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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Zodiac (2007)

영화 Zodiac 포스터

하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했다기에 어떻게든 봐야 했다. 알다시피 감독은 '세븐'과 '파이트 클럽' 등을 연출한 CF 감독 출신의 걸출한 연출자. 더구나 이 영화는 '세븐'의 모티브가 된 조디악 킬러 사건을 다룬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41여 년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화끈한 연출을 기대했지만, 158분을 넘는 시간에 졸려 죽을 뻔 했다. 원작에 충실하고 시대적인 배경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은 알겠는데, 템포가 상당히 느슨한 감이 있어서 눈이 슬슬 감긴다. 미국 개봉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데, 살인의 추억 연출이 더 맘에 든다. 아마도 정서적 차이가 있어서 그런 듯. 국내에도 조만간 개봉한다는 영화 *조디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