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억압과 족쇄

인간에게 종교가 억압이나, 족쇄여서는 안된다.
절실한 신자 부인을 얻은 어느 형님은 어느 날,
펑펑 울어대며 마셨던 술을 도로 토해냈다.
아니라 하지만, 속이 어떨지 상상이 간다.
형님에겐 구속대신 자유와 작은 방탕이 필요하다.
그로 인해 한편, 현실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찾을 테니까.
감옥처럼 자신의 감정을 가두고 가짜 미소 짓고 사는 게
과연 자유로운 인간의 삶이던가?
종교적 믿음을 갖더라도 자유를 버리지는 말아야지.
특히나 예술가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