출시 안되면 내년으로 넘어가는 거죠 뭐.

  • Favicon of http://miniinterview.com/board/log BlogIcon jeolee 2008.09.01 10:54 ADDR 수정/삭제 답글

    pianoman님의 아이폰, 보고 싶어요. ㅠ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09.01 14:06 수정/삭제

      조리님께서 이번주에 나타나시면 볼 수 있으실지도!
      아이팟 터치 보다가 아이폰 보니, 이거 거대한 염장이더라구요!

  • Favicon of http://www.paperboots.net BlogIcon jinoopan 2008.09.01 11:40 ADDR 수정/삭제 답글

    후루룩. 제대로 된 냉면이 그립네요. 근처에는 모두 별로라...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09.01 14:07 수정/삭제

      냉면모임 한 번 떠나죠! ㅎㅎㅎ

  • Favicon of http://www.answerworks.net BlogIcon woody 2008.09.02 00:21 ADDR 수정/삭제 답글

    냉면모임때 저도 콜~해주세요! ㅋㅋ

Diary 2008.02.10 20:26

coffee, jazz, wine, whisky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미지 출처 : www.bbc.co.uk

말, 20080209. 저녁 시간 종로 소격동, 커피방앗간서 에스프레소 더블 두 잔. 처음 본 방앗간 총각이 아는 체를 하나 모르쇠로 일관. 나비&필드, 양능석 퀸텟의 우울한 트럼펫 연주와 어울린 텁텁한 프랑스산 보르도(Bordeaux) Wine 두 병. 칼로리 높은 모둠 치즈. 짭짤해서 싫은 봉골레(Vongole) Pasta. feel 받은 후배 녀석의 'Mo' Better Blues' 주문에 이어진 격정적인 트럼펫 연주. 거실처럼 작고 편안한 공간에서 듣는 jazz 공연의 매력이란 한마디로 Good! 하우스 와인 메뉴에서 사라진 몬테풀치아노는 약간 아쉽다. 보르도랑 따로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뒤이어 새벽 5시까지 과일에 마신 J&B RESERVE 두 병. 술 취한 녀석 뒤처리는 역시 귀찮다. / 제법 포근한 일요일. 20080210. 몇 년 만에 먹은 느끼한 쟁반 자장과 군만두. 동생이 사들고 온 달콤한 딸기가 좋아. / 쓰무널~ 600년 넘게 버텨오던 멀쩡한 *숭례문은 언놈이 태워 잡쉈나? / *태권V 실사판 데모 영상 보기
  • Favicon of http://bimbom.tistory.com BlogIcon chloe 2008.02.11 10:58 ADDR 수정/삭제 답글

    동네 이름엔 참 취약해서 말입니다. 소격동이면 어드매를 일컫는지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2008.02.11 12:32 수정/삭제

      경복궁 건너 갤러리들 많은 곳 - 진선북카페 건너편 더레스토랑, 공리, 삼청 파출소, 북촌칼국수 뒷쪽 주변이 아마 소격동일겁니다. 북촌동길이라고도 하는 것 같아요. 삼청 파출소 건너쪽이 삼청동이겠구요. 네이버 지도나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면 금방 아실거예요. 참고로 나비&필드에서의 연주는 주말 밤에만 있고, 연주자들도 바뀌는것 같습니다. 캠코더 들고가서 찍어왔어야 했는데, 빈손으로 가서 못찍어 온게 매우 아쉽군요.

  • Favicon of http://tv.radiokorea.com BlogIcon 훈71 2008.02.11 12:43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남대문... 에효...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02.11 13:05 수정/삭제

      어디 전쟁난 나라 못지 않습니다. 지구촌의 큰 손실이죠.
      창피한 일이기도 하구요. 이미 불타 없어진 것 어쩌겠습니까?
      모조품 만들어서 세워두고 원본은 모두 지하벙커에 보관해야 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pjjk.tistory.com BlogIcon skyfish 2008.02.11 18:2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헛 트럼펫 연주하는곳도 있군요. 트럼펫 좋아하는데 ^^
    그나저나 남대문은 복원 안하고 그냥 저대로 보존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맨날 태워먹고도 잊어먹으니 ㅠ.ㅠ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8.02.11 19:44 수정/삭제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트럼펫이 함께 어울린 팀입니다. 흔한 saxophone 대신 트럼펫 연주를 들을수 있어서 새로웠습니다.
      남대문 사건은 할 말도 없고, 무심했던 우리 스스로를 탓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양능석 퀸텟은 이번주말쯤 광화문 KT아트홀서 공연예정입니다. 거기 가시면 트럼펫연주를 들으실 수 있겠죠.

News 2007.12.14 08:20

올해의 간판 대상 - 푸른 별 귀 큰 여우

푸른별 귀큰여우 간판
인이신 삼청동 재즈 바 '라 끌레' 주인께서 신나셨다. 직접 디자인하신 옆집 '푸른 별 귀 큰 여우' 간판이 *'대한민국 좋은 간판’ 대상에 선정되어 행자부 장관 표창과 함께 이곳저곳 인터뷰하시느라 입이 귀밑까지 열리셨다. (디자인과 경관친화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임에도 한글 상호를 써 감정을 피했다-고). 마음고생 몸고생 하시더니, 이런 즐거운 일이 생겨서 다행이다. *추가보기

충무로 필동면옥에서 *Skyfish님과 함께 수육과 냉면을 즐기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다, 오랫만에 끌레에 들러 즐거운 주인이 내주시는 와인과 스파게티를 뒤로하고 도망 나오느라 땀 좀 흘렸다.

