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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am 01:00 today 한옥 상량식 뒷풀이, 삼청동 약하게 발효된 홍어가 삼합으로 먹으니 달달~ 소주, 와인, 위스키 더보기
맨날, 뭐 쳐먹은 얘기 기껏 올리는 내용이 맨날 뭐 쳐먹은 사진. 창피하다. 부끄럽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는 나름 노골적이고 직설적인데, 블로그에는 된장질이나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참 한심하다. 또 올릴거면서 뭐! 더보기
근황이라는 것 근황이라는 것이 별 특별한 것 있겠는가! 더보기
jungle boldie(정글 볼디) in la cle 지난 2011년 10월 4일 삼청동 라이브 재즈클럽 라끌레에서 공연하던 네덜란드 재즈밴드 jungle boldie의 모습을 잠깐 담아봤습니다. 더보기
4박 5일 음주 기행 11월 19일. 강남 cgv 근처에서 먹은 해물우동. 그릇만 엄청 크고 어찌나 짜던지 혀에 베인 짠내가 반나절 지나도록 안빠진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강남에서 갈 곳은 평양냉면이랑 허형만 커피점 뿐이구나. 오후에 @jinoopan님에게 선물받은 가마솥 누룽지맛 난다는 Café Iguaçu. 잘 마실께요! 11월 20일 오후. @폼므님과 북한산 입구 닭백숙집에서 산닭이랑 닭죽과 메실주 한 잔. 11월 20일 밤. 삼청동 라끌레에서 중국음식 주문해서 와인 3~4병 마시며 soft한 live 스탠다드 jazz 연주 감상. 다른 가게들은 텅 비었는데, 여긴 만원사례. 대리운전 불러서 부천으로 이동. 컵라면에 소주 두 병 추가. 11월 21일. 해장으로 바지락 칼국수. 초저녁에 무한도전 보며, 그릴드 치킨에 소맥... 더보기
20090613~14 주말일지 사촌 동생네 돌잔치는 딸, 아들 쌍둥이라 반지 값도 두 배, 꽥! 뷔페에 나온 곶감이 맛나서 와인 안주로 딱이라 생각, 남은 곶감 싸서 택시 타고 삼청동행. 주말 손님들로 분주한 라끌레. 곶감과 함께 하는 와인타임. 우리 때문에 12시 전에 가게 문 닫고, 가회동 순댓국집으로 달려가 한가로운 새벽공기 마시며 고등어구이와 계란탕을 안주 삼아 마시는 막걸리. 3차로 음악 크게 틀고 달려 11층 동네 Bar 창가에 앉아 화이트 와인 마시며, 술 취한 사람들 구경. 이튿날 아침, 매제와 뒷동산행. 땀에 젖어 집에 돌아와 막걸리 한 병과 김치 전으로 점심 겸 낮술. - 호두와 잣을 넣은 곶감은 단맛+고소함에 맛나다. - 감자씨 가족에게 그런 비밀이? - 종종 비싼 와인 드시던 그분이 바로 그분이구나! 무한도전 김.. 더보기
20090422 Drinking Road 충무로 - 삼청동 - 가회동 - 삼선동, 막걸리 - 와인 - 막걸리 - 소주 더보기
20090405 서울 밤구경 _4월 5일 일요일 오후, 광나루역 근처 한강호텔서 후배 놈 결혼식-광장시장에서 소주와 육회, 간, 천엽과 합석한 호랑이 관상의 노인의 관록이 담긴 의미 있는 술주정-북촌길 하루 고양이에서 하늘이 보이는 다락에 앉아 화이트 와인 한 잔-삼청동 미선이 바에 들러 커피와 레드와인, 건너편 라끌레로 내려가 과일 초콜릿과 막걸리를 마시다 새벽, 동묘역에서 종로-서대문-충정로-마포역까지 두 시간 정도 걷기, 차들은 꽤 많은데, 인도 위에 사람 수는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뜸하고, 문 닫은 가게들과 불 밝힌 편의점, 아스팔트 물청소하는 살수차, 도로 한가운데 순찰차 세워두고 잠자는 경찰, 청소부.. - 동네서 샴페인과 콩나물 국밥에 소주로 마무리. 긴 시간을 보냈다. 축구화 신고 쉬지 않고 걸었더니 발바닥 아프.. 더보기
