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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090405 서울 밤구경


_4월 5일 일요일 오후, 광나루역 근처 한강호텔서 후배 놈 결혼식-광장시장에서 소주와 육회, 간, 천엽과 합석한 호랑이 관상의 노인의 관록이 담긴 의미 있는 술주정-북촌길 하루 고양이에서 하늘이 보이는 다락에 앉아 화이트 와인 한 잔-삼청동 미선이 바에 들러 커피와 레드와인, 건너편 라끌레로 내려가 과일 초콜릿과 막걸리를 마시다 새벽, 동묘역에서 종로-서대문-충정로-마포역까지 두 시간 정도 걷기, 차들은 꽤 많은데, 인도 위에 사람 수는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뜸하고, 문 닫은 가게들과 불 밝힌 편의점, 아스팔트 물청소하는 살수차, 도로 한가운데 순찰차 세워두고 잠자는 경찰, 청소부.. - 동네서 샴페인과 콩나물 국밥에 소주로 마무리. 긴 시간을 보냈다. 축구화 신고 쉬지 않고 걸었더니 발바닥 아프다. 수요일을 버틸수 있을까? 불황의 기운에 한숨나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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