저녁 모임을 한 *나비&필드도 기사에 오르더니만, 안 그래도 거실 같은 작은 공간에 주인이 쫓겨날 정도로 손님이 붐빈다. 소란스럽지 않고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에 함께 한 진우 형님, 인숙, 선희 누님들도 만족해한다. 많이 알려지면 장사에 도움되서 좋겠지만, 한편으로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뺏기는 기분.

이곳 주인이신 이태원 올댓째즈 진사장님은 자리가 없어 지인들과 함께 쫓겨나셨다. 덕분에 *다모토리의 승희 형님과 박문윤 화백과도 가벼운 인사만 하고 헤어져야 했다. 모처럼 삼청동에 나갔다 10여 명의 사람과 분주히 인사만 나눴다. 명동 까보가 문을 닫았다. 이제 팩와인을 어디서 구하나? oTL
  • Favicon of http://harmjang.com BlogIcon 함장 2007.12.14 13:58 ADDR 수정/삭제 답글

    헐.... 팩와인 ㅠㅠ

    • Favicon of http://redpig.tistory.com BlogIcon redpig 2007.12.14 16:12 수정/삭제

      함장님 간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미국에서...

  • Favicon of http://pjjk.com BlogIcon skyfish 2007.12.14 15:16 ADDR 수정/삭제 답글

    하얏트호텔쪽에 팩와인파는곳 있습니다. 한번 알아볼께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7.12.15 08:43 수정/삭제

      하얏트에서 파는 팩와인은 아마도 5리터짜리 요리용 미국산 팩와인이 아닌가 추측되네요.
      4리터 이상의 팩와인은 첨가제가 들어있어 음주용으로는 좀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redpig.tistory.com BlogIcon redpig 2007.12.14 16:14 ADDR 수정/삭제 답글

    햐~ 정말 아는 사람도 많아요...ㅋㅋㅋ

    글고 냉면얘기를 하니까 말인데요.
    한국에도 칠보면옥이 있다면서요...?
    내일 엘레이 분점 촬영하러 가요...ㅋ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7.12.15 08:43 수정/삭제

      아는 사람이 많은 것보다 삼청동 나가면 기본적으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랍니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분들이라서요.. ㅎㅎㅎ

      칠보면옥은 신세계백화점 식당가에 있는 곳을 말하는 건가요?
      우래옥이나 평양면옥, 필동면옥, 을밀대등과는 다른 성격의 냉면인지 리뷰에는 그다지 언급되지는 않고,
      미국서 성공한 한인 냉면고기집으로 소개된 뉴스가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redpig.tistory.com BlogIcon redpig 2007.12.15 15:35 수정/삭제

      라디오코리아 동영상 게시판에 업데이트 되어있습니다.
      귀경 한번 오시지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7.12.15 17:01 수정/삭제

      역시 함흥냉면이네요. ㅎㅎㅎ

      구경 잘했습니다!

Look at 2007.08.26 03:07

요리하는 음악가


청동 총리공관 옆 골목길에 있는 미선이 BAR 사장 형님의 요리하는 모습. 음악가이기도 한 그는 요리솜씨도 수준급. 편안한 인상만큼이나 사람 좋은 형님. 처음 보는 얼굴도 BAR에 똬리를 틀면 친구가 되고,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 편안히 쉬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사장 형님이 손님들에게 바라는 것은 요리를 주문하는 거라고.

  • Favicon of http://www.paperboots.net BlogIcon jinoopan 2007.08.26 23:30 ADDR 수정/삭제 답글

    분위기 좋은 곳인가봐요. 요리를 주문하는 것을 잊을만큼.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7 07:23 수정/삭제

      그보다는 차한잔이나 맥주 한병 마시러 오는 경우가 많아서 요리를 주문하는 경우가 드믈겠죠. ㅎㅎㅎ

  • Favicon of http://redpig.tisotry.com BlogIcon redpig 2007.08.27 02:50 ADDR 수정/삭제 답글

    살짝 보이는 요리하는 모습이 재미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7 07:24 수정/삭제

      저도 그 모습이 인상적이길래 찍어봤습니다.

  • skyapplebug 2007.08.27 04:35 ADDR 수정/삭제 답글

    나중에 요리 끝나고 난타처럼 요리도구로 음악하시는거 아니에여?...ㅋ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7 07:25 수정/삭제

      그런 퍼포먼스 보이는 곳은 흔하지 않을거예요. 화면에서 보다시피 요리후에 흡연을 하죠.

      그나저나 하두 오랫만에 보니까 누군지 잊을뻔 했습니다.

  • Favicon of https://pjjk.tistory.com BlogIcon skyfish 2007.08.27 08: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요새 추천해주신 식객을 봤더니 음식이 어찌나 땡기는지 ^^ 맛있는곳 찾아댕겨야 겠습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7 08:31 수정/삭제

      만화 식객을 너무 믿지는 마세요. 신뢰하다 낭패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어르신들이 맛나다고 하는 집들 다녀보면 대부분이 조미료를.....

  • jeolee 2007.08.28 14:45 ADDR 수정/삭제 답글

    OldBoy님 덕에 삼청동 구경을 많이하게 되네요. ^^
    맥주한잔 하고 싶군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8 21:05 수정/삭제

      저는 직장 생활에서도 낮술정도는 일상생활이였습니다. 남들 밥먹을때 전 소주나 맥주를 곁들였죠. 직원들과의 식사든 상사와 식사든, 심지어 사장님곁에서 점심을 먹을때도 거침없이 한잔! 업무에 지장이 안간다면 식사때 시원한 맥주 한잔도 괜찮지 않을까요? 옛날 얘기지만 여의도백화점 건물에 있을당시인데, 점심시간에는 식당에 자리가 모자라 노래방서도 점심 팔던 때가 있었어요. 점심을 먹으면 노래방이 공짜였죠. 노래를 예약해두고 점심 먹다 순서되면 노래하고 아주 난리였습니다. 가끔 맥주도 곁들였어요. 그냥 편하게 맥주 한잔 하고 일하세요. ㅎㅎㅎ

    • jeolee 2007.08.29 09:25 수정/삭제

      몇년전만해도 점심때 한두잔의 술이 오가곤 했는데...
      요즘은 너무많이 변했어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9 10:09 수정/삭제

      변하다니요? 세상이요? 회사가요? 동료들이요? 아니면, jeolee님께서요?

