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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Trekking - Cloud mountain


새벽 4시경이면 트던 동이 오늘은 6시가 넘어서야 밝았습니다. 6시 30분쯤 집을 나서 동네 뒤에 있는 도덕산에 오릅니다.
도덕산은 해발 200m가 되지 않고 오르는데 익숙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산 두 곳을 다녀올 예정으로 나섭니다.
그런데, 날씨가 생각보다 좋지 않네요. 태양도 하늘도 모두 구름 뒤로 꼭꼭 숨어 버리고 안개만 자욱합니다. 우짜쓰까잉~
a.m. 6:30, home go to mountain - misty outdoors landsc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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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보이는 안개 낀 풍경을 보며 잠시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의 풍경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순전히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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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닐하우스엔 누가 살까요? 입구에 우편함도 보이던데, 혹시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란 다큐에 나온 곳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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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끝에 이르면 오른쪽에 주말농장이 자리하고 있어요. 고급 승용차 몰고 들어와 밭을 가꾸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했습니다.
look at Weekend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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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을 지나 건널목을 건너서 50m정도 걸으면 프로방스 라는 파스타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퓨전한식집 더나무와 가까운 곳에 있어요.
Found Pasta Restaurant. I've eaten at this restaurant not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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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인테리어로 소문 자자한 곳인데, 아직 한번도 못가봤네요. 체험삼아 언제 한 번 들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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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길건너에 있는 해발 237m 높이의 구름산에 올라볼까요? 구름산은 멀리서 보면 기와지붕을 연상시켜서 마치 기와지붕을 오르는 기분?
237m above level has climbed the mountain. mountain Appearance of resembles tiled ro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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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범벅이 되어 정상 운산정 근처에 이르면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개가 자욱해서 산 아래가 보이지 않아 좀 답답해 보이는군요.
Cloud mountain 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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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안개뿐이라 사진은 안찍었어요. 뻘뻘 흐르는 땀으로 몸은 이미 망신창이. 준비해간 옷을 갈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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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다르지만 시인 기형도가 죽기전까지 살았다는 소하동으로 내려가면, 오리 이원익 대감 유적지가 나옵니다.
With historic towns, sohadong - *chunghyeon.org (*maps.google.com: 37.434863,126.87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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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 문을 연다는데, 기다리기 뭐해서 그냥 한국식 브런치(?)를 먹으러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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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찾아 헤매던 중, 냉묵밥 이라는 메뉴가 보여 브런치로 시원하게 얼음 갈아넣은 묵그릇에 밥까지 말아서 한공기 뚝딱!
오전 6시 30분에 출발했다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쯤 된 것 같습니다. 4시간 코스로 산책하고 아침 먹고 돌아온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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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d on map. today moved distance. often will walk. (today's end)
걸어서 움직인 거리를 지도에 표시해 봤습니다. 등산이나 크로스컨트리, 트레킹 하는 분이 보기엔 별로 긴코스는 아닙니다.
저처럼 평발에 싸구려 운동화 신고 걷는 사람에겐 그냥 걸을만할 정도라는 생각. 앞으로 종종 이 코스를 걸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