Santa Wani 오셨네!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선물가방을 짊어진 *wani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동일한 선물이 아니라, 사람마다 이유있는 선물을 준비하셔서 깜짝놀랬습니다! 섬세함이란! 사진과 영상은 저질 휴대 전화기로 촬영한 것입니다. 평소 가고 싶다던 더나무에서 식사를 하고, 인사동 거리와 북촌길을 지나 삼청동 라끌레 도착. 점심부터 새벽까지 하품하며 반항적 자세(?)로 자리를 함께 한 *thinkfish님, 피곤하지 않아요? 회의하다 식사도 못하고 후다닥 달려오신 *jeolee님, 출출하셨죠? 사당동에서 급한 일 마치고 오느라, 늦으막히 도착한 *pink님, 반가운 소식 좋아요! 가회동 순대국집서 막걸리 쏴주신 라끌레+하루고양이 주인 어른 *감자아저씨, 잘 마셨어요! 무엇보다 시차적응하기 힘들텐데, 발가락 부상으로 고전중인 *.. 더보기
안심과 양파즙이 침을 만났을 때 대경일식에서 모둠회와 메실주를 한 잔 곁들이고, 착한고기 원당점에서 안심 세 근 사들고 밤 8시쯤 삼청동 도착. 설연휴 전에 먹었던 안심이 부족해서 좀 넉넉하게 샀고, 불판 위에 지글지글 익혀내온 안심과 양파를 물고 씹어대니, 고기의 육즙과 양파즙이 침과 어우러져 그 맛이 참 일품. 평소 비싸서 마시기 힘든 맛좋은 칠레산 와인으로 입안을 헹구니, 천국에 머문 듯. 함께 한 사람 모두 감동의 표정. 일전에 동생 시켜 다른 점포에서 사 온 안심은 별로더니, 원당점의 숙성된 고기는 차원이 다르다. 입맛 까다로운 사장님 내외분도, 알바생 노부씨도 고기맛에 반함. 오랜만에 찾은 손님께, 전에 듣던 'Piano Man'을 신청했더니 열정적인 피아노와 노래를 선사한다. 김광석 CD로 마무리 짓고, 대리운전 불러 달리.. 더보기
혀를 살려줘 북경 올림픽 응원 갔다 만난 병갑 형님께 모임 초대를 받았습니다. 장소를 검색해보니, 직딩들에게 꽤 알려진 유명 맛집인 모양. 안경에 습기 차는 찬바람 부는 몹쓸 날씨에 종로5가 ㅂㄹ약국 골목에 있는 모임장소에서 처음 뵙는 분들과 막걸리, 소주를 나누며 안주로 즐긴 것은 얼큰동태탕. 이전 경험으로 보아 유명 맛집들 대부분에서 경험한 맛을 또 체험하고 말았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짠 육수와 조미료 맛. 역시 스트레스에 찌든 직장인들은 짜고 맵고 조미료 가득한 요리를 좋아하네요. 국물은 입에 대지 않고 동태와 애만 집어 먹었습니다. 이런 음식들 먹고사니, 건강들 해치는 것인데.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죠. 동태탕이 뭐 그리 짜고 조미료 맛 나냐고요? 당연합니다! 이미 당신의 혀가 소금, 설탕, 화학조미료에 길들.. 더보기
20080829 필동면옥 금요일 점심. iPhone 들고 나타나, 감동하며 곱배기 드신 *pianoman님과 보통 드신 *boaz님. 밤늦게 만난 *굴비군. 더보기
coffee, jazz, wine, whisky 주말, 20080209. 저녁 시간 종로 소격동, 커피방앗간서 에스프레소 더블 두 잔. 처음 본 방앗간 총각이 아는 체를 하나 모르쇠로 일관. 나비&필드, 양능석 퀸텟의 우울한 트럼펫 연주와 어울린 텁텁한 프랑스산 보르도(Bordeaux) Wine 두 병. 칼로리 높은 모둠 치즈. 짭짤해서 싫은 봉골레(Vongole) Pasta. feel 받은 후배 녀석의 'Mo' Better Blues' 주문에 이어진 격정적인 트럼펫 연주. 거실처럼 작고 편안한 공간에서 듣는 jazz 공연의 매력이란 한마디로 Good! 하우스 와인 메뉴에서 사라진 몬테풀치아노는 약간 아쉽다. 보르도랑 따로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뒤이어 새벽 5시까지 과일에 마신 J&B RESERVE 두 병. 술 취한 녀석 뒤처리는 역시 귀찮다. .. 더보기
