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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군포 착한고기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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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을 틈타 얼마 전 퇴원한 동생을 끌고 착한고기 본점으로 내달렸고, 점심때라 바깥부터 줄 서 늘어선 자동차들이 불안하게 만들더니 역시 기다리란다. 주차 요원만 5~6명으로 추측. 입구에 차를 세우고 호출기를 들고 잠시 기다리다 자리를 잡고 상등심 600g과 송이버섯, 수제 소시지를 사서 숯불 위에 굽는다. 추운 날씨에 모두 비닐 막을 쳐서 하우스 안은 고기냄새와 연기로 질식사 직전이지만, 수많은 사람은 즐겁게 떠든다. 뒤늦게 들어온 사람들은 우리보다 많은 양의 고기를 우리보다 빠른 시간 안에 해치우고 나간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처음이라 이곳 시스템을 모르는 동생 덕분에 혼자 서빙하느라 바쁘다 보니, 그새 고기를 태우고 말았다. 옆에 앉은 아주머니께서 고기 태운다고 한마디 하신다. 부푼 배를 붙들고 힘들게 겨우 먹고 나오면서 보니, 올 때보다 더 많은 차가 서 있다. 옆자리 아주머니 말씀이 대박집 이란다. 이렇게 처음 와본 본점은 일요일 점심때라 상당히 분주했다. 다음엔 한 시간전이라도 미리 예약하고 와야겠다. 못 먹는 사람 둘이 먹기엔 고기 양이 많으니, 소시지나 다른 음식은 여럿이 올 때 준비하는 게 좋겠다. 근처에 사시는 skyfish님께 연락이라도 할 걸 그랬나요? 와인이 없어서 아쉬운.. *약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