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구마

똥배를 부르는 동네 식당 가끔 들리는 그렇고 그런 평범하고 작은 동네 식당이 있습니다. 부동산과 쌀집 옆에 딸린 좌식에 테이블도 몇 개 없어서 10여 명만 들어가도 가득 차 보이는 아주 작은 식당. 일 년에 몇 번 갈까 말까 하는 곳이죠. 찌개류 메뉴가 많은 편인데, 전에 사촌들 데려 갔을 때도 다들 잘 먹더군요. 먹을 만 하고 가격도 저렴한 탓인지, 젊은 층도 자주 보입니다. 이곳을 찾으면 어김없이 제육볶음을 주문합니다. 오늘도 5천 원짜리 제육볶음을 좀 싱겁게 해달라고 주문했죠. 한가한 시간에 방문해서 금방 식사가 나옵니다. 반찬으로 나온 생선을 찢어 먹고, 깻잎과 콩나물 무침, 시금치와 된장국에 흰 쌀밥. 그리고, 벌겋게 익혀나온 제육을 상추 위에 올리고 된장을 바른 뒤, 쌈을 싸서 입 안에 넣고 오물 조물 씹어줍니다. 5.. 더보기
고구마 맛있게 삶기 위치만 바뀌어도 빨리 썩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대량으로 구매 시, 절반은 썩어서 버렸다. 그래서, 조금씩 사다 삶아 먹는다. 한동안 뜸했지만, 추운 날씨가 막 삶아낸 따스한 고구마를 부른다. 위에 부담스러운 사람은 고구마 대신 바나나를 추천한다. 둘 다 장에 좋다. 하루 한 개의 고구마만으로도 좋댄다. 고구마 맛나게 삶는 법 : 냄비에 넣은 고구마 높이 정도의 물을 넣고 삶다가 익으면, 물을 덜어내고 불 위에서 1~2분 정도 태우기를 시도한다. 수분을 모두 날려 버려 단맛이 더 살아난다. 물고구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지만, 밤고구마의 특성을 살리려면 이 방법을 권한다. 한동안 고구마만 먹다 보니, 알게 된 방법. *고구마가 좋은 이유(필독) 더보기
드리블 할때 네 눈을 보면 수확철이 지난탓인지 해가 바뀐탓인지, 한동안 동네 가게에서 주문, 구입해 먹던 여주 밤고구마 가격이 오르는 바람에 온라인서 거의 반값에 구입한 광주 고구마는 생각보다 작았다. 여주 고구마는 크기도 크고 씻겨 나온덕분에 물붓고 삶아서 먹으면 됐는데, 새로산 고구마는 흙을 씻어야 하는 불편함과, 작은 크기탓에 여러개를 먹어야 든든하다. 준비해둔 작은 고구마 상자를 담은 쇼핑백을 들고 트래이닝복 차림으로 지하철을 탄다. 시청역에 도착했을때는 아직 밤 10시가 안된 시간. 지나는 사람들 사이로 터벅터벅 걷는중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의 잭 니콜슨이 떠오른다. 사람들을 이리 저리 피하며 조심스럽게 걷던 모습이 인상적이던 영화. 사람들은 다들 즐거운듯 웃으며 지나는데, 무슨일인지 길가엔 전경들의 경비가 삼엄하고,.. 더보기
고구마 고구마는 겨울철의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에너지 함량이 100g 당 128㎉로 높으며, 섬유소와 무기질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액을 알칼리화하여 산성식품인 쌀밥과 잘 어울린다. 많은 양의 비타민 C 함량을 가지고 있어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억제한다. 당뇨병과 신경쇠약을 다스리고 정장작용이 뛰어나고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며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며, 소화를 도와 위를 튼튼하게 하고 ‘본초강목’에는 고구마는 허약을 보하고 기운을 늘리며 비위를 튼튼히 하고 신을 강하게 한다고 적혀있다. - 어제 방송에 나온 가수 김수희 아줌마는 뼈에도 좋다는 말을 한다. 좋댄다! 더보기
고구마야! 감자야! 두부야! 달걀아! 최근 주로 먹는 것들. 계란에서 대량의 항생제가 검출됐다는 보고가 있어, 줄여야 할 모양. 삶던 중에 깨져 버린 안타까움. 고구마는 큰걸로 사먹다가 오후에 트럭에 실린 작은 녀석들을 박스째 구입. 싼맛에 샀더니 후회막심! 너무 작다. 얼마전부터 밥도 먹기 시작해 한달에 10그릇 이상은 먹는 듯. 몇개월 전부터 구입해 먹던 강원도산 김치가 이번것은 너무 짜다. 밥은 안먹는데 김치 섭취량은 늘어 버림. 특이한 것은 운동후로 소주나 맥주보다 막걸리를 더 선호하게 됨. 저렴한 가격과 양으로 승부하는 장점. 무미 건조에 진부하고 무료한 Life라, 이따위 글로 때우는 불성실한 포스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