올해의 간판 대상 - 푸른 별 귀 큰 여우 지인이신 삼청동 재즈 바 '라 끌레' 주인께서 신나셨다. 직접 디자인하신 옆집 '푸른 별 귀 큰 여우' 간판이 *'대한민국 좋은 간판’ 대상에 선정되어 행자부 장관 표창과 함께 이곳저곳 인터뷰하시느라 입이 귀밑까지 열리셨다. (디자인과 경관친화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임에도 한글 상호를 써 감정을 피했다-고). 마음고생 몸고생 하시더니, 이런 즐거운 일이 생겨서 다행이다. *추가보기 충무로 필동면옥에서 *Skyfish님과 함께 수육과 냉면을 즐기고 에스프레소를 마시다, 오랫만에 끌레에 들러 즐거운 주인이 내주시는 와인과 스파게티를 뒤로하고 도망 나오느라 땀 좀 흘렸다. 저녁 모임을 한 *나비&필드도 기사에 오르더니만, 안 그래도 거실 같은 작은 공간에 주인이 쫓겨날 정도로 손님이 붐빈.. 더보기
요리하는 음악가 삼청동 총리공관 옆 골목길에 있는 미선이 BAR 사장 형님의 요리하는 모습. 음악가이기도 한 그는 요리솜씨도 수준급. 편안한 인상만큼이나 사람 좋은 형님. 처음 보는 얼굴도 BAR에 똬리를 틀면 친구가 되고,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 편안히 쉬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사장 형님이 손님들에게 바라는 것은 요리를 주문하는 거라고. 더보기
[와인바] 나비 & 필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나와 택시를 타고 삼청동으로 내달렸다. 전부터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나비 & 필드에서 와인 한잔 마시려고 들러보니, 수십만 원짜리 와인을 거침없이 비우고 벌써 벌겋게 얼굴이 오른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얼마 전 만화 '식객'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올댓째즈 진사장님과 박문윤 화백, 방송작가 승희형님과 그분들 일행이 모여 새로 들여온 오디오 장비에 귀 적셔가며 파티를 벌이는 모양이다. 인사를 드리고 앉아 간만에 진공관 오디오서 뿜어져 나오는 클래식을 들으며, 저렴하지만 꽤 그럴듯한 이태리산 하우스 와인에 서비스로 내주신 호두와, 호박, 고구마 안주를 벗 삼아 시큼한 맛에 취한다. 주택가 골목 안에 위치해 찾기 어렵지만, 차 한잔이나 하우스 와인을 마시며 진공관 오디오가 내뱉는 고집스런 현.. 더보기
[영상] 수줍음 - 2007년 4월 7일 갤러리i 김선우, 박성아, 심희경, 엄현지씨의 공동작업 2007년 4월 7일 (토) 삼청동 *갤러리i 더보기
Jazz, Wine 그리고, 청국장 먼저 청국장이야기. 총리공관과 삼청동수제비집 건너편에 위치한 '향나무 세그루'는 꼭 들러보고 싶었던 곳. 밥먹으러 다니는 편이 아니라, 간만에 외식인 셈. 싱글들이 자장면으로 외로움과 비참한 현실을 위안삼는다는 블랙데이에 선택한 것이 바로 청국장. 다른 식당들과 달리 좀 한가한듯 조용하고, 깔끔한 식당 창가쪽에 앉으니, 창너머로 총리공관 안쪽 뜰에 핀 꽃나무들이 화사하게 비춘다. 미리 입수한 정보에 따라 청국장을 주문할때, 짜지 않고 걸죽하게 조리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난뒤 얼마후, 반찬 4종류와 함께 청국장과 사발에 담긴 밥이 나왔고,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는 정말 끝내주는 최고의 맛. 직접 키워 무쳐낸 돗나물도 싱싱하고(돗나물은 인삼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를 주인분께서 언급하심).. 더보기
