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우 이미연 뒤늦게 영화 '태풍'을 보았다. 역시 곽경택감독의 몇% 부족한 연출은 여전한듯. 가끔 배우들의 목소리가 뭉게지는 듯한 상황들은 매우 아쉽다. 멋진 장면 연출에 애쓴것 같은데, 편집에서 무언가 부족한 상태가 되버린 듯. 이 영화에는 거의 무명시절에 직접 마주했던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우리들의 천국'인가 하는 드라마로 데뷔했던 장동건은 90년대초반 KBS별관쪽 포장마차근처 화장실앞에서 마주쳤었고, 이미연은 그보다 좀 더 오래전, 그녀가 '사랑이 꽃피는 나무'인가에 출연할때 KBS별관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바로 옆에 서 있었다. 여의도에 있던 어느 잡지사에 들럿다가 버스를 타려는데, 내 바로 옆에 코디인듯 한 사람과 함께 화장품 가방 같은 것을 들고 서서 잠시 눈이 마주쳤었다. 거의 1M도 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