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을 필요는 없어. |
2005년 5월 4일, 홍대 BAR다 화장실. 다시 가보니 사진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슴. 다카하시 아유무라는 나와 엇비슷한 연령의 저인간은 어찌보면 좀 건방지다. 그것도 볼때마다 감동스러운 건방진 말들. 우리나라 교육에 철학이 없어서 진보가 어렵다는 누군가의 말이 겹쳐진다. 그저 무료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군상들이 안스러웠다. 깊은 속뜻을 알고 살아가는 것일까? 관심은 있을까? 생각이 있을까? 가슴이 있을까?라는 건방진 생각이 떠올랐다. 결국 나도 많이 건방을 떨며 살고 있었다. 별것도 없는 주제에. 건방진. |