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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20503 스시 & 와플

어제 오전 5시 30분경 서울 상공은 뭐...

이런 모습이었죠! 예, 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그리고, 분명히 이건 일몰이 아니라, 일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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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정오쯤, 동네로 오랜만에 효섭 형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점심메뉴는 스시로 초이스!


맥주를 곁들여 사골국물 우동까지 싸악~ 비우고, 

원두커피까지 든든하게 마신뒤,

뒷동산 산책에 나섰드랬죠~ 식후 산행은 고통을 불러일으킵니다.

17인치 맥북프로가 들어있는 형님의 가방은 제가 짊어진채, 뒷동산 이곳 저곳을 둘러봤습니다.

멀리 송도 신도시를 똑딱이 카메라 줌으로 잡아당겨 봤습니다.

강남쪽도 줌인해봤죠. 좌측에는 코엑스 빌딩, 우측에는 스타타워. 보이시나요?

산악자전거로 지방간을 물리친 형님은 도구의 힘으로 운동한 탓인지, 끊지못하는 담배탓인지

금방 체력이 고갈 방전되어 너덜너덜한 상태가 되시더군요. 달달한 음료수가 땡기셨나 봅니다.

가게에서 시원한 환타 한 병 들이키고, 잠시 집에 들러 액정테블릿을 체험하신 형님을 모시고

커피에 와플을 곁들였습니다. 흥건한 땀과 함께 방전된 체력은 금새 충전되었습니다.

우리동네 뒷동산을 체험하신 효섭형님은 자전거투어링 하기 좋겠다며 맘에 들어 하십니다.

다음에 오면 떡볶이집도 들리고, 치킨집에서 맥주도 나누자는 말을 남기고 귀가하셨습니다.

세자녀 키우며 쉬는 날 없이 일만 하던 형님께 건방진 자세로 으시대며 한말씀 드렸습니다. 

'형님, 이런게 사람 사는 거예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