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답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의 작은 혼돈에서 얻어낸 척박한 멀미 강한자들을 마주 대한다는 것은 삶의 또다른 행복이자, 다시 바닥으로 낮출 기회를 얻는 방법이다. 그들앞에 부족한 자신을 깨닳음으로서 고민과 열망과 분노와 자해를 통한 상승을 꿈꾸게 된다. 그런 이유로 비슷한 무리내지 진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서 얻지 못하는 반항적 혹은 적대적 진보를 꿈꾸며 웅크림으로 잠시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이다. 유년에 쑤셔 넣엇던 쓰레기들은 이십대에 모두 꺼내서 닦아 버렸고, 남은 것은 빈 머리통속을 유영하는 먼지와 고요한 적막뿐. 난해하고 어지러운 단어들이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도구들이나, 단어들을 조리있게 배열하고 뜻한바를 속시원히 전달하는 강한자들의 방식이 때론 몇백배 부럽다. 잠시 도취에 젖어 본분을 망각하고 노력없이 거져 얻으려한 얇팍함에 부끄럽다. 노력이란 매일 몇배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