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정들은 어리광에 불과하다. 아직도 무언가 해결하지 못하고 이런 저런 투정을 부리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모습이듯, 나도 그들의 무리임이 분명하다. 인생이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길거나 짧듯, 허구헌날 감상적인 생각에만 매달릴수는 없다. 사회속의 제일 큰 오류는 사건이 발생하면 누구하나 선뜻 그것을 책임지고 해결하려 하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책임에 대한 회피로 물든지 오래고, 더이상 세상에 대한 기대만으로 살기에 시간은 촉박하다. 큰 꿈을 갖고 그것에 매달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미 핵가족사회의 엄청난 문제점들을 겪는 중이고, 문제의 시발점이 핵가족사회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집안의 질서가 무너지고, 자신들의 배만 채울 생각으로 살기 시작하면서 우리 사회는 더이상 종잡을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 혼자 있을때만이 자유를 갖는다고 생각하는 어릴적 모순들을 잠재우고, 스스로 깨어나지 않는한, 세상은 점점 더 무질서속에 설수 밖에 없다.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그런 세상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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