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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am 01:00 today 한옥 상량식 뒷풀이, 삼청동 약하게 발효된 홍어가 삼합으로 먹으니 달달~ 소주, 와인, 위스키 더보기
맨날, 뭐 쳐먹은 얘기 기껏 올리는 내용이 맨날 뭐 쳐먹은 사진. 창피하다. 부끄럽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는 나름 노골적이고 직설적인데, 블로그에는 된장질이나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참 한심하다. 또 올릴거면서 뭐! 더보기
근황이라는 것 근황이라는 것이 별 특별한 것 있겠는가! 더보기
이모... 저모... 더보기
20090613~14 주말일지 사촌 동생네 돌잔치는 딸, 아들 쌍둥이라 반지 값도 두 배, 꽥! 뷔페에 나온 곶감이 맛나서 와인 안주로 딱이라 생각, 남은 곶감 싸서 택시 타고 삼청동행. 주말 손님들로 분주한 라끌레. 곶감과 함께 하는 와인타임. 우리 때문에 12시 전에 가게 문 닫고, 가회동 순댓국집으로 달려가 한가로운 새벽공기 마시며 고등어구이와 계란탕을 안주 삼아 마시는 막걸리. 3차로 음악 크게 틀고 달려 11층 동네 Bar 창가에 앉아 화이트 와인 마시며, 술 취한 사람들 구경. 이튿날 아침, 매제와 뒷동산행. 땀에 젖어 집에 돌아와 막걸리 한 병과 김치 전으로 점심 겸 낮술. - 호두와 잣을 넣은 곶감은 단맛+고소함에 맛나다. - 감자씨 가족에게 그런 비밀이? - 종종 비싼 와인 드시던 그분이 바로 그분이구나! 무한도전 김.. 더보기
20090520 Vomit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오랜만에 토했다. 더보기
Santa Wani 오셨네!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선물가방을 짊어진 *wani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동일한 선물이 아니라, 사람마다 이유있는 선물을 준비하셔서 깜짝놀랬습니다! 섬세함이란! 사진과 영상은 저질 휴대 전화기로 촬영한 것입니다. 평소 가고 싶다던 더나무에서 식사를 하고, 인사동 거리와 북촌길을 지나 삼청동 라끌레 도착. 점심부터 새벽까지 하품하며 반항적 자세(?)로 자리를 함께 한 *thinkfish님, 피곤하지 않아요? 회의하다 식사도 못하고 후다닥 달려오신 *jeolee님, 출출하셨죠? 사당동에서 급한 일 마치고 오느라, 늦으막히 도착한 *pink님, 반가운 소식 좋아요! 가회동 순대국집서 막걸리 쏴주신 라끌레+하루고양이 주인 어른 *감자아저씨, 잘 마셨어요! 무엇보다 시차적응하기 힘들텐데, 발가락 부상으로 고전중인 *.. 더보기
20090328 새벽, 가회동 결혼 하고 성장한 자녀를 둔 어른도, 한참 열혈 열애중인 청년도 고독과 외로움이란 짐은 떨칠 수 없나 보다. 누군가는 외로움과 고독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달래려 밤새 마신 와인도 모자라, 새벽 어느 국밥집서 막걸리로 위안 삼아 마음 달랜다. 더보기
팩와인 여는 방법 왼 쪽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보입니다! 더보기
Domaine A-F Gros Pinot Noir Bourgogne 2005 몇 주 전, 이태원 *젤와인에 들렀다 충동적으로 산 프랑스 꼬뜨 도르(Cote d'Or)에서 생산된 Bourgogne Pinot Noir(부르고뉴 피노누아) 한 병. 벼르다 엊저녁에 후배네 집서 TV 보며 이놈을 개봉했다. 개봉 후 30분 동안 공기와 교감 시킨 뒤, 배달주문한 소금구이 통닭을 안주 삼아 끝 맛이 오래 남는 Bourgogne Pinot Noir(부르고뉴 피노누아)를 목안에 적시니, 묵직한 맛이 입안 깊숙이 휘감긴다. 지하철 사고로 약간의 고생을 거친 뒤, 겨우 도착하느라 땀범벅이 된 후유증을 가벼이 날려준다. 부드러운 회와 함께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2005 Domaine A.F Gros 관련 기사 보기 더보기
