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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re Will Be Blood





Daniel Day-Lewis의 연기, 오랜만에 봅니다. 흡입력 있는 그의 연기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영화 속에서 그는 신들린 무당이 굿을 하고, 날카롭게 날 선 작두 위에서 춤을 추듯, 화면 너머로 혼과 신이 넘어오는 것처럼 무서운 연기를 선보입니다. 과연, 주연상 받을 만큼 보는 사람을 몰입하게 합니다. 욕망과 탐욕, 가족, 인간애, 신의 존재, 부와 권력, 외로움과 고독으로 가득 찬 인간의 열정 따위등 많은 이야기를 던집니다. Daniel Day-Lewis의 연기는 오싹할 만큼 대단하군요. 문득, 어린 시절 호암아트홀에서 '나의 왼발'을 보며 눈물 훔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There Will Be Blood.

* 좋은 영화들과 멋진 배우들의 등장으로 아주 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