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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엄마가 변했어요

마 했는데, 확실히 변화가 생겼다. *노인들에게 좋다기에, 어머니를 위해 싼 맛에 동생 돈 8만 원 정도 쓰게 해서 사들인 중국산 실내사이클(중국산이라 그런지 상태가 좀 불량하다. 끙... )을 거실에 세워두고 가끔 30분씩 이용했다. 운동이나 걷기를 몹시 꺼리시는 어머니께서 얼마 전부터 단 몇 분이라도 재미삼아 이용하시는 것을 목격했다. 심지어 ‘모전여전(母傳女傳)’이라고 역시나 운동하기 꺼리는 동생도 신나게 타더라. 더운 날씨지만, 이런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흠뻑 땀을 빼주면 상쾌하다. 걷기보다 편해서 노인들 이용하기도 좋다. 자세교정도 되겠더라. 함께 산 아령 세트는 예상 외로 무겁다. 위층에서는 어머니와 동생이 실내사이클을 타고 아래층에서는 내가 아령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따위를 한다. 운동하기 무척 싫어하던 가족이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이다. 부모님이나 운동할 시간 없는 사람에게 딱 좋은 아이템 같다. 음악 : PSY - 챔피온
관련글 : 2008/06/25 - [Boy's World/Diary] - 헬스싸이클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