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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실천을 통해 얻어낸 작은 신체적 변화

맛없어 보이는 샐러드

젠가 *이런 이야기를 뱉어낸 적이 있고, 현재 화두는 실천에 두고 방향도 동일하다. 금연후 생긴 노하우라면 마음 먹은 것은 어느 정도 실천이 가능한 것이고, 담배 끊은 사람과 상대도 하지 말라는 말처럼 독한 마음으로 실천에 임한다. 먼저 단순한 일상의 실천이다. 첫번째가 뱃살빼기. 불룩해진 똥배를 보고 시작한 다이어트인 셈. 땀흘릴 정도의 가벼운 운동과 가끔의 산책, 식사량의 조절, 채식위주의 식단.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밥을 줄이자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복근운동과 더불어 식사량이 줄고 샐러드와 물섭취로 불과 1~2주만에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났다. 이 습관의 가장 큰적이 술과 안주라는 것을 알고 가능한 술도 줄이는 중. 굶는 일은 없다. 육류 섭취도 밥만 피하면 괜찮다. 잡곡밥이 아닌 흰쌀밥은 강적이다. 감자, 달걀, 과일, 채소, 육류등을 적당히 섭취하니 과식을 안하고, 틈만나면 아령을 집어드는 버릇이 자연스래 생겼다. 이와중에 작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뱃살을 빼려고 시작한 아령 덕분에 가슴만 점점 커진다는 것. 최악. 그나마 다행인건 주변인들이 내 신체적 변화를 실감하게 된것. 갈길은 멀다. 긴 음주와 과식으로 다듬어진 지방질은 아직 빠져나갈 생각을 않고 있지만 언젠가 내살에서 떠나겠지. 여름이라 더워서 살빼기엔 최고인 계절. 웃기지만 살빼기에 도움되라고 이 더위속에도 외출시엔 모자를 착용한다. 땀빼는데 최고다. 덧:감자를 잘 삶으려면 구멍 없는 냄비를 이용하라! 사진은 좀전에 먹기전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