삼청동의 고양이 소굴 주말에 아는 분 부탁으로 삼청동에 들렀다가, 꽃놀이 인파와 종로주변의 집회를 대비해 늘어선 전경들및 닭장차들로 인해 어지럼증을 경험했습니다. 지하철 티켓을 사기 위해 길게 줄선 사람들, 지하철안의 많은 사람들과 거리의 수많은 자동차들. 삼청동길로 들어서는데, 낮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더군요. 새로 생긴 김밥집 앞에는 나레이터 모델들이 큰 음악소리에 맞춰 춤추고, 저마다 중형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사진찍기들을 하고, 데이트 하는 연인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평소, 한적한 시간에만 다니던 길이라 이런 시츄에이션은 몹시 당황스러웠죠. 지인께서 데려간 어느 중국집서 생전 첨 먹는 매운 면종류의 요리는 먹는둥 마는둥 시간에 쫓겨 찾아간 곳이 감사원 건너에 위치한 * 갤러리i라는 곳. 일정보다.. 더보기
드리블 할때 네 눈을 보면 수확철이 지난탓인지 해가 바뀐탓인지, 한동안 동네 가게에서 주문, 구입해 먹던 여주 밤고구마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온라인서 거의 반값에 구입한 광주 고구마는 생각보다 작았다. 여주 고구마는 크기도 크고 씻겨 나온덕분에 물붓고 삶아서 먹으면 됐는데, 새로산 고구마는 흙을 씻어야 하는 불편함과, 작은 크기탓에 여러개를 먹어야 든든하다. 준비해둔 작은 고구마 상자를 담은 쇼핑백을 들고 트래이닝복 차림으로 지하철을 탄다. 시청역에 도착했을때는 아직 밤 10시가 안된 시간. 지나는 사람들 사이로 터벅터벅 걷는중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의 잭 니콜슨이 떠오른다. 사람들을 이리 저리 피하며 조심스럽게 걷던 모습이 인상적이던 영화. 사람들은 다들 즐거운듯 웃으며 지나는데, 무슨일인지 길가엔 전경들의 경비가 삼엄하고,.. 더보기
잠긴 경복궁 문은 누가 넘었나 얼려 두었던 보성 녹차 먹인 돼지 고기를 싸들고, 시청역서 내려 교보문고앞을 지나 경복궁길 너머로 걷는데, 잠긴 경복궁 출입문을 넘는 검은 그림자가 보였다. 정문앞에는 시동이 걸린채 라이트가 꺼져있는 검정색 구형 코란도 한대와 승용차 한대가 서 있었고, 문을 넘던 그 사람과 연관 있어 보인다. 경복궁 경비가 그렇게 허술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고, 화장실을 가거나 볼일이 있어 들어 간 거라 생각하고 가던 길을 걸었다. 밤 10시가 가까운 시간이었고, 포근한 날씨탓에 삼청동서 걸어 나오는 연인들이나 아가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마침 공연이 끝난 시간에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주인내외께 갖고 온 고기를 건내 드리고 한쪽 자리에 앉는다.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던 몇몇의 손님들마져 하나둘 떠나고, 주인께서는.. 더보기
새벽, 삼청동 나들이 0시 가까운 인적 드믄 경복궁 돌담길을 나무수를 헤아리며 가로등 아래로 터벅터벅 혼자 걷는다. 한적한 밤거리엔 자동차도 드믈고, 고요하니 찬공기마져 시원해서 좋다. 멀리서 짖어대는 '멍멍'소리만 가끔 정적을 깰뿐, 인적 뜸한 한결 여유로운 밤거리. 기상청의 오보로 한주의 장사를 망친 삼청동 가게들은 대부분 일찍 문을 닫고, 쓸쓸이 홀로 앉은 오래된 카페 주인 어른의 초대로 썰렁한 자리에 앉아 얻어 마시는 수입와인과 수제치즈는 공짜라 그런지 맛이 일품이다. 취기가 오를 즈음, 불청객 손님들로 방문한 소설가 *신경숙씨 일행에게 가벼운 눈인사도 나누고, 주문한 와인과 넉넉한 주인 어르신의 서비스 안주를 맛보는 손님들의 즐거운 표정도 반갑다. 인심 좋은 주인께서 서비스로 공짜 라면도 마다 않고 내놓으니, 이 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