Stanley Shiraz Cabernet 설날 선물로 브롱가 릿지 클라렛을 주문할 예정이었는데, 재고도 없고 돌아다닐 시간도 없어서 *젤와인에 급히 주문한 팩 와인 Stanley Shiraz Cabernet. 블렌딩이 원만해서 마셔줄 만 하고, 파티 및 조리 와인이라 여러 명이 마실 수 있고, 보관과 운반이 수월한 팩 와인의 강점, 환율탓인지 가격이 좀 안습. 택배발송이 늦어서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제때 도착. 홀짝거리며 마시다, 어느새 남아있던 4리터짜리 한 팩이 금새 사라지고, 한 팩 남은 것은 지난주, 후배집 방문 때 들고가 삼겹살과 함께 삼킴. 요즘 매 주 알콜로 적시며 아침을 맞는 게 버릇처럼 돼버렸다. 한우에 소주나 와인 마시는 재미도 좋고, 막걸리도 좋고. 운동 부작용인지 넘치는 체력을 감당하기 어렵다. 7시간을 뛰어도 지칠 줄 모.. 더보기
안심과 양파즙이 침을 만났을 때 대경일식에서 모둠회와 메실주를 한 잔 곁들이고, 착한고기 원당점에서 안심 세 근 사들고 밤 8시쯤 삼청동 도착. 설연휴 전에 먹었던 안심이 부족해서 좀 넉넉하게 샀고, 불판 위에 지글지글 익혀내온 안심과 양파를 물고 씹어대니, 고기의 육즙과 양파즙이 침과 어우러져 그 맛이 참 일품. 평소 비싸서 마시기 힘든 맛좋은 칠레산 와인으로 입안을 헹구니, 천국에 머문 듯. 함께 한 사람 모두 감동의 표정. 일전에 동생 시켜 다른 점포에서 사 온 안심은 별로더니, 원당점의 숙성된 고기는 차원이 다르다. 입맛 까다로운 사장님 내외분도, 알바생 노부씨도 고기맛에 반함. 오랜만에 찾은 손님께, 전에 듣던 'Piano Man'을 신청했더니 열정적인 피아노와 노래를 선사한다. 김광석 CD로 마무리 짓고, 대리운전 불러 달리.. 더보기
주말 모둠회+한우+와인 연락두절된 PINK 님을 빼고 skyfish 님과 점심으로 대경에서 모둠회와 매실주 한 잔. 차를 얻어타고 착한고기 원당점에 달려가 줄 서서 기다리다 산 고기를 나눠 들고, 삼청동 라끌레에서 조리된 놈으로 접하니, 이미 식후에 안주로 홍어+머리고기+김치전+빵으로 배를 채운 사람들의 몇 차례 젓가락질에 그 부드러운 안심살 등은 순식간에 와인과 함께 사라짐. 5년 만에 소고기 드신다는 사장님도, 사모님도, 낯선 동네 손님도, 후배도 입맛을 다신다. 또 먹고 싶다! 착한고기 원당점서 준 손톱 소지용품. 더보기
혀를 살려줘 북경 올림픽 응원 갔다 만난 병갑 형님께 모임 초대를 받았습니다. 장소를 검색해보니, 직딩들에게 꽤 알려진 유명 맛집인 모양. 안경에 습기 차는 찬바람 부는 몹쓸 날씨에 종로5가 ㅂㄹ약국 골목에 있는 모임장소에서 처음 뵙는 분들과 막걸리, 소주를 나누며 안주로 즐긴 것은 얼큰동태탕. 이전 경험으로 보아 유명 맛집들 대부분에서 경험한 맛을 또 체험하고 말았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짠 육수와 조미료 맛. 역시 스트레스에 찌든 직장인들은 짜고 맵고 조미료 가득한 요리를 좋아하네요. 국물은 입에 대지 않고 동태와 애만 집어 먹었습니다. 이런 음식들 먹고사니, 건강들 해치는 것인데.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죠. 동태탕이 뭐 그리 짜고 조미료 맛 나냐고요? 당연합니다! 이미 당신의 혀가 소금, 설탕, 화학조미료에 길들.. 더보기
