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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삼촌

*멋진 복근 만들기! *행복은 마음의 여유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해! *이 멋진 세상, 투덜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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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2007. 11. 11. 08:40

Tuna Cutlet - 10분안에 요리만들기

Tuna Cutlet 이미지
실패냐 성공이냐는 어느 순간 결정된다. 별 생각 없이 냉장고를 열어 보니, 참치캔 두 개와 미숫가루, 토마토 캐첩이 보인다. '이걸로 뭘 해 먹을까?' 라는 생각도 안 하고 참치캔을 꺼내서 기름을 빼내고, 프라이팬에 올리고 미숫가루를 부어서 섞은 다음, 올리브유를 뿌리고 꾹꾹 눌러서 튀겨내니 이건 Cutlet이 아닌가! 부서지지 않게 조심해서 접시 위에 올리고, 너무 담백하지 않게 캐첩을 뿌려 먹는다. 나름대로 지화자 좋다. 얼씨구 좋구나! 좋아. 순서(자칭 Recipe)는 다음과 같다. Tuna Cutlet (참치 가스) - 재료 : 참치캔+미숫가루+올리브유. 기름 뺀 참치를 미숫가루와 섞어서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서 튀겨낸다. 미숫가루가 튀김가루 역할을 해주며 담백하게 만들어 준다. 너무 담백하고 수분이 적어서 거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상추 샐러드를 더해서 먹거나, 레몬소스나 토마토소스를 뿌려서 먹는 것이 좋을 듯. 요리가 완성될 때까지 10분도 걸리지 않고, 프라이팬에 재료찌꺼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참치캔 한 개는 부족하다 싶으니, 세 개를 2인분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반찬으로 먹기보다 한 끼 식사나 와인 안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조리법도 쉽고, 설거지도 간편하다. 맛을 얘기하자면, 조리 중에 입맛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 간장, 후추 등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된다. 최소한 맛은 삼청동 어느 이름난 식당의 떡갈비 정도의 수준은 될 듯. 이와 같은 나만의 미친 요리(?)는 예전부터 이곳을 들렀던 사람이라면 몇 차례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들을 다시 언급하자면,

Tuna Cutlet 재료
도전 주먹밥 - 멸치나 김 같은 재료를 으깨거나 부수어서 가루에 가깝게 만든 뒤, 밥과 섞어서 손으로 꾹 눌러 만든다. 반찬 없을 때 남은 멸치나 김 같은 재료를 이용해서 남은 밥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
김치 돈가스 - 마트에서 사들인 양산형 돈가스를 프라이팬에 튀겨서 김치찌개와 섞은 다음, 3~4분 정도 끓여낸다. 돼지고기를 대신해서 들어간 돈가스와 김치가 조화로우나, 자칫 느끼할 수 있다.
썩은 두부튀김 - 오래돼서 상한 두부를 수분을 제거한 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겨내면 상한 두부의 독특한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물기를 모두 빼주는 것이 핵심.
누룽지 찌개 & 라면 - 라면이나 찌개, 국을 먹을 때 밥 대신 누룽지를 먹는다. 누룽지를 국물에 넣고 함께 팔팔 끓여내서 먹으면 구수한 누룽지 맛과 찌개나 국물의 오묘한 조화가 이 아이템으로 식당을 개업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토마토 김치찌개 - 김치찌개에 토마토 한 개를 넣어서 끓이면 걸쭉해진다. 걸쭉하게 먹고 싶을 때 괜찮다.
우유+요구르트 음료 - 우유 한 컵에 작은 요구르트를 한두개 정도 섞은 다음, 흔들어 마신다.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다.
상추 샐러드 - 상추 두세 장을 깨끗하게 씻어서 채를 썬다. 그릇에 옮겨 담고 드레싱을 뿌려 먹는다. 두세 장뿐이던 상추가 양이 많아 지는 것을 볼 수 있고, 그로 말미암아 포만감을 체험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삶은 달걀(메추리알)이나 방울 토마토를 넣어 먹으면 한끼로 충분.
된장+고추장+상추 비빔밥 - 찬거리도 없고 된장과 고추장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 된장과 고추장을 손가는 대로 섞어서 밥과 비벼낸 다음, 상추나 비슷한 것에 쌈 싸서 씹어주면 그 맛깔스러움에 놀란다.
속 풀이용 고추장+콩나물 라면 - 고추장을 풀어 물을 끓이다가 라면을 넣고 마지막에 콩나물을 넣어 끓여 낸다. 고추장의 얼큰함과 콩나물의 도움으로 속 풀이용으로 딱 좋다. 라면 수프의 양을 조절해서 넣어야지 모두 넣으면 한 대 맞는다.

