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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12월의 종종걸음

난, 폼므님과 좀 이른 저녁식사 했을 뿐이고, 폼므님 식곤증으로 졸음운전 사고 위기에 처했을 뿐이고! 텔리님 결혼하는데 난, 일이 생겨 핑크님에게 대신 축의금 요청했을 뿐이고! 동주와 저녁식사 후 삼청동 라끌레 + 미선이 바에서 와인과 맥주 + 안병원 선생 작고 소식 들으며 수다 떨다 바가지 대리운전 요금에 난, 안내원과 한바탕 다퉜을 뿐이고! 하와이 스카이 애플 버그님과 안부전화, LA 훈님과 영상 아이챗하며 난, 28인치 허리 자랑했을 뿐이고! 모모님과 점심식사 후 에스프레소 한 잔 마시는데 난, 아랫도리에 반응 와서 큰 응가 했을 뿐이고! 피아노맨님 블로그 소실 소식에 난, 어안 벙벙했을 뿐이고! 세랑님 결혼식장서 만난 핑크님과 밥 먹으며 난, 대낮에 혼자 소주 한 병 꼴깍했을 뿐이고! 많은 사람 감기 소식에 국가적 감기 비상사태, 간접흡연으로 말미암은 여성 폐암환자 급증, 부시에게 신발 던진 기자 구타 소식, 북경올림픽 응원 중에 만난 병갑 형님과 통화하는데 난, 예기치않은 허리, 팔목 부상으로 파스투혼중이고! 분주하게 쫓기듯 급류처럼 흐르는 시간 붙잡을 수 없어 난, 그냥 코딱지 후비며 바쁘게 살 뿐이고! 후비고~

<= 훈님과 아이챗 장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