버섯향과 레드와인 그리고, 음악 이 맘 때 즈음, 어김없이 생각나는 메뉴 송이버섯. 프라이팬에 silver foil을 씌우고, 회 뜬 송이버섯을 올린 후, 약간의 소금을 뿌린다. 금새 아지랑이 피듯 연기가 피어오르고, 송이 익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얼른 꺼내달란다. 달큰한 이탈리아산 레드와인 한 병을 따서 막 익힌 송이와 함께 입안에 와인을 채운다. 가을을 알리는 듯 조금 선선한 밤, 부드러운 음악과 함께 하는 와인과 송이는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며, 복잡하고 정신없는 세상을 벗어나 아늑한 우주 밖으로 나를 인도하는 느낌이다. 고독마저 행복하게 느껴지는 가을. 그래 또, 9월이다! She's been gone since yesterday Oh I didn't care Never cared for yesterdays Fancies in .. 더보기
20080829 필동면옥 금요일 점심. iPhone 들고 나타나, 감동하며 곱배기 드신 *pianoman님과 보통 드신 *boaz님. 밤늦게 만난 *굴비군. 더보기
소녀와 고양이 동네 운동장에서 이 죽일 놈의 평발과 다투며 가벼운 달리기와 걷기를 반복하던 중 걸려온 전화. 밤 10시가 다된 시각에 웬 전화일까? 수행겸 연출차 인도에 한 달간 다녀오신 *강영만 감독님께서 주신 전화더군요. 샤워 후, 택시 타고 홍대까지 14분 걸려 도착. 몹쓸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타나신 복근의 제왕 *강영만 감독님과 섬에 들러 싸구려 와인 한 병에 모짜렐라치즈+토마토+올리브 안주를 함께했습니다. 제가 즐겨 먹는 이 안주는 재료와 제작이 쉬운 편이죠. 술을 거의 안 드시는 감독님께서도 분위기에 취하셨는지 연거푸 와인잔을 비워내십니다. 영화사에서 몰디브로 여행 보내준다고 얼마 동안 그곳에 계실 거라는데, 거 엄청나게 부럽네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몰디브는 빠르면 50년 후쯤 지구 상에서 사라질 운.. 더보기
남자들의 수다 5월19일(월)낮1시~밤9시. 평양면옥 강남점-평양냉면+만두, 압구정동 허형만 커피-에스프레소 커피, 신사동 가로수길 일리-레드와인, 삼성동 코엑스- a#, 문구, 프라모델, 아이스크림. 점심부터 시작된 멈추지 않는 수다. 모처럼 잘 하지 않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었다. *jinoopan님 선물 고마워요! 더보기
Wine + Vodka Party 2008년 5월 14일 (수) 저녁 7시 ~ 5월 15일 새벽 1시. 향나무 세그루, 라끌레. 이태리, 아르헨티나 와인 + 보드카. 동영상 보기 ▶ 20080514 LaCle 더보기
20080408 풀밭위의 모임 맛도 변하고 질도 떨어지고 부실해진 이곳을 2011년 4월13일부터 더이상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추합니다! 점심때,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한 *더나무에서 퓨전 한식을 먹으며 시작된 20080408 모임. 누구나,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더나무의 요리는 더 할 말 없는 최고의 맛이다. 그사이 못 보던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 식사 후, 미리 준비해둔 생테 밀리옹 한 병을 들고 정원에 놓인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잎사귀 무성한 한여름이 되면 정원도 볼만하겠다. 분수도 시원해 보인다. 반가운 자리여서 그런지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도 UP된다. 밤일마을-더나무-돔 경륜장-KTX 광명역-목동-행주대교-자유로-일산. 퓨전 한식, 와인, 생테 밀리옹, 통닭, 생맥주, 참치회, 소주, 데낄라, 과일, 콩나물 국밥, 소주.. 더보기
마트에서 산 저가와인 2 마트에 갔다가 지난번에 이어 또 사들인 저가(?) 와인들. 프랑스산 까버네쇼비뇽(7,980원), 셍떼밀리옹 스페셜(좀 비싼 19,980원), 세계 판매량 3위 안에 든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크래스트의 프루티(5천 900원). 언제 마실지도 모르면서 버릇처럼 지갑이 열린다. 솔직히 말하자면, 복분자주가 더 맛나다. 더보기
