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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매달리다





근에 어눌한 뉴스를 보면서, 멍하게 있다가 거라지 밴드를 열고 기분을 담아보자는 마음으로 샘플 음악 파일을 끌어다 나열했습니다. 알다시피 거라지 밴드는 샘플 음악 파일을 드래그 & 드롭으로 나열해가며 레이어 방식으로 음악을 완성하는 방식이죠. 그런데 분류를 해보면 생각만큼 샘플이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있는 대로 가져다가 앉히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한 편이구요. 그러나 아무나, 누구나 음악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지구에 매달려 사는 어눌한 우리의 현실을 잠시 생각하며 속내를 음악에 담고 싶었으나, 음악(音樂)의 음(音)자도 모르는 터라 엉터리 반주가 되었네요. '지구에 매달리기'는 80년대인지, 90년대쯤 이현세 화백께서 그리신 만화 제목입니다. *GarageBand / *원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