  • Favicon of http://www.pink-weblog.com BlogIcon PINK 2007.08.28 23:53 ADDR 수정/삭제 답글

    달콤한 와인이나 쌉쌀한 맥주가 땡기는 밤이어요. ㅠㅠ

    아.... 배도 고프군요. ㅠㅠ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9 02:00 수정/삭제

      집과 회사에 팩와인을 구해다 놓고 가끔 마시거나, 팩와인을 못구하면 병와인 저렴한것 사다 마개달린 병에 덜어서 보관하며 가끔 즐겨보세요. 일할때도 조금 마음에 여유를 갖고 할때도 필요한거니까요. 업무에 방해만 안될정도로 조금만 마시면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예요.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주기도 하더군요. ㅎㅎ

  • wani 2007.08.30 02:16 ADDR 수정/삭제 답글

    요리하면서 흡연하는줄 알았어요~ 저러다 담뱃재가 음식에 들어가면 어떡하지 했는데..요리 후 흡연을 하시는 군요~
    저도 살짝 땡기는데요~ 저 흡연하러가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30 03:35 수정/삭제

      담배냄새 너무 너무 싫어요~
      머지않아 대한민국 여기저기서 금연구역이 막 생길듯 하네요.

Around 2007.08.18 21:42

[와인바] 나비 & 필드

부암동 Club Espresso 에스프레소 커피 사진

스프레소를 마시고 나와 택시를 타고 삼청동으로 내달렸다. 전부터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나비 & 필드에서 와인 한잔 마시려고 들러보니, 수십만 원짜리 와인을 거침없이 비우고 벌써 벌겋게 얼굴이 오른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얼마 전 만화 '식객'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올댓째즈 진사장님과 박문윤 화백, 방송작가 승희형님과 그분들 일행이 모여 새로 들여온 오디오 장비에 귀 적셔가며 파티를 벌이는 모양이다. 인사를 드리고 앉아 간만에 진공관 오디오서 뿜어져 나오는 클래식을 들으며, 저렴하지만 꽤 그럴듯한 이태리산 하우스 와인에 서비스로 내주신 호두와, 호박, 고구마 안주를 벗 삼아 시큼한 맛에 취한다. 주택가 골목 안에 위치해 찾기 어렵지만, 차 한잔이나 하우스 와인을 마시며 진공관 오디오가 내뱉는 고집스런 현악 소리에 마음을 내놓을 수 있을 곳이라 상상했던 곳. 작지만 거실처럼 편안한 공간이 제법 맘에 든다. 나중에 마리아 칼라스를 틀어 달라 졸라봐야지. *나비 & 필드 이미지출처 : *다모토리

  • Favicon of http://fineapple.org BlogIcon FineApple 2007.08.19 10:55 ADDR 수정/삭제 답글

    하우스 와인에 진공관에서 들려오는 음악이라 ... 좋은데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0 02:57 수정/삭제

      주인이 째즈사진가 이경업 님으로 추측되는데, 기회되면 여쭤봐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ani.macple.com/wani_tt_s3 BlogIcon wani 2007.08.20 12:07 ADDR 수정/삭제 답글

    진공관으로 듣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0 17:30 수정/삭제

      미국에도 진공관이 있는 카페가 있지 않을까요?

  • redpig 2007.08.21 01:23 ADDR 수정/삭제 답글

    음향이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사실 ...
    고왼형님도 진공관 앰프를 가지고 계신데..
    스피커가 영~~~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8.21 18:32 수정/삭제

      여기 빠지면 돈이 줄줄 새죠. 바늘 하나에 수천만원짜리도 있으니... 가능하면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할 세계 같아요. 귀 멉니다.

Look at 2007.04.18 16:01

[영상] 수줍음 - 2007년 4월 7일 갤러리i



김선우, 박성아, 심희경, 엄현지씨의 공동작업

2007년 4월 7일 (토) 삼청동 *갤러리i

  • redpig 2007.04.19 01:14 ADDR 수정/삭제 답글

    음 여성들 사이에서 수줍게 므흣한 생각하시면서 작업하신건 아니죠???
    ㅋㅋㅋ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9 05:32 수정/삭제

      그랬으면 좋으련만, 갑작스런 요청으로 촬영하느라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었고, 나중에 편집하느라 고생한 기억만 납니다.