마트에서 산 저가와인 1 다음 주에 마시려고, 근처 아파트 단지 지하 마트에서 산 저가 와인들. 프랑스산 메를로(7천 680원), 아르헨티나산 말벡(8천 원), 세계 판매량 3위 안에 든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크래스트(5천 900원). 모두 신맛이나 단맛이 덜해서 다양성은 떨어지지만, 그럭저럭 육류에는 어울릴 듯. 마음은 이미 착한고기로... 더보기
coffee, jazz, wine, whisky 주말, 20080209. 저녁 시간 종로 소격동, 커피방앗간서 에스프레소 더블 두 잔. 처음 본 방앗간 총각이 아는 체를 하나 모르쇠로 일관. 나비&필드, 양능석 퀸텟의 우울한 트럼펫 연주와 어울린 텁텁한 프랑스산 보르도(Bordeaux) Wine 두 병. 칼로리 높은 모둠 치즈. 짭짤해서 싫은 봉골레(Vongole) Pasta. feel 받은 후배 녀석의 'Mo' Better Blues' 주문에 이어진 격정적인 트럼펫 연주. 거실처럼 작고 편안한 공간에서 듣는 jazz 공연의 매력이란 한마디로 Good! 하우스 와인 메뉴에서 사라진 몬테풀치아노는 약간 아쉽다. 보르도랑 따로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뒤이어 새벽 5시까지 과일에 마신 J&B RESERVE 두 병. 술 취한 녀석 뒤처리는 역시 귀찮다. .. 더보기
냉면과 와인 - 20080122(TUE) 화요일 초저녁, 평양냉면과 와인이 너무 당겨서 무작정 지하철에 올랐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우래옥이나 평양면옥, 필동면옥은 포기하고 5월쯤 이전한다는 한일관을 가볼까 하다 마음을 접고, 삼청동에서 와인이나 마시자는 마음으로 북촌동 골목을 걷는데, 허구한 날 다니던 그 길에 *북촌평양냉면이 있는 게 아닌가! 관심 있게 안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니, 모르고 다닌 것도 당연한 일인듯. 틈나면 한 번 가볼까 하던 차에 마침 제대로 찾은 셈. 저녁 식사 중인 손님들 틈에 앉아 평양냉면 하나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잠시 후 꽤 그럴싸한 냉면 한 그릇이 나온다. 육수를 먼저 들이켜보니 그저 그런 동치미국물 맛이지만 시원 냉랭한 맛이 깔끔하고, 육수보다는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더 좋다. 제분업소를 운영하던 주인.. 더보기
돼지고기 냄새 안나게 삶기 한우를 즐겨 먹게 된 후로 돼지고기는 거의 먹지 않지만, 가끔 먹어야 할 때가 있죠. 견과류나 치즈 같은 와인 안주도 없이 와인을 먹을 때 고기가 먹고 싶거나, 상추쌈으로 돼지고기를 먹고 싶을 때는 또 먹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돼지고기를 집에서 삶다 보면 냄새가 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냄새를 없애서 익혀 먹는데, 저는 냄새뿐 아니라 설거지 문제도 고민됩니다. 그래서 레드와인을 적당히 돼지고기(기름부위 적은 목살)가 적실만큼 붓고 소금을 조금 뿌립니다. 와인이 고기냄새를 없애준다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음주와 요리를 겸할 수 있는 와인은 이때 유용합니다. 와인에 적신 돼지고기를 silver foil에 싸서 물을 조금 넣은 냄비에 담아 삶아냅니다. 돼지고기가 삶아질 때 silver foil 사이로 .. 더보기
