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저너머 목소리 노는삼촌 2009. 4. 17. 04:31 다툼과 배고픔 정도야 어떻게 이겨낼 수 있다지만,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게 된 것은 누굴 탓해야 할까? 어리고 철없던 나를 책망해야 할까? 머지않아 아버지뿐 아니라, 돌아가신 할머니, 멀리 떠난 친척 어르신, 투병하다 조용히 사라진 선배의 목소리까지 잊힐 것을 생각하니 속상하다.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사람들 목소리라도 녹음해둬야 할까? 비디오를 더 많이 찍어야 할까? 사진만으로 오래된 목소리를 기억하기란 어렵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Don't Lose Faith! Hey you bastards, I'm still here! 'Diary' Related Articles 오늘 아침, 태양 올블릿 10,200원 돌파 20090415 아침 산책후 맞고 201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