    • redpig 2007.04.19 12:16 수정/삭제

      현장을 스케치하는 것도 순발력과 판단력이 중요합니다.
      이런 교양카메라 계열의 것들이 그렇지요.
      전에 저랑 만날때 사용하던 카메라 쓰셨으면 정말 잘 촬영하셨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스캔들'조선남녀(지)상렬지사' 테마곡을 듣는데 어울리는 군요... 그리고 과감하게 버리세요... 참조하시라고 몇자 적어봅니다. 와이드 샷이 나오면 그다음에는 클로우즈 업 샷이나 미디엄 샷을 붙이세요. 그런 패턴으로 가시면 편집이 좋아집니다. 와이드+미디엄+클로즈업+와이드+클로즈업+미디엄+클로즈업+와이드...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20 18:03 수정/삭제

      훈님의 노하우 전수에 쌩유베리감사~~ 드립니다! :)

  • Favicon of https://starbath.tistory.com BlogIcon starbath 2007.04.19 03:1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수줍어 하시는 모습을 뵌 적이 없는디...
    도무지 상상이 안가는군요 ㅋ ㅋ
    어차피 분위기를 보니 이것저것 시켜가면서
    할 촬영은 아닌듯 하고 촬영보조라도 한 명
    더 만들어서 같이 촬영을 했으면 좋았을듯 하다는
    생각이 드는구만유. 물론 편집할 양만 늘어나는건
    사실이지만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9 03:38 수정/삭제

      사정도 모르시고 자꾸 상상력들만 발휘하시니... 쩝...

      '수줍음'은 저분들 컨셉이지 제가 아닙니다.

Diary 2007.04.15 18:20

Jazz, Wine 그리고, 청국장

삼청동 끌레에서 찍은 와인과 비스켓, 2004년쯤?

저 청국장이야기. 총리공관과 삼청동수제비집 건너편에 위치한 '향나무 세그루'는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 밥먹으러 다니는 편이 아니라, 간만에 외식인 셈. 싱글들이 자장면으로 외로움과 비참한 현실을 위안삼는다는 블랙데이에 선택한 것이 바로 청국장. 다른 식당들과 달리 좀 한가한듯 조용하고, 깔끔한 식당 창가쪽에 앉으니, 창너머로 총리공관 안쪽 뜰에 핀 꽃나무들이 화사하게 비춘다. 미리 입수한 정보에 따라 청국장을 주문할때, 짜지 않고 걸죽하게 조리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난뒤 얼마후, 반찬 4종류와 함께 청국장과 사발에 담긴 밥이 나왔고,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는 정말 끝내주는 최고의 맛. 직접 키워 무쳐낸 돗나물도 싱싱하고(돗나물은 인삼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를 주인분께서 언급하심), 동반하신 강영만 감독님께서도 맛있다시며, 어느새 반찬을 모두 비우시고 추가로 요청하시기도. 자극적인 음식보다 단백함을 즐기는 편이라, 나중에 식사할 일 있으면 다시 들러보고 싶은, 그다지 냄새도 별로 안나는 제법 괜찮은 메뉴. 채식주의자나 건강을 생각하는 분, 청국장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 청국장 1인분 - 4,500원. 향나무 세그루.

2. 우연히 만난 뉴욕서 온 외국인 건축학과 교수분과 캐나다서 날아온 배우 브레드(빵)씨. 외국어하고는 영 친하지 않은 터라 몇시간동안 그들의 대화중에 아는 단어들을 정리하느라 뒷골에서 어지러움증 발생. 자리에서 일어나 등돌리며 두손을 번쩍들고, 영화 '박하사탕'속 설경구씨처럼 외치고 싶었다. '나 도망갈래~' 그래도, 천천히 말씀하시고, 몇차례지만 한국말까지 섞어가며 배려해 주셔서 쌩유베리감사~ 교수분은 iPod유저라 하드에 담긴 소스들을 보여주시며 설명하시는데, 그 깊은 대화를 이해못해 미안합니다. 아! 외국어만 들으면 울렁증에 손발이 떨리는 현상. 다시 만나게 되면 재빨리 피해야겠다. 영어는 괴로워! 그나저나 그들은 나를 Young Generation으로 알고 있는듯 한대, 진실을 밝혀야 할까, 말아야 할까?

3. 공연도 끝나고 영어권분들 보내드릴때쯤, 밖에는 추적추적 비가 뿌린다. 둘둘 말려 있는 스크린을 펴고, 프로젝트빔을 켠다음, 스팅의 라이브 공연 실황 DVD를 넣고 PLAY버튼을 누르면, 스팅의 작은 공연은 무대에 실제로 올라선 것처럼 가까이 느껴지고, 몇조각의 치즈와 싸구려 와인을 마시며 영상에 빠져든다. 얼마후, 건너편 가게 형님이 오시고, 이내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손님들까지 합세하니 그새 와인은 여러병 비워지고, 끝내 건너 가게 형님께서 값비싼 와인 한병 들고와 개봉하신다. 손님들중 한분은 먼조상이 한국에서 건너갔다고 당당히 말하는 교토출신의 일본인(오늘 참 국제적이야~). 다른 한분은 탱고 선생님! 출출해진 주인분은 라면을 끓여내오지만, 거부권을 행사함. 모두들 맛있게 잘먹지만, 전혀 끌리지 않음. 졸지에 난대없이 서빙을 하게 되고... 벌써 새벽4시, 자꾸 탱고 배우라는 손님일행을 보낸뒤, 청진동 해장국 골목에 있는 충청도 올갱이국집서 소주 두어병에 올갱이 해장국으로 속을 달래고, 주인들과는 다음을 기약한다. 미안하게도 딸랑 차비와 커피 두잔값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날. 이런 것을 '유쾌한씨의 돈없이 술마시는 방법'이라고 해야 할까?