성탄, 이런 저런... 23일 새벽 두 시경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보니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동네로 온다기에 나가서 맞이하고 아직 영업 중인 횟집에 들러 소주에 우럭을 곁들여 대화를 꼭꼭 씹는다. 거의 1년여 만에 만난 두 사람의 여전한 모습과 술 취하지 않게 하는 고루한(?) 학자적 소재의 대화. 역사 이야기, 정치 이야기, 서체 이야기, 사는 이야기... 알지도 못하는 중국 단편영화 속 주인공이 나와 닮았다며 농담삼아 일하는 아줌마에게 영화배우라고 소개하니, 아줌마 왈 '포르노 배우요?'. 중국 배우에서 포르노 배우로 거듭나던 순간. 할 말을 잃은 우리와 달리 이 말이 사실처럼 겉돌며 다른 손님들도 관심을 갖는다. 나와서 맥주 한잔 더 마시고 3차로 도가니탕에 또 소주를 마시다 보니 버스가 오가는 새벽. 후일을 기약하며 .. 더보기
잠시 행복 행복의 조건과 이유는 저마다 다르고 크기도 천차만별이나, 성탄 이브에 이태원 *jell에서 몸이 허락하는 만큼 사들고 온 부론가 릿지 클라렛. 이것으로도 욕심 일부를 채워주는 미약하나마 작은 행복이 된다. 좋아하는 무언가를 즐기고 사는 재미가 그놈의 행복이란 녀석과 가까워지는 방법이리라. 잠시나마 세상 시름이 싹 사라진다. 더보기
[Scraps] 서울 시내 와인 전문숍 팩 와인을 사러 명동 *까보(문닫음)에 들러서 호주산 *BURONGA RIDGE 4LTR CASK CLARET이 있나 물으니, 전날 어느 손님이 모두 사갔단다. 평소에 많은 양을 보관해 두지 않는 것 같다. 미리 전화해 보고 갈 것을... 아쉽지만, 다음 입고를 기다렸다 미리 연락해 보고 사러 가야겠다. 4리터 팩 와인 *BURONGA RIDGE CLARET(부론가 릿지 클라렛)은 호주 *New South Wales에서 재배되는 포도로 만들어낸 *Hardys Wines사의 저가 와인인데, 그럭저럭 가격대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이걸 2~4배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와인바에서 사 마신 것을 생각하면 쪼끔 억울한 마음도 생긴다. 허탕치고 와서 허탈하지만, 다음에 나갈 때는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 두고 사러 가.. 더보기
[와인] COLI CHIANTI 오후 늦게 잠시 팩 와인을 판매하는지 알아보러 근처 마트에 들렀다가 팩와인 대신 구입한 9천원대 이태리산 COLI CHIANTI. 6병 사다 두 병은 숙모님께 드리고 4병 들고 와서 따보니,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저가 와인 치고 그럭저럭 마실만 함. 와인 가격들 둘러보며 와인바에서 바가지 쓰고 마시던 게 살짝 억울. 요즘은 장소만 빌려주는 곳도 많으니, 앞으로는 마트에서 와인을 사가야겠다. Costco에서 팩 와인을 판다는데, 회원가입하기는 괜히 싫다. 더보기
[정보] 안주에 맞는 와인 궁합 처음 와인을 맛본것은 1991년 5월, 63빌딩 꼭대기에 있는 어느 양식당에서다. 점심을 얻어먹다 값비싼 와인까지 곁들여 마셨고, 한동안 다른 장르의 알콜들을 즐기다 1996년쯤부터 본격적으로 와인을 즐기기 시작했으나, 매니아는 아니였고 와인에 대한 정보나 지식없이 취하는 것에만 열중했다. 근래 들어 와인이 대중화 되면서 쉽게 마실수 있는대다, 종종 공짜와인도 즐기게 되었으니, 소주나 막걸리보다 와인이 메인알콜(?)이 되버린 셈. 그렇다고 와인에 대한 깊이를 알기에는 천박한 혀끝과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말미암아 뭐라 언급할 수준은 아니다. 그저 와인도 술이고, 다르다면 포도로 만든 과실주라는 것. 사람마다 몸에 맞는 술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술을 찾아 마시는 것을 생활화하면, 다음날 뒷끝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