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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 Capitalism A Lov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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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미국에서 개봉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작, *Capitalism A Love Story (자본주의:러브스토리).
블록버스터급 헐리웃 영화나 뉴요커들의 화려한 생활이 진정한 미국 자본주의 현실이 아님을 또다시 각인시켜주는, 주옥같은 대사들이 한동안 머리속을 서성이게 만들고, 마지막 루즈벨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살짝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한편, 냉혹하고 잔인한 미국 자본가들이 두렵다. 어쩌면 현재 미국 모습이 가까운 장래의 우리 모습이 아니길 바랄뿐.. 인상적인 캡션들을 잠시 언급하자면 '죽은 제 남편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건 잘못된 거예요', '왜 고통을 겪는 건 항상 가난한 자들인가? 왜 지붕에서 도움을 청하는 건 메이도프(금융사기로 징역 150년)나, 시티뱅크 회장, 골드만삭스 헤지펀드 매니저, AIG의 CEO 같은 사람이 아닌가?', '미국에서 7.5초마다 한 채의 집이 압류된다', '누구도 생계에 필요한 것 이상을 소유해선 안 된다. 나머진 국가에 속해야 한다 - 벤저민 프랭클린'. '소수의 소유하에 있거나 독점화된 재산은 인류에게 재앙이다. - 존 애덤스', '나는 진심으로... 은행이 군대보다 위험하다고 믿는다 - 토머스 제퍼슨', '우리 모두는 걸맞은 직업, 건강보호, 좋은 교육, 자신만의 집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 꿈이 없다면 그것은 범죄입니다. 자본주의는 악입니다. 악은 통제할 수 없습니다. 모두를 위해 좋은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 관심있게 볼 만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