  • 바둑이 2007.04.15 21:21 ADDR 수정/삭제 답글

    삼청동이라면 굳이 돗나물을 기르지않아도 천지가 돗나물이지요~^^
    지금은 일산으로 이사왔지만 삼청동근처에서 30년넘게 살던 종로구가 그리워지는군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6 15:17 수정/삭제

      저도 삼청동에 다닌지는 10여년이 지났지만, 근래만큼 사람들로 붐비는 것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네요. 안그래도 좁은 길에 걷기조차 불편해졌어요. 그래서 주로 사람들이 모두 떠난 늦은 밤시간이나 새벽에 다니는 편입니다. 동네도 참 많이 변했어요. ㅎㅎ

  • Favicon of http://sukida.tistory.com/ BlogIcon 랑이 2007.04.16 11:24 ADDR 수정/삭제 답글

    앗...냄새가 안나는 청국장이군요. 청국장을 좋아하는 그사람은 냄새 안나면 싫어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외국어는 정말 덜덜덜;;; 공부 할 수록 더더더 어렵고...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6 15:28 수정/삭제

      1. 냄새가 안나는게 아니고 생각보다 냄새가 덜하다! 라는 거죠~
      청국장을 끓이면 그 진한 냄새가 퍼지는데, 그런 진한 향이 나지는 않더라구요. 통풍을 열심히 한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 영어는 아는 단어만 반복해서 들리더군요. ㅠㅠ

  • MOMO 2007.04.16 21:23 ADDR 수정/삭제 답글

    이 좋은 글을 읽고 있는데 국제화에 한 흐름을 보면서...
    또 티비에서는 국제결혼의 폐해가...

    언어는 친구...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6 21:35 수정/삭제

      국제결혼에 대한 문제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해외로 시집간 많은 우리나라의 여성들에게도 비슷한 사건들을 이미 겪었잖아요. 그런 문제는 늘 되풀이 됩니다. 심지어 드라마 'Rome'속에도 그런 문제들이 나오죠. 로마의 주변국들의 못사는 나라 사람들은 로마에 노예로 팔려가 주인들에게 심한 대접을 받고... 옛날 이야기같지만, 문명이 발달해도 역사의 되풀이는 사라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점점 나아지고 변화되겠죠, 뭐.

      그나저나 삼청동도 처음엔 소액자본들의 흐름이 이어지다가 최근엔 대형자본의 물결로 슬슬 젖어가고 있군요. 그다지 좋은 현상이라고 보고 싶지 않은 현실...

  • Favicon of https://agrage.tistory.com BlogIcon agrage 2007.04.17 10:1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청국장이라.. 집에서도 해먹은지 오래되었네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8 15:18 수정/삭제

      요즘은 집에서들 손많이 가는 요리들은 안하지 않나요?
      귀찮아서 대부분 사먹는게 더 편해진 세상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yangmanim.tistory.com BlogIcon 마님 2007.04.18 03:1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앗 우리동네에 오셨군요! 커피 마시러 안오세요? ^^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8 15:20 수정/삭제

      함께간 일행들을 몰고가기도 그렇고 방문하기엔 시간이 좀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싹 빠져 나오기도 좀 뭐하구요.. 언젠가 찾아 뵐거예요. ㅎㅎㅎ 운동하시길.

  • manten 2007.04.18 09:47 ADDR 수정/삭제 답글

    Young... 아니셨나요? ㅎ
    소년님의 깊으신 내공이 부럽습니다. \ㅇ0ㅇ/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8 15:39 수정/삭제

      A~ 아시면서 그걸 뭘 묻고 그러세요? 확인사살 한번 해주고 싶으셨나 봅니다? 아.. 순간 하늘을 보니 빈혈과 함께 오는 공허함이..

Around 2007.04.09 01:16

삼청동의 고양이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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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아는 분 부탁으로 삼청동에 들렀다가, 꽃놀이 인파와 종로주변의 집회를 대비해 늘어선 전경들및 닭장차들로 인해 어지럼증을 경험했습니다. 지하철 티켓을 사기 위해 길게 줄선 사람들, 지하철안의 많은 사람들과 거리의 수많은 자동차들. 삼청동길로 들어서는데, 낮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더군요. 새로 생긴 김밥집 앞에는 나레이터 모델들이 큰 음악소리에 맞춰 춤추고, 저마다 중형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사진찍기들을 하고, 데이트 하는 연인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평소, 한적한 시간에만 다니던 길이라 이런 시츄에이션은 몹시 당황스러웠죠. 지인께서 데려간 어느 중국집서 생전 첨 먹는 매운 면종류의 요리는 먹는둥 마는둥 시간에 쫓겨 찾아간 곳이 감사원 건너에 위치한 * 갤러리i라는 곳. 일정보다 좀 일찍 도착한 덕분에 캠코더로 갤러리안에서 판매중인 고양이 캐릭터 상품들을 찍어봤습니다. 어릴적 고양이에게 온몸을 긁힘 당한 기억이 있어, 별로 반기는 편이 아니지만, 갤러리엔 온통 고양이 상품들로 가득 하더군요. 더 많은 사진은 * 갤러리i에서 보면 됩니다. 땀흘리며 반팔차림으로 활보하던 날.

  • Favicon of https://www.sungyujin.com BlogIcon Disturbed Angel 2007.04.09 01:2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전에 고경원님에 길고양이 사진전을 치뤘던 곳이네요.
    저도 그때 그곳에 처음 갔었는데, 고양이 인형들이 참 개성있더라구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0 00:29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성유진님의 고양이 이미지도 굉장히 독특하군요.

  • Favicon of http://sukida.tistory.com/ BlogIcon 랑이 2007.04.09 09:45 ADDR 수정/삭제 답글

    원래 고양이가 괜히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싫어했는데
    점차,,,이렇게 이쁜 고양이 캐릭터때문에
    지금은 고양이 한마리 길러보고 싶어졌어요^^

    • redpig 2007.04.09 09:46 수정/삭제

      우연의 일치도 재미있군요.
      동시에 글을 남기다니...
      여긴 미국 거긴 어데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0 00:32 수정/삭제

      랑이님 / 장군이가 있는데, 고양이까지 길르시게요?