이와 같은 것들이 있다. 이들의 특징은 싱글 생활하는 사람이나, 일반인(?)이 반찬이 없거나,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을 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 조리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귀찮으니, 이런 초간단 요리들 몇 가지 익혀두고 손님 오셨을때(?)나 끼니 해결해야 할 때, 할 일 없어 심심해 미치겠을때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저렴한 재료비에 비해 그럴싸한 식사 체험을 할 수 있다.
  • Favicon of http://pjjk.com BlogIcon thinkfish 2007.11.12 03:10 ADDR 수정/삭제 답글

    기상천외한 간편요리가 많군요. ^^;
    전 밥에다 마가린약간과 날계란, 참기름 조금 넣고 비빈다음 렌지에 30초간 돌리면 계란밥이 됩니다. 그걸 김에 싸서먹으면 괜찮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7.11.12 03:53 수정/삭제

      마가린 오노~~~ 도리도리~절래절래~ 그런 음식은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로그에도 보니까 기름에 튀겨낸것을 즐겨 드시던데, 그런 것들을 멀리하셔야 할 듯 합니다. 기름덩어리 마가린에 아무리 좋은 참기름이라지만, 기름+기름이라니 이거이거... 안되겠어요~~~ 혹시, 김도 기름두르고 소금뿌려서 구워낸것 드시는것 아니시죠? 그럼 기름+기름+기름인데... 저는 집에서 가능하면 생김을 구워서 먹습니다. 양념해서 구운 김은 너무 짝고 기름져서 먹기 힘들더라구요. 다음에 드실때는 마가린이나 버터는 빼고 드시고, 집안에서 마가린류와 버터류는 아예 취급하지 마세요. 좋은 것 드셔야지, 그런것 자꾸 드시면 지방으로 채워지고 피부트러블 일어나요! 참고로 위 음식들은 모두 마루타 정신으로 만들어낸 것들중에 그나마 괜찮은 것들을 언급한겁니다. :-)

    • Favicon of http://pjjk.com BlogIcon thinkfish 2007.11.12 13:28 수정/삭제

      ^^자주먹는건 아니구요.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입니다. 와이프가 잘해 주는데요 뭐 ㅋㅋ
      근데 김은 기름에 구운거 맞는거 같아요. 생김을 구해야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7.11.12 15:51 수정/삭제

      예~ 알겠습니다~ (박명수 버전)

      가능하면 가공 식품은 멀리하시거나 다 버리세요. 어떤 분들은 가공 식품은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야생에서 얻은 재료들이 좋은것일까요?

  • Favicon of http://redpig.tistory.com BlogIcon redpig 2007.11.13 13:13 ADDR 수정/삭제 답글

    하하하하 제일 재미있는 부분은 역시 "라면 수프의 양을 조절해서 넣어야지 모두 넣으면 한 대 맞는다."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7.11.13 20:12 수정/삭제

      그나마 재미 있었다니 다행스러운 일이군요. 히히..

  • Favicon of https://sugarnspice.tistory.com BlogIcon 룰루랄랑 2007.11.16 09:2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암만 간편한 요리래도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겐... 그저 밥과 김치가 쵝오^^
    그나저나 저도 욘사마 팬이 되어버렸어요 -_- 최고 느끼남이었는데...
    그놈의 태왕사신기가 죄라면 죄! ㅎㅎ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7.11.16 11:45 수정/삭제

      밥과 김치만 먹고 살수는 없다구욧!!!

  • Favicon of http://wabang.golbin.net BlogIcon 올돌이 2007.11.17 11:17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래돼서 상한 두부를 수분을 제거한 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겨내면 상한 두부의 독특한 맛을 체험할 수 있다"

    ...ㅜ_ㅜ 정말 상한 두부를 드신건가요? 위험해보이는데;;; 중국이었던가요? 어디 가면 썩은 두부를 먹긴 한다던데 그래도 그건 발효시킨거고, 이건 말그대로 상한 음식 먹는거 같아서.. 으으.. 덜덜덜;;;

    (최근에 컴터를 뒤엎어서 이북은 다운못받았습니다;; 지송지송..)

    • Favicon of http://stay.tistory.com/ BlogIcon oldboy 2007.11.17 14:03 수정/삭제

      상한 두부 먹고 탈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양평에 있는 유명한 식당 주인이 상한 두부로 요리하는 것을 보고 따라한것이거든요.

      그리고, 이북 파일은 지워졌을겁니다. ㅠㅠ 호스팅업체서 파일을 날려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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