      돼지님 / 랑이님은 서울이시랍니다. ㅎㅎㅎ 우연히 같은 시각에 코맨트를 다셨군요!

    • Favicon of http://sukida.tistory.com/ BlogIcon 랑이 2007.04.11 10:15 수정/삭제

      오호~ 동시댓글이군요~ 방가와요^ .^);;;

  • redpig 2007.04.09 09:45 ADDR 수정/삭제 답글

    혹시 사천탕면을 드시지 않았나요?
    고거이 쪼까 맵던데...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0 00:33 수정/삭제

      시간에 쫓겨서 사주는 분이 주문한대로 그냥 막 먹엇는데, 아마도 사천탕면이였나 봅니다.

  • 바둑이 2007.04.09 15:44 ADDR 수정/삭제 답글

    요즘 장난감에 꽂혔어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0 00:33 수정/삭제

      못에 꽂히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십니까!

  • Favicon of https://pjjk.tistory.com BlogIcon skyfish 2007.04.09 17:1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고양이는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있어서 ㅠ.ㅠ
    한번 만지면 일주일은 기침하고 다녀야 합니다.^^
    그림의 떡? ㅠ.ㅠ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0 00:35 수정/삭제

      진흙을 가까이해보세요. 모시인가 삼베도 좋다더군요.
      다음에 만지고 싶으실땐, 산소마스크를 쓰시고 고무장갑을 착용후에 만지시길...

  • manten 2007.04.10 00:14 ADDR 수정/삭제 답글

    공하나 던져주고 냐용이 형제끼리 노는모습보면 얼마나 앙증맞은지 몰라요 ~_~;;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0 00:36 수정/삭제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고. 만텐님이나 저나 기억은 안나지만 어린시절 누군가가 던져준 공굴리며 막 뛰어 다녔을겁니다. ㅎㅎ

    • manten 2007.04.10 21:25 수정/삭제

      공을 밝다 넘어져서 코가 깨진 아름다운 추억이.. ㅇ0ㅇ;;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4.11 01:38 수정/삭제

      무조건 밟고보는 성미가 있으셨나 봅니다?

Diary 2007.02.28 02:00

드리블 할때 네 눈을 보면

드리블 할때 네 눈을 보면 어디로 갈지 정말 모르겠거든

확철이 지난탓인지 해가 바뀐탓인지, 한동안 동네 가게에서 주문, 구입해 먹던 여주 밤고구마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온라인서 거의 반값에 구입한 광주 고구마는 생각보다 작았다. 여주 고구마는 크기도 크고 씻겨 나온덕분에 물붓고 삶아서 먹으면 됐는데, 새로산 고구마는 흙을 씻어야 하는 불편함과, 작은 크기탓에 여러개를 먹어야 든든하다.

준비해둔 작은 고구마 상자를 담은 쇼핑백을 들고 트래이닝복 차림으로 지하철을 탄다. 시청역에 도착했을때는 아직 밤 10시가 안된 시간. 지나는 사람들 사이로 터벅터벅 걷는중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의 잭 니콜슨이 떠오른다. 사람들을 이리 저리 피하며 조심스럽게 걷던 모습이 인상적이던 영화. 사람들은 다들 즐거운듯 웃으며 지나는데, 무슨일인지 길가엔 전경들의 경비가 삼엄하고, 집회가 있었는지 공원입구를 전경들이 지키고 있다. 한가로운 일요일 저녁과 달리, 월요일 밤 삼청동 길은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며 뿜어대는 매연으로 짜증난다. 불꺼진 어느 갤러리의 조각상은 마치 유령 영화에나 나올법한 표정으로 째린다. 카페에는 월요일 밤임에도 손님들이 꽤나 많은 편. 주인은 쟁반을 들고 나오며 맞아주신다. 고구마를 건내고 작은 테이블에 앉아 있자니, 잠시후 주인은 묵은 치즈와 화이트와인을 내놓으신다. 보름 넘도록 내부공사를 했던터라 오랫만에 들린 셈. 피아노가 있는 무대 뒷쪽에 새로 생긴 비상구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먼지를 제거하고 새로 꽂은 오디오와 비디오는 한결 나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공연이 없는 무대에는 지난번 함께 했던 일행이 주인께 선물한 *Buena Vista Social Club DVD가 프로젝트빔을 통해 보여지고 있다. 작은 극장에 앉아 술마시며 보는 듯 착각에 빠지고, *빔 벤더스 감독의 저 타이틀은 수차례 봤지만 여전히 멋지다. 주인도 질리지 않는다며 칭찬하신다. 1시가 가까울때쯤 하나둘 손님들이 빠져나가고, 난로가에 앉아 두병째 와인을 비우는 중이다. 10여년전, 잘나가던 직장을 접고 몇차례 고배를 마시며 상심의 세월을 보내다 시작한 지금의 일에 제법 익숙해지신 주인은 현재에 어느정도 만족하시는 듯 보인다. 아직 목적지는 멀지만, 늦은 연세에 새로 맞은 삶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새로운 것들을 가져다 준 모양이다. 첫맛과 끝맛이 다른 와인이 바닥을 드러낼때쯤, 근처 국밥집에 앉아 막회와 함께 마시는 조껍데기술은 달착지근하니 취기를 올려준다. 삼청동서 유명한 어느 기인(?)께서 썼다는 요상한 글씨들이 눈에 들어온다. 좀전에 길거리를 술취한채 방황하던 남루한 차림의 노인이 바로 그 기인이란다. 주인과 헤어지고 어두운 삼청동 길거리서 노상방뇨를 즐긴다. 십여년전부터 삼청동 길거리서 즐기던 나쁜놀이. 삼청동을 걷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 냄새나는 흔적들을 밟고 다니는 셈. 유치한 장난에 슬쩍 쌩웃음 터지고, 구름한점 없는 밤하늘엔 멀리서 반짝반짝 별들만 손짓해온다. 또 하나의 *초원방분의 전설이라고나 할까?

덧1) 사진을 정리하다 설연휴에 동네학교에서 찍은 어느 포스터가 눈에 들어온다. '드리블 할때 네 눈을 보면 어디로 갈지 정말 모르겠거든'이라는 카피와 저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덧2) 봄날처럼 따스한 덕분에 산책로엔 전보다 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아이부터 노인, 부부, 가족들까지... 작은 산봉우리 세개를 넘어 오는 길이 이젠 좀 쉬운듯 하니, 거리를 좀 늘려서 봉우리 하나를 더 넘어다녀야 할 모양이다. 고구마 먹고 산책을 하니 늘어 나는것은 응가와 쓸곳없는 스태미너인듯.


설날에 찍은 식탁위의 딸기설날에 찍은 식탁위의 지짐들

위 사진들은 본문 내용과 무관하며, 설날에 찍은 것들입니다.

  • 찌짐 묵고잡은디... 2007.03.01 20:24 ADDR 수정/삭제 답글

    찌짐 남는 것 좀 있어요? @.@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3.05 00:29 수정/삭제

      저 사진 찍은곳은 친척집입니다. 저희집에 남은게 있는지는 저도 알수 없어요. 사는층이 달라서 전 제 작은 냉장고만 여닫느라 윗층 냉장고에 뭐가 들어있는지 확인조차 어렵답니다. 설날에 일가친척들께 나눠주고 남은거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구경을 못해본것 같아요. 없으면 나가서 사먹으면 되죠, 뭐.

Diary 2007.02.05 22:06

잠긴 경복궁 문은 누가 넘었나

려 두었던 보성 녹차 먹인 돼지 고기를 싸들고, 시청역서 내려 교보문고앞을 지나 경복궁길 너머로 걷는데, 잠긴 경복궁 출입문을 넘는 검은 그림자가 보였다. 정문앞에는 시동이 걸린채 라이트가 꺼져있는 검정색 구형 코란도 한대와 승용차 한대가 서 있었고, 문을 넘던 그 사람과 연관 있어 보인다. 경복궁 경비가 그렇게 허술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고, 화장실을 가거나 볼일이 있어 들어 간 거라 생각하고 가던 길을 걸었다. 밤 10시가 가까운 시간이었고, 포근한 날씨탓에 삼청동서 걸어 나오는 연인들이나 아가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마침 공연이 끝난 시간에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주인내외께 갖고 온 고기를 건내 드리고 한쪽 자리에 앉는다.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던 몇몇의 손님들마져 하나둘 떠나고, 주인께서는 오래 묵은 냄새 가득한 치즈조각과 스페인산 와인 한병을 들고 오신다. 고요함만이 남은 공간에서 주인어른과 10여년전 기억들을 나눈다. 카페의 주인이 다른 분이였을때, 삼청동은 컴컴하고 한적한 고즈넉한 동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의 주인분을 따라서 10여년전 이곳을 처음 찾았고, 와인과 째즈와도 익숙하게 되었다. 고 김대환 선생께서 살아생전 가게앞에 할리 데이비슨을 세워두고, 흑인 피아니스트 제시와 함께 열혈연주를 펼치셨고, 놀러오신 장사익선생과 즉흥적으로 한바탕 노시던 모습도 선하다. 장사익 선생께서는 요즘도 가끔 방문 하셔서 한쪽에 잠시 앉아 계시다 가시곤 하시는데, 일부러 아는척 하지는 않는다. 이곳 주인께서도 그분들께 방해가 안되도록 배려 하시는 편. 이러저러한 추억들을 나누며 어느새 와인 두병째, 남은 치즈는 한통을 다 비워낸다. 한쪽 공간에 비상구를 내는 문제로 며칠간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며, 속상한 속내도 털어 놓으신다. 담소를 나누다 일어서니 벌써 새벽 1시. 가게 불을 끄고 길건너 작은 카페에서 2차로 맥주를 나눈다. 음악가라는 이곳 주인은 어색한 미소를 짓다가, 이내 몰려드는 손님맞이를 하고 우리는 분주한 틈을 타 빠져 나온다. 지나는 차들도 뜸한 총리공관 앞에서 택시를 기다린다. 밤내음는 벌써 봄이다. 그나저나 아까 잠긴 경복궁 문을 넘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신고라도 해야 했을까?

  • Favicon of http://wabang.golbin.net/tt/ BlogIcon 올돌이 2007.02.06 09:41 ADDR 수정/삭제 답글

    삼청동은 최근에 단팥죽 먹으러 처음 가본 곳이었어요.고즈넉했던 옛 자취도 얼핏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던데.. 김대환, 장사익 선생의 모습을 직접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2.08 06:55 수정/삭제

      전 삼청동에 식사하러 가는 것은 아니라서 밥집은 잘 모르구요...
      김대환선생님 연주는 우연치 않게 수차례 본 적이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뵌적도 있네요. 장사익 선생은 몇년전에 공연도 봤구, 아는 형님의 친척이시기도 하세요. ㅎㅎ

  • Favicon of http://jeff.natoo.net BlogIcon jeff 2007.02.06 20:50 ADDR 수정/삭제 답글

    압... 접때 저랑 같이 갔던 그 와인재즈바에 가셨군요..
    그곳 참 좋았는데... 그 날도 좋았답니다.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2.08 06:56 수정/삭제

      아쉬웠지만,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하인아빠 2007.02.07 23:05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곳에 봄이 더 일찍 오겠네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2.08 06:56 수정/삭제

      지구에 이상기후현상으로 미래가 걱정스럽네요.

Diary 2007.01.29 11:18

새벽, 삼청동 나들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0시 가까운 인적 드믄 경복궁 돌담길을 나무수를 헤아리며 가로등 아래로 터벅터벅 혼자 걷는다. 한적한 밤거리엔 자동차도 드믈고, 고요하니 찬공기마져 시원해서 좋다. 멀리서 짖어대는 '멍멍'소리만 가끔 정적을 깰뿐, 인적 뜸한 한결 여유로운 밤거리. 기상청의 오보로 한주의 장사를 망친 삼청동 가게들은 대부분 일찍 문을 닫고, 쓸쓸이 홀로 앉은 오래된 카페 주인 어른의 초대로 썰렁한 자리에 앉아 얻어 마시는 수입와인과 수제치즈는 공짜라 그런지 맛이 일품이다. 취기가 오를 즈음, 불청객 손님들로 방문한 소설가 *신경숙씨 일행에게 가벼운 눈인사도 나누고, 주문한 와인과 넉넉한 주인 어르신의 서비스 안주를 맛보는 손님들의 즐거운 표정도 반갑다. 인심 좋은 주인께서 서비스로 공짜 라면도 마다 않고 내놓으니, 이 손님들 신났다. 두어시간 즐기던 손님들이 일어설때쯤, 주인분과 두병째 비워가는 와인과 제법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다, 2차로 먹는 조막걸리에 막회 한접시로 또 흥이 난다. 알지도 못하는 여자 연예인(?)이 어떤 남자와 몰래 벌이는 데이트 현장은 관심도 없는데, 그들의 큰 목소리에 너무 티가 난다. 손님들 발길이 끊긴 어느 새벽 삼청동 새벽길엔 그렇게 몰래 데이트 현장이 종종 목격된다. P.S 1 : 부산발 KTX를 타고 올라오던 모모님은 근처 좌석에 배우 오달수씨가 탔다고 자랑질이다. 싸인이라도 받으라니까, 용기가 없다고 꾸물대다 잠든 오달수씨 얼굴만 보고왔댄다. P.S 2 : 대니 아처 역을 맡은 디카프리오 주연의 Blood Diamond는 Constant Gardener의 *Fernando Meirelles감독이 연출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코넬리가 마시던 내가 좋아하는 기네스가 유독 눈을 끌어 당기는 영화. 브래드 피트는 최근 많은 영화들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디카프리오가 부럽다고 어필하기도.

  • thinkfish 2007.01.29 16:26 ADDR 수정/삭제 답글

    나들이 길 부러운데요^^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2.26 04:13 수정/삭제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북적대지 않은 한적한 도심속도 나름대로 좋더군요. ㅎㅎ

  • 야마도리 2007.01.29 23:48 ADDR 수정/삭제 답글

    울 싸랑하는 디지형님 뵙기가 어렵사와요..물론 주말마다 스키장으로 댈려가삐는 누자구웂는 변명질이지만
    형님 참 보고자바요..ㅎㅎ
    스키장 눈 녹을때 끌레에서 함 뵈유~~~~*
    지가 꼬깃꼬깃 용돈모아 울 디지형님께 포도주 한 병
    사삐께유....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1.30 12:44 수정/삭제

      와인말고 보드카로 쏘게나~

  • Favicon of http://harmjang.com BlogIcon 함장 2007.01.30 01:39 ADDR 수정/삭제 답글

    므쪄용, 언제 함 삼청동에서 제가 쏴야하는데 -0-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1.30 12:44 수정/삭제

      준비하시고~~~~~~~~~~~~~~~ 쏘세요!

  • 야마도리 2007.01.31 01:43 ADDR 수정/삭제 답글

    쏠 사람들이 줄을 섰구만...울 디지형 왈 '이 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몰러'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1.31 13:32 수정/삭제

      쩝.. 나 그런 사람 아닐세... 오버맨 야마!

  • Favicon of http://chloe921.mireene.com BlogIcon chloë 2007.01.31 02:17 ADDR 수정/삭제 답글

    신경숙!!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1.31 13:33 수정/삭제

      팬이신가 보군요?

  • MOMO 2007.02.01 18:35 ADDR 수정/삭제 답글

    왜 나만 가지고 그래요!...

    ㅋㅋ 좋아죽겠는데.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2.01 18:40 수정/삭제

      뭐어어어~~~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www.pink-weblog.com BlogIcon PINK 2007.02.02 00:08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번주던가? 끌레에 팀원들과 와인한병 마시고 왔었죠. ^^ 요즘 삼청동 횟집에 자주 출몰한답니다. 초밥에 맛들렸어요. ㅠㅠ

    맛난 초밥집아시면 추천좀 ㅎㅎㅎ

    • Favicon of http://oldboy.noonane.com/ BlogIcon oldboy 2007.02.02 00:52 수정/삭제

      예, 그러셨군요.. 전 밖에서 식사를 안해서 잘 모르겠어요.

      일본 동경시내 어디 회전초밥이 오래도록 기억나네요.
      96년도에 먹었는데, 그후 우리나라서 먹어 본 초밥은 왜 그맛이 안나는지...

  • Favicon of https://moongsiri.tistory.com BlogIcon 딸뿡 2007.02.03 23: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그 인심 넉넉한 카페 어딘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후후.
    브래드 피트님도 분발하셔야지요 -_- 부럽